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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경강역에서 강촌역 가는 길

북한강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길로는 경강역에서 강촌역으로 가는 작은 길이 있다. 이 길은 이 곳에 엘리시안 강촌(강촌리조트) 스키장과 골프장이 생기면서 만든 길로 보이지만 북한강과 같은 높이로 달릴 수 있는 길이다. 강 건너편으로는 경춘가도가 보이고 멀리 춘천의 삼악산이 보인다. 가평에서 춘천사이의 북한강변에는 마을이나 농경지가 거의 없은 곳이로 길, 강, 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경강역에서 북한강 방향으로 나오면 작은 차도가 있고, 시원한 북한강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북한강 옆 언덕에 있는 펜션 북한강을 건너는 경춘가도 46번 국도의 춘성대교. 시멘트로 포장한 시골길 같은 분위기의 차도가 북한강 수면과 비슷한 높이에 있다. 거의 북한강과 같은 높이로 달리면서 북한강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한국의 풍경 2010.08.31

경강역, 북한강변 작은 시골역

경강역은 경춘에서도 가장 유명한 역중에 하나인 강촌역 바로 직전에 위치한 작은 역사이다. 이 곳 경강역은 90년대 경춘가도인 46번 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기 전까지는 이 지역에서는 서울 방향으로 나오는 거의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곳으로 작은 시골역의 정취가 물씬 풍겨나고 있다. 지금도 이 곳 경강과 강촌사이에는 북한강 바로 옆으로 있는 작은 도로를 통해서 연결되어 있다.(물론 멀리돌아가는 길도 있지만...) 경강역사는 붉은 벽돌과 청색지붕으로 만들어진 전형적인 시골역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영화 '편지'의 촬영지라고 적혀 있는 안내표지판 서울,춘천간 복선전철이 생기면서 서울의 전철역 같은 표지판이 있는 플랫폼 승객들을 위한 작은 휴게실 키가 작은 눈사람

한국의 풍경 2010.08.31

엘리시안 강촌 (강촌리조트) 스키장

대학생들의 MT장소로 유명한 경춘선 강촌역 부근에 자리잡고 있는 엘리시안 강촌(구, 강촌리조트)이다. 스키장과 숙박시설이 같이 있는 곳으로 서울에서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는 스키장이다. 숙박시설이나 스키장의 규모는 크지 않으나, 서울에서 가까운 편으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북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곳이다. 엘리시안 강촌의 숙박시설인 콘도이다. 건물은 1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울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크지는 않은 편이다.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의 중.상급자용 슬로프 눈썰매장 엘리시안 강촌리조트는 초보자와 중.상급자들은 다른 장소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초초급자들이 타는 아주 평이한 코스 초급자용 코스 스키강습을 받고 있..

한국의 풍경 2010.08.31

영주 부석사 인근 사과밭, 주렁주렁 매달린 사과

중앙고속도로 풍기IC에서 소수서원, 부석사를 들어가는 국도를 따라서 자동차로 가게 되면 국도 주변에는 끝없이 이어지는 사과밭을 볼 수 있다. 봄에는 사과꽃이 반겨주고, 가을에는 탐스럽게 주렁주렁 매달린 사과들이 이 곳을 찾는 사람을 맞아 주고 있다. 영주는 백두대간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햇볕을 많이 받고 일교차가 심해서 그런지 사과를 비롯하여 여러종류의 과일들이 많이 재배되고 있는 고장이다. 부석사의 아름다운 사찰과 소수서원의 단아함에 더불어 풍성한 사과밭이 영주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풍성한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상징하는 주렁주렁 매달린 사과 부석사 매표소를 지나 일주문 부근 은행나무길 너머에 있는 사과밭. 여기에서는 심은지 오래된 사과나무를 볼 수 있다. 최근에 심은 것으로 보이는 어린 사..

한국의 풍경 2010.08.31

단양 온달관광지 태왕사신기 드라마세트장 (궁궐)

온달산성 아래 남한강변에 위치한 온달관광지 드라마세트장이다. 예전에 인기를 끌었던 태왕사신기 궁궐이 이 곳에 있다. 중국같은 큰나라였음을 묘사할려고 그랬는지 자금성 모형같은 분위기를 주고 있다. 물론 규모가 너무 작아서 넓은 중국 북경의 자금성에 비해서 우스운 느낌을 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성벽도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벽돌로 쌓은 전성을 사용했고, 대부분 중국의 것을 모방해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성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성루가 있으면 성문이 있어야 하는데, 엉성한 느낌이다. 드라마 태왕사신기와 천추태후가 이 곳에서 촬영되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성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판에 '고구려'라고 적혀 있고, 성문은 마차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다. 성벽아래..

한국의 풍경 2010.08.31

단양 온달관광지 - 드라마세트장 (마을)

단양 남한강변 온달산성을 오르는 입구에 관광지로 조성한 드라마 세트장이다. 태왕사신기 촬영을 위해 궁궐과 도심 풍경을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세트장은 북경 자금성을 축소 모방한 궁궐 건물과 중국 거리를 모방한 도심 풍경, 그리고 성벽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트장에 조성한 건물들을 보면 고구려 도시와 궁궐을 재현한 것 같은데 명.청시대 중국 궁궐과 거리풍경을 재현해 놓고 있어 아쉬운 느낌을 준다. 궁궐 앞 대로변 풍경 중국 강남의 항주나 소주 거리를 재현한 듯한 건물. 고관들이 사는 저택이 있는 거리 고관들의 저택 내력을 알 수 없는 건물과 골목길 궁궐이 아닌 건물 대문에 난간이 있는 계단(?) 촬영에 사용했던 마차 온달산성 오르는 길 온달관광지 입구 조형물. 온달산성 오르는 언덕에서 본 온달관광지 드라마 ..

한국의 풍경 2010.08.31

부여 궁남지의 연꽃 (서동 연꽃축제)

여름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부여에 있는 궁남지를 찾아 갔습니다. 지금이 연꽃이 활짝 필 시기인것 같기 때문입니다. 7월인 지금 부여에서는 서동연꽃 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장대비가 쏟아지길래 사람이 없을 줄 알고 찾아 갔는데 그래도 찾아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부여 궁남지 주위 사방으로 연꽃 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궁남지와 어울려 무척이나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얀 백련이 활짝 피었습니다. 우산대신 쓸 수 있는 연잎에 빗물이 고여 있습니다. 만화 '이웃집토토로'에 나오는 우산을 연상시킵니다. 분홍빛의 홍련입니다. 연의 상징이라는 진백련입니다. 황금련입니다. 이집트의 상징인 수련입니다. ☞ 연꽃 연꽃과(蓮─科 Nelumbo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수초. 뿌리는 둥근 막대형으로 옆을 향해..

한국의 풍경 2010.08.31

2009년 겨울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장

겨울 스포츠와 국민 오락으로 자리잡은 스키장 중에서 서울에서 가까운 강원도 스키장인 홍천의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장이다. 홍천강과 팔봉산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이 스키장 및 콘도는 꽤 인기가 많은 곳으로 초보자를 위한 코스가 있어서 많은 사람이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최근에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서 인공눈 위에서 스키들을 즐기고 있다. 행정구역상 강원도이지만 경기도에 가까운 곳으로 접근성이 좋아서인지 숙박시설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전경 스키장 입구 매표소 스키장 입구의 전경 스키장 남쪽편의 초보자 코스 가장 많은 사람이 애용하는 초급자코스 중급자코스와 상급자 코스 대명비발디파크의 숙박시설. 여러동의 건물이 계속 신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콘도 지하의 어린이를 위한 위락시설

한국의 풍경 2010.08.31

금강하구의 오랜 포구 - 강경읍

한때 충남지역 물류의 중심지였던 강경을 찾아가 보았다. 강경은 금강 하류에 있는 읍으로서 지금은 새우젓으로 유명하지만 한때는 금강유역의 가장 큰 포구이자, 장항선이 지나가는 철도의 중심지로서 경제, 행정의 중심지였다. 그래서 강경이 어떤 지리적 장점이 있는지 직접 가보았다. 강경은 논산 평야지의 입구로서 철도가 지나감에 따라 더욱 발달 했던 것 같은 데 지금은 고속도로 중심의 세상을 변함에 따라 정체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강경의 나지막한 산인 옥녀봉에서 바라본 금강입니다. 강경은 평야지대로 50m 밖에 되지 않는 옥녀봉이 근처에서 가장 높은 곳입니다. 강경읍 옥녀봉에서 바라본 강경 시내입니다. 고목이 멋진 풍채를 뽐냄니다. 아래에서 본 강경읍 옥녀봉의 고목입니다. 강경읍 옥녀봉에 있는 봉수대 입니다. 강..

한국의 풍경 2010.08.31

여주 도자기 박람회 장소

최근 수년간 가을이 되면 경기도 남한강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여주,이천,광주에서는 해마다 도자기 축제를 개최한다. 예부터 이곳에서는 남한강을 따라서 땔감과 자기원료를 구하기 쉽고 서울과도 가까워 도자기 산업이 발달해 왔고. 최근에는 취미생활을 추구하는 도자기 공방들이 이 근처에 우후 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그 중 여주의 도자기 축제 장은 남한강변 신륵사 입구에 반영구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한글을 형상화한 여주 도자기 박람회 기념 조형물 한글을 형상화한 또 다른 조형물 여주도자기 박람회 마스코트 여주 도자기 박람회 행사장 여주 도자기 박람회내 공원 ☞ 여주 도자기 박람회 여주는 싸리산을 중심으로 도자기의 원료인 고령토와 백토층이 출토되어 일찍부터 도자기가 발달되어 왔으며, 2001년 7월부터 경기도 박물..

한국의 풍경 2010.08.31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 (Egyptian Museum)

이집트 중심부에 타흐릴 광장 북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입니다. 건물은 식민지시대에 지은 건물로 보이며 별로 크지 않은 것 같지만 내부에 들어가면 투탕카멘 마스크를 비롯한 상당한 수의 고대 이집트 유물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대영박물관이나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의 수십배 이상의 다양한 고대 이집트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내부 구조는 영국의 대영박물관과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지금의 박물관은 너무 좁기때문에 앞으로는 피라미드가 있는 기자지구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집트 고고학박물관 전경입니다. 아침일찍 찍은 사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지만, 낮시간에는 관광버스와 관광객들로 가득차게 됩니다.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 앞 정원에는 상이집트를 상징하는 수련과 하이집트를 상징..

이집트(Egypt) 2010.08.30

카이로 람세스역 (Ramses Station)

나일강 상류나 나일델타 지역을 이동할 때 주로 사용되는 교통수단은 기차이다. 카이로의 중앙역은 람세스역으로 상류인 룩소르, 아스완 또는 하류인 알렉산드리아를 여행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물론 람세스역 주위는 사람과 차들도 북적거린다. 아마 우리나라의 서울역보다도 길은 좁고 차들은 더 많은 것 같은 곳이다. 카이로 람세스역의 승강장입니다. 카이로 람세스역 구내에 있는 호텔열차 사무소 입니다.

이집트(Egypt) 2010.08.30

카이로 중심부 나일강변 풍경

나일강은 카이로 시민의 젖줄이자, 무더운 사막날씨 속에 살고 있는 카이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입니다. 나일강은 수량이 워낙 풍부해서 그런지 우리나라 한강처럼 고수부지가 넓지 않습니다. 그래도 많은 시민들이 저녁이면 나일강변으로 나와 휴식을 취하고 데이트를 즐깁니다. 저녁 강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 이 곳 강변공원에 출입할려면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저녁무렵의 나일강변은 상당히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카이로에서 제일 오래된 현대식 호텔인 나일 힐튼호텔이고 오른쪽편의 하얀 건물은 옛날 아랍연맹 본부 건물입니다. 나일강을 건너는 다리입니다. 벤치는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가족적이고 낭만적인 생활을 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카이로에도 중심부 나일강을 운행..

이집트(Egypt) 2010.08.30

카이로(Cairo) 거리 풍경

카이로는 나일강을 사이에 두고 형성된 도시입니다. 더운 지방에 사는 국민답게 사람들이 시끄럽고 성질이 급합니다. 거리는 매연이 심한 편이고 쉴새없이 경적을 울리고 있습니다. 건물들은 간혹 현대식 건물들도 있지만 주로 벽돌을 쌓아 올려 만든 낡은 건물이 주를 이룹니다. 사람들이 낙천적이고 거리에서 신호등은 거의 지키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카이로는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는 도시입니다. 카이로 중심가의 상가 골목길입니다. 정겨운 옛날 가게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빵을 사서 즐겁게 퇴근하고 있는 이집트 아저씨입니다. 가게마다 종업원들이 나와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거리의 자동차들은 거의 20년 가까이 되어 보이고 각자 자기 차를 수리하고 있습니다. 이 아저씨의 모양새나 거리의 모습이..

이집트(Egypt) 2010.08.30

보협인석탑 (국보 209호),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보협인탑

보협인탑은 '보협인다라니경'을 안치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특이한 형태의 탑이다. 일반적인 석탑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전체적으로는 삼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에 불상과 석가모니와 관련된 내용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탑의 전면이 조각으로 가득찬 것은 중국 보협인탑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현재의 보협인탑은 원래 천안에 있던 고려시대 절터에 방치되어 있던 것을 동국대박물관으로 옮겨진 것이라고 하며, 5개의 돌만 남아 있는 것으로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보협인석탑은 중궁 오월국 마지막왕이 소탑 8만4천기와 '보협인다라니경'을 안치했다고 해서 유래한 것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동국대박물관에 있는 보현인석탑이 유일한 것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석탑처럼 기단..

동국대학교 캠퍼스의 불상과 석탑들

서울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남산 아래에는 우리나라 불교 재단에서 설립한 가장 큰 교육기관인 동국대학이 자리잡고 있다. 동국대학교는 구한말 대한제국시절 황실의 안녕을 기원하고 전국의 사찰을 총괄하기 위해 창건되었던 사찰인 원흥사가 일제강점기에 그 기능을 잃어 버리자 교육기관으로 변신해서 현재의 모습으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동국대학교 교정에는 경희궁 숭정전을 옮겨 놓은 법당인 정각원을 비롯하여, 국보로 지정된 보현인석탑을 비롯하여 많은 불교관련 문화재를 소장, 연구하고 있는 박물관, 교정 한 가운데 광장을 지키고 있는 불상, 코끼리상, 석탑 등 많은 불교관련 시설들이 교정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캠퍼스 부지는 크지 않지만 남산을 끼고 있으며, 도심과 가까워 한번쯤 둘러볼 만한 곳으..

한국의 풍경 2010.08.30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귀금속 꾸미개

우리나라는 철의 왕국 가야를 비롯하여 신라금관, 백제 금동대향로 등 상당한 수준의 귀금속을 가공한 문화재를 남겨 놓고 있는 나라이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면서 유교가 사회를 지배하면서 사치를 배제하고 근검하는 생활태도를 강조했기 때문에 약간은 퇴보되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상당한 수준의 귀금속 가공 기술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중 귀금속 꾸미개는 그 자체로서도 과거나 현재에 있어서 소중한 물건이기때문에 무덤의 껴묻거리로 묻거나 자손대대로 전해오는 것이 많아서인지 상당한 수준의 문화재들이 전국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그 중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에는 국보급이나 아주 중요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귀금속 가공 기술의 변천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예품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귀걸이(..

중앙박물관 2010.08.30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청동거울

청동거울은 청동기시대부터 사용되어온 생활용품으로 원래는 제사장이나 부족장의 권위를 나타내는 주술적인 용도였으나, 점차적으로 화장을 위한 일상용품으로 그 용도가 변하고 고려시대에 보편화되었다고 한다. 청동거울은 전국의 박물관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전시되어 있을 정도로 보편화되어있는 문화재이다. 보통 청동거울에는 주술적의미나 장식적인 목적으로 다양한 그림이나 글자를 새겨 놓고 있으며, 제작연대도 삼국시대 이전부터 만들어진 것이 많다. 청동거울이 발굴은 많이 되고 있지만, 삼국시대 이전의 것은 중국에서 수입한 경우가 많고 그 제작내력을 알기 힘들기때문에 문화재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청동거울 자체가 그 모양이 아름답고, 보존상태가 좋기때문에 박물관에 전시된 문화재 중에서는 눈..

중앙박물관 2010.08.30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휴대용 불상, 경전, 경상 등

금속으로 만든 생활용품은 깨어지지 않는 금속의 특성으로 인해서 생활에 다양하게 활용되었다. 그 중 사찰에서 사용했던 불교 용품 외에도 개인적으로 휴대했던 불상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로 불교와 관련된 생활용품이 사용되었다. 특히 불교가 국교로서 크게 흥성했으며, 개인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쳤던 고려시대에 많이 사용되어 진 것으로 보인다. 개인이 사용한 불교관련 금속 공예품으로는 청동판에 부처와 보살 등를 새겨 놓은 경상, 휴대용 불상과 경전 등이 있으며, 사찰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경전이름을 새겨 경전함에 매다는 경패, 불상에 복장 유물을 넣을 때 사용하는 후령통 등이 있다. 고려시대에 많이 사용된 경상. 얇은 청동판에 부처나 보살 등 불교 관련 그림을 새겨 놓은 것으로 휴대용이나 장식용으로 사용되었다고 하..

중앙박물관 201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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