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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에 있는 근대 건축물(문화재), 아펜젤러관

연세대학교는 일제 시대에 설립된 대학으로 설립 초기에 지어진 건물 3동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 중 본관 동쪽편 건물인 아펜젤러관은 1924년에 완공된 근대식 3층 건물입니다. 연희전문학교 설립자인 언더우드 박사와 함께 선교활동을 한 아펜젤러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서 아펜젤러관이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이 건물은 이학관으로 자연과학계의 강의동 건물이라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이 건물은 우리나라에선 많이 보기 힘든 건물의 형태이지만 영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담쟁이 덩굴로 뒤덮힌 고풍스러운 모습의 건물형태입니다. 연세대학교 본관인 언더우드관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문화재로 지정된 건물인 아펜젤러관입니다. 전형적인 영국식 건물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튜더풍의 아치로 되어 있는 아펜젤러..

한국의 풍경 2010.08.29

윤동주 시인이 공부하며 머물던 연세대 핀슨 홀(Pinson Hall)과 시비(詩碑)

연세대학교 교정 깊숙한 곳 서쪽편 언덕편에 자리잡고 있는 핀슨홀입니다. 1920년대에 연희전문학교 기숙사로 지어진 유서깊은 건물입니다. 2층 건물로 영국식 주택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 곳에서 대학 학보를 나누어 주는 곳이었고 지금은 법인 사무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울창한 숲속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건물중에 하나입니다. 이 건물은 또한 윤동주 시인이 학창시절에 지내던 곳이기도 합니다. 연세대학교 교정 서쪽편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핀슨홀입니다. 핀슨홀 앞 동산에는 윤동주 시인의 시비가 서 있습니다. 핀슨홀은 옛날에 연희전문학교 기숙사로 지어진 건물이며 윤동주 시인이 학창시절 머물렀던 곳이기도 합니다. 핀슨홀과 그 주변의 조경은 전형적인 영국식 주택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크지는 ..

한국의 풍경 2010.08.29

[서울 연세대] 음악대학, 뒷동산 전망좋은 곳에 자리잡은

연세대학교 캠퍼스에서 전망이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음악대학이다. 물론 이 곳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높은 계단을 올라가야하니 생활하기는 약간 힘들기는 하겠지만, 대학 캠퍼스내에서도 약간 독립적인 분위기에다 전망은 좋은 편에 속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에 오래된 구건물과 새로 신축한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곳은 학생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이 아니라 호젓한 분위기에다 상당한 수준의 학생들이 연습하는 악기소리와 노래소리를 들을 수 있어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세브란스 병원에서 걸어올라가면 볼 수 있는 두동의 건물이 음악대학 건물이다. 70년대에 지은 것으로 보이는 음악대학 건물. 90년대에 신축한 것으로 보이는 신관 음악대악 앞에 있는 가로수 아래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면서 공짜로 음악을 즐길..

한국의 풍경 2010.08.29

[서울 연세대] 서양인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총장공관, 알렌관, 어학당

연세대학교는 설립자인 언더우드박사를 비롯하여 학교역사에 서양인들이 많은 영향을 미쳤던 대학이다. 그래서 아직도 그들의 영향이 많이 남아 있고, 캠퍼스 곳곳에 그들을 흔적이 묻은 건물들이다. 연세대 동문쪽 숲속에는 서양식 건물인 총장공관을 비롯하여 여러동의 서양식 건물이 외국인 교수 숙소로 사용되고 있다. 그 근처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 성격인 알렌관 역시 우리나라에는 흔치 않은 서양식 게스트하우스이다. 또한 오랜 기간동안 서양인들을 위한 한국어학당이 운영되어 왔다. 연세대 동문으로 넘어가는 고개에 위치한 총장공관. 아름다운 숲속에 위치하고, 울창한 수목들이 집주위를 감싸고 있는 영국식 저택의 모습을 하고 있다. 청송대 뒷편 숲속에 있는 외국인 교수 숙소로 사용되는 건물. 서양적인 분위기의 주택이다. 연세대..

한국의 풍경 2010.08.29

[서울 연세대] 가을 청송대,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공간

연세대 캠퍼스에는 예전에 많은 숲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상당부분 건물들이 들어서 있어서 자연상태의 숲은 많이 남아 있지 않다. 연세대 캠퍼스에서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조용한 공간중에 대표적인 곳이 청송대이다. 도토리 나무가 많은 이 곳 청송대에는 지금도 가을이면 동네 할머니들이 도토리를 줍느라 경비아저씨들과 실랑이를 많이 하는 곳으로 아주 조용한 숲속이다. 물론 예전의 청송대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곳이 조용했었다는 것에 동의하기는 힘들것으로 생각된다. 일년 365일 풍물패들이 시끄럽게 꽹과리 소리를 울리던 것이 이 곳의 풍경이지만 지금은 그런 풍경은 거의 없고, 동네 사람들의 놀이터로 변신했다고 할 수 있다. 연세대 본관을 지나서 동문쪽으로 나가는 도로변에 있는 청송대. 청송대라는 표지석이 ..

한국의 풍경 2010.08.29

[서울 연세대] 우주로부터 오는 전파를 관측하는 전파천문대

연세대 캠퍼스 노천극장이 있는 작은 동산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는 전파천문대이다. 우주로 부터 오는 전파를 잡기위해 설치한 커다란 안테나가 인상적이다. 전국에 있는 전파천문대와 연계해서 우주로부터의 신호를 잡는다고 알려져 있다. 노천극장을 지나, 동문가는 길에 있는 작은 숲인 청송대를 통해서 전파천문대를 올라갈 수 있다. 연세대 노천극장 뒷편 동산 정상에 위치한 전파망원경. 일반적으로 통신에 사용할 때에는 위성안테나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하지만 천문관측에 사용할 때에는 전파망원경이라고 부른다. 우주로부터 오는 전파를 잡는다는 기능과 원리는 같지만 사용목적에 따라서 다르게 부른다. 전파망원경의 안테나. 접시모양으로 우주로부터의 전파을 모아주는 역할을 한다. 전파망원경 안테나를 지지해 주는 구조물. 안테나를 지..

한국의 풍경 2010.08.29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범종과 쇠북

우리나라 금속공예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것으로 불교의 범음구인 범종을 들 수 있다.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 상원사 동종, 흥천사종, 용주사 범종 등 삼국시대부터 시작해서 조선후기 유명한 승려이자 장인인 사비인구가 만든 범종 등 그 시대를 대표하는 많은 범종들을 문화재로 남겨 놓고 있다. 범종들은 상원사 동종이나 용주사 동종처럼 주로 오래된 사찰에 걸려 있는 경우가 많지만, 흥천사종이나 보신각종처럼 폐사지에 있던 범종을 도심이나 성문의 종각에 걸어두면서 사람들에게 시간을 알려주던 경우도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대표적으로 남한산성에 걸어두었던 흥천사 종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 외에 각 시대를 대표하는 크고 작은 종들이 전시되어 있다. '청녕4년'이 새겨진 종 (고려, 1058년, 보물1166호). ..

중앙박물관 2010.08.29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감은사터 사리갖춤

삼국을 통일한 신라 문무대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은 동해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사찰이었던 감은사지에 남아 있는 두개의 탑에서는 각각 출토된 사리갖춤이다. 서탑 사리갖춤은 1959년에 해체 수리과정에서 출토되었고, 동탑 사리갖춤은 1996년 해체 수리과정에서 다시 한번 출토되었다고 한다. 2개의 사리갖춤의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아마도 2개의 사리갖춤이 출토된 시기가 40년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먼저 출토된 서탑에서만 사리갖춤이 있을 것이라고 당시 사람들이 생각한 것으로 보이다. 감은사터 사리갖춤의 금동 사각 외함에는 네면에 사천왕상이 새겨져 있는데, 그 조각수법이 상당히 뛰어나고 일반적인 우리나라나 중국의 조각수법이 아닌 중앙아시아의 조각상과 비슷하다고 한다. 경주 사천왕사에서 발굴된 녹유사천왕상..

중앙박물관 2010.08.29

국립경주박물관 - 사천왕사터에서 발굴된 녹유사천왕상

경주 황룡사, 불국사와 함께 통일 신라시대 대표적인 사찰인 사천왕사 목탑터에서 발굴된 유물 중 가장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 녹유사천왕상이다. 녹유전에 있던 이 사천왕상 부조는 그 표현 방법이 매우 섬세하고 사실적이다. 간다라 미술에서 유래한 그리스 조각의 사실적 표현방법이 석굴암 불상과 함께 잘 구현된 작품으로 보인다. 이 사천왕상을 만든 사람은 양지스님이라고 전해지는 데 그 예술성과 천재성이 뛰어난 점, 당시의 다른 작품들과 구분되는 점으로 보아서 중앙아시아 계통 사람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많은 분이다. 이 녹유사천왕상을 보면 그리스 조각 작품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상당히 섬세하고 사실적인 표현이라는 느낌이 비전문가에게도 들게 해 준다. 경주 사천왕사터에서 발굴된 녹유사천왕상. 하반신은 1936..

중앙박물관 2010.08.29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사리갖춤 (사리엄장구)

불교가 전파된 이래 전국 각지 사찰에서 세워진 탑은 석가모니 사후에 시신을 화장해서 나온 유골인 사리를 보관하는 곳으로 불교 신앙의 중심이 되는 대상물이었다. 이 탑에는 보통 부처의 사리를 보관하고 있는데 초기 불교 사원인 사찰의 가람배치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이었다. 현재는 그리스의 헬리니즘에 영향을 받아서 생긴 간다라 불상의 영향으로 신앙의 중심이 불상과 불상을 모신 불전을 중심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부처의 사리는 그 숫자가 유한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된다. 사리갖춤은 탑에 사리를 봉안하는 보관함으로 사리는 일반적으로 유리나 수정용기에 담고, 그 용기는 다양한 재질의 용기에 넣어서 탑에 안치한다. 탑과 사리가 당시 불교 신앙의 중심이었기때문에 사리갖춤은 당시 금속세공을 비롯하여 모든..

중앙박물관 2010.08.28

하남 동사지 오층석탑(보물 12호)과 삼층석탑(보물 13호)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하남으로 가는 길에 있는 춘궁동 동사 절터는 남한산성과 이성산성이 있는 크기 않은 분지에 위치하고 있는 절터로 금당터를 비롯하여 건물터 흔적이 발견된 통일신라 말기에 세워진 사찰이 있었던 곳이다. 규모가 상당히 큰 사찰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두개의 탑만이 절터에 남아 있다. 이 절터를 지키고 있는 두개의 탑은 하나는 삼층석탑, 다른 하나는 오층석탑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개의 탑 모두 통일신라시대 석탑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고려전기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두개의 탑 모두 지붕돌이 치켜들고 있는 모습으로 경쾌하고 밝은 느낌을 주고 있다. 통일신라 가람 배치에서는 같은 모양으로 2개의 탑이 나란히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곳의 두개의 탑은 동시대에 같이 많들어진 것은 아니고 각각 ..

한강시민공원 난지(상암) 지구

한강시민공원 중 강북지역 상암 월드컵 경기장 부근의 난지(상암)지구이다. 한강과 홍제천이 만나는 지점인 성산대교 부근에서 시작해서 가양대교까지 이어진 수 km 구간으로 2002년 월드컵 경기 때 조성된 월드컵 공원과 함께 하나의 휴식공간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 홍제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작은 다리를 지나면 월드컵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넓은 광장이 있고, 각종 수상레져를 즐길 수 있는 요트장을 비롯하여 난지캠프장, 잔듸야구장, 생태학습장 등 다양한 시설들이 계속 이어져 있다. 월드컵과 함께 재정비되어서 다른 곳에 비해서 깨끗하며 다양한 휴식시설이 이어져 있으며, 강북강변도로 너머로 월드컵 공원의 평화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홍제천이 한강과 합류하는 지점. 작은 ..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남산 정상 광장과 팔각정 (국사당 옛터)

남산 팔각정은 역사적인 의미를 갖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남산과 함께 해 온 상징적인 휴식공간이다. 남산 능선 계단길을 따라 힘들게 올라가서 잠깐 팔각적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장소로 봉수대, 남산타워와 함께 남산을 대표하는 상징물이기도 한다. 보통 팔각정에서 잠시 한숨을 돌린후 봉수대에서 도심쪽 풍경을 감상하고 난후, 남산타워 아래 전망대에서 한강을 비롯한 한강 남쪽을 감상하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남산 산책방법일 것이다. 남산 팔각정은 조선시대 태조가 이 곳에 목면신사 사당을 두었던 곳으로 국사당이 불리었던 사당이 있었던 장소로 국가에서 직접 주관했던 무속신앙의 중심이기도 한다. 남산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팔각정.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 없지만, 팔각정 지붕에는 잡상이 있다. 잡..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남산 중턱, 전망 좋은 곳에서 본 서울 시내 풍경

서울시 과학전시관에서 출발하여 남산타워를 오르는 계단길을 오르면 정상에서 2/3 정도되는 지점에 서울 사대문안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안산, 인왕산, 북악산, 낙산과 그 뒤쪽의 북한산이 잘 보이는 전망대 역할을 하는 작은 지점이 있다. 이날을 비가 온지 얼마되지 않은 가을날이라서 그런지 깨끗한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이 곳에서 보는 전망이 시야를 가리는 것이 거의 없어서 사대문 안쪽 풍경을 감상하기는 남산 정상보다 더 나은 것 같다. 이 곳은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산과 바쁘게 움직이는 성냥갑 같은 빌딩과 자동차, 도로로 이루어진 도심 풍경을 감상하기에 꽤 좋은 지점인 것 같다. 전망대 역할을 하는 데크 위에서 시민들이 서울 도심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가까이에서 도심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산..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남산, 남산타워 올라가는 산책길 가을 풍경

서울 남산은 수도 서울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높이 262m의 낮은 산이으로 목멱산으로도 불리며, 서울 도심부의 남쪽을 형성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도심 한가운데 이런 산을 두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자연적으로 상당히 넓은 녹지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남산주변은 서울에서 거주하는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공간이 되고 있다. 남산은 또한 70년대부터 공원화가 되어서 그런지 지금 보기에는 약간 낡고, 많은 한국인에게 시골스럽다는 선입관을 주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예전에 남산은 나무가 없어서 그랬던지 상당히 더웠던 땡볕이 많이 생각나는데 지금은 나무가 울창해서 시원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서울 시민에게는 상당히 소중한 자산이다. 남산 입구에 있는 과학전시관과 분수에는 아직도 기념촬영을 하는 사진사가 ..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산책길

서울 올림픽공원은 88올림픽 경기를 위해서 만들어진 공원이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중심으로 다수의 실내경기장이 있고, 이 공원은 몽촌토성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공원을 조성하였다. 아마도 다른 나라의 올림픽 공원에 비해서 뛰어난 점은 이 공원내에 이천년전 초기 백제 수도였던 하남 위례성의 중요한 구성요소 중 하나인 몽촌토성이 있다는 점이다.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몽촌토성은 깨끗하게 정비되어서 많은 사람들에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올림픽공원의 몽촌토성 산책길을 시작하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는 후문 주변의 몽촌토성아래 산책길이다. 몽촌토성 주위로 깨끗하기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서 몽촌토성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올림픽공원내에 있는 몽촌토성 내부에는 넓은 잔듸밭이 조성되어 있다. 올림픽공원 몽촌토성에서 가장 ..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앞에 있는 평화의 공원이다. 제법 큰 규모의 연못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 휴식공간으로 월드컵 경기장 남문 주차장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연못 북쪽편은 일반적으로 시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를 중심으로 되어 있고, 남쪽편으로는 미류나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심어 놓고 있어 자연스러운 멋이 있다. 강변북로 너머로 한강시민공원과 연결되어 있으며, 서쪽편에는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낭만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난지 하늘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이 곳 평화의 공원은 놀이기구를 중심으로 한 레저공간이라기 보다는 벤치와 그늘을 중심으로 한 휴식공간이라 할 수 공간배치를 보여주고 있다. 겨울을 제외하고는 주말에는 가까운 곳을 찾아서 피크닉을 나선 시민들이 많고, 평일에는 간단한 조..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양화나루.잠두봉 유적, 절두산순교자기념관

서울 양화대교와 당산철교를 지나갈 때 볼 수 있는 양화나루.잠두봉 유적이다. 절두산 순교자 기념관으로로 불리는 이 곳은 구한말 천주교 박해때 숨진 순교자들과 외국인 선교사들이 이 곳에 묻히면서 천주교에서 중요한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다. 기념관이 있는 잠두봉은 누에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잠두봉이라 불리며, 서양인들이 한국에 들어올때 이 곳을 통해서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주변의 외국인묘지와 함께 서구적인 분위기를 많이 주고 있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참수되었다고 해서 절두산이라고 불리는 이 곳은 서소문, 원효로와 함께 순교 성지로 불리며, 풍수가들은 그런 사실과 철도를 연결시켜서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한강변 양화진 나루터에 있는 잠두봉 정상에 조성된 천주교 절두산순교자기념관. 기념관은 잠두봉 경관을 해치지..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북촌길 걷기 (삼청동 언덕길)

경복궁 동쪽편 언덕에 위치한 북촌과 경복궁 뒷편에 위치한 삼청동을 연결해 주는 작은 골목길들이다. 지금은 먹거리촌으로 변한 삼청동에서 북촌 가회동 31번지 일대를 올라가는 여러 골목길은 반촌인 북촌과는 달리 언덕에 형성은 조그마한 서민주택들이 밀집해 있는 골목길로 60~70년대 서민들이 살았던 동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동차가 지나갈 수 없는 좁은 골목길과 계단길이 꼬불꼬불 이어져 있으며, 계단을 오르다 뒤를 돌아 보면 경복궁과 청와대 지붕, 총리 공관 등 권력의 상징들을 눈 앞에 펼쳐지는 곳이다. 북촌 가회동 언덕에서 삼청동으로 내려가는 계단길. 계단길 아래로는 낡은 한옥집들의 지붕이 보인다. 'ㅁ'자형 도시형 한옥들이 지내온 오랜 세월들을 보여주는 듯 하다. 한옥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그..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북촌길 걷기 (북촌 언덕 이준구 가옥 부근)

서울 가회동 북촌마을에서 제일 높고 전망이 좋은 곳에 개화기 상류층의 거대한 저택인 이준구 가옥이 자리잡고 있다. 작은 한옥들로 가득찬 북촌에서 가장 높은 꼭대기에 화강암으로 외장을 한 거대한 저택이 있었다는 것은 옛날 사람들에게 상당히 인상적인 광경이었을 것이다. 지금도 위치가 좋아서 그런지 그 주변으로 미국풍으로 건축한 빌리단지가 형성되어 있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듯 하다. 가회동 북촌 제일 높은 곳에는 오래된 대저택인 이준구 가옥이 있고, 그 뒷편으로는 미국풍의 큰 빌라저택들이 최근에 들어서 있다. 가회동길 대로변에 있는 60년대 풍의 큰 양옥집. 가회동길에서 북촌으로 들어가는 길 입구에 있는 한옥을 개조한 치과병원과 맞은 편의 큰 저택 북촌 중심을 둘로 나누는 가회동길. 남산1호터널에서 나오..

한국의 풍경 201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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