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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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70

[맛집] 본수원갈비, 수원을 대표하는 음식문화

경기도 도청소재지인 수원은 조선 22대 정조가 수원화성을 세우고 행궁을 건립한 이래로 경기도 남부 지방의 중심이 되어 온 도시이다. 수원화성 팔달문 부근 팔달시장을 중심으로 상거래가 성행하였으며, 그 중 가축의 거래 또한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원은 정조가 화성을 세운 이후 종2품인 화성유수가 수장이 화성부가 설치되면서 행정의 중심지가 되었고 융.건릉을 중심으로 제사가 많았고, 상주 인구 또한 많았기때문에 음식문화가 발달했던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양반도시라고 할 수 있는 수원을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수원 왕갈비를 들 수 있을 것이고, 수원 왕갈비는 수원 부근에 있었던 우시장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이는 다른 지역과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수원 왕갈비가 크게 알려지고 수원에서 왕갈..

맛집 2011.12.29

[맛집] 강화 더리미집, 장어구이로 유명한 더리미마을에서 제일 오래된 집

강화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인삼, 순무, 병어회, 꽃게, 장어구이 등이 있는데 그 중 강화도와 육지 사이를 흐르는 염하에 자리잡고 있는 더리미마을은 장어구이집이 모여 있는 마을이다. 초지진에서 시작하여 문수산성 아래 연미정까지 이어진 염하에서 거의 유일하게 어선 정박하는 작은 포구가 있는 마을로 옛날에는 염하를 거슬러 올라가는 장어를 잡았던 곳이 아니었을까 생각되는 곳이다. 더리미마을에는 장어구이를 하는 식당이 여러곳 있는데 그 중 제일 오래되었다는 더리미장어구이를 찾아가 보았다. 더리미마을에서는 파는 장어구이는 일반적인 양식장어와 갯벌에 양식한 장어가 있는데, 갯벌에서 키운 것이 약간 비싸다. 장어는 초벌구이를 한 것을 숯불에 구워먹는데 보통 장어구이와 큰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괜이 맛있다는 느낌을 준다...

맛집 2011.11.18

[맛집] 마포 공덕시장 궁중족발, 가을이면 생각나는 족발과 순대국

마포 공덕동 로타리에 자리잡고 있는 오래된 재래시장인 공덕시장에서 전과 튀김으로 유명한 '청학동 부침개'와 함께 이 시장을 대표하는 음식인 족발골목이다. 부침개는 거의 '청학동 부침개'만이 눈에 띄는데 비해서 족발은 '궁중족발', '오향족발' 등을 비롯하여 여러 가게들이 하나의 먹거리촌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일반적인 식당형태로 운영되는 장충동족발과는 달리 공덕동 족발은 허름해 보이는 시장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서민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다. 족발들은 가게마다 맛이나 가격은 비슷해 보이며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맛은 장충동 족발에 비해서 약간 떨어지면서 느끼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3~4만원 정도 하는 장충동에 비해서 이 곳은 대체로 2만원 정도면 족발을 먹을 수 있으며, 일반적인 가..

맛집 2011.10.24

[맛집] 연희동 이화원, 최근 연희동에서 인기가 좋아지고 있는 중국음식점

서울에서 화교중학교가 있어서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인이 많이 살고 있는 연희동에서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연희동 이화원이다. 이 음식점은 식당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 큰 길에 있는 단독주택을 개조한 음식점인데, 이 곳에 자리를 잡은지는 그리 오래되는 않은 것 같다. 예전에는 화교가 운영하는 중식당으로 중국원이 요리솜씨가 좋아서 인기가 많았었는데, 지금 중국원은 중국 관광객 위주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요즘은 한국인의 입맛을 잘 맞추지 못하는 것 같고, 대신 이화원과 그 옆에 있는 중국 음식점이 한국인들에게는 인기가 좋은 것 같다. 예전 중국원만큼은 음식을 잘하지는 않지만, 나름 중국음식점 중에서는 요리를 괜찮게 하는 곳이다. 특히 단독주택을 개량하고 내부 분위기를 깨긋하게 해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이 ..

맛집 2011.10.11

[맛집] 인제 합강막국수, 내린천이 끝나는 합강정 부근 유명한 맛집

강원도에서는 웬만하게 알려진 곳이면 지역에서 막국수로 유명한 식당이 있는데, 내린천 래프팅과 깊은 계곡으로 잘 알려진 인제에서 막국수를 맛있게 한다고 알려진 식당인 '합강막국수'를 찾아가 보았다. 오대산에서 발원한 내린천과 설악산에서 발원한 인북천이 만나 합강을 이루는 합강 나루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식당이다. 큰 도로나 상업지역에서 떨어진 골목으로 들어간 초등학교 앞에 위치하고 있지만 나름 지역에서는 유명한 식당인지 찾는 사람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식당에서는 막국수를 주로 팔고 있으며, 수육 또한 맛있게 잘 하고 있다고 숙박을 했던 펜션에서 알려줘서 찾아간 곳이다. 막국수는 냉면처럼 먹는 막국수와 비빔막국수가 있는데 그냥 시원한 육수를 넣어 먹으면 막국수이고, 양념에 비며서 먹으면 비밈..

맛집 2011.09.01

[맛집] 속초 학사평 콩꽃마을 순두부촌, 미시령을 넘어서 첫번째 만나는 마을

설악산 관광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속초 학사평 순두부촌이다. 인제에서 험한 미시령길을 넘어와서 첫번째로 만나는 동네로 순두부가 맛있었던지 지금은 순두부촌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미시령에서 내려오는 국도변에 순두부를 파는 식당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서 많은 여행객들을 맞아주었던 대포항,아바이순대와 함께 속초와 설악산을 대표하는 먹거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지금은 인제와 속초를 연결해주는 미시령터널이 생기고 서울에서 속초를 오가는 46번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고,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개통되어서 서울에서 자동차로 3시간 정도면 속초에 도착할 수 있지만, 예전에는 오전에 출발하더라도 저녁은 되어야 속초에 도착할 수 있었던 먼 여행길이었다. 실제로 맛이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워낙 먼 여행길을 달려와..

맛집 2011.08.22

[맛집] 언양읍 언양불고기 거리

전국적으로 유명한 지역 특색 음식 중 하나인 울산 언양읍의 향토음식인 언양불고기이다. 쇠고기를 얇게 썬 후 양념하여 석쇠에서 구워서 요리한 것으로 음식의 모양새로는 담양 떡갈비와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는 음식이다. 언양불고기는 담양 떡갈비와 함께 쇠고기를 구운 요리 중에서는 석쇠에 구운 음식으로 햄버거스테이크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주는 음식이다. 이 음식의 유래에서 대해서는 잘 알려진 것은 없는 것 같고 이 음식이 유명해진 것은 1960년대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모여들었던 근로자들이 즐겨 먹으면서 유명졌다고 한다. 실제 음식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그 시절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언양이라는 고장이 경부고속도로에서 울산으로 진입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었고, 공업단지인 울산을 왕래하던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어..

맛집 2011.08.15

[맛집] 연희동 청송함흥냉면

서울 연희동 사러가쇼핑이 있는 큰 길에 있는 오래된 냉면집인 청송함흥냉면이다. 언제부터 이곳에서 있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꽤 오래된 냉면집으로 여름 한철에는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곳이다. 원래 메뉴는 냉면과 빈대떡이었는데 최근에는 갈비탕과 갈비찜도 맛있게 하고 있는 것 같다. 음식솜씨가 아주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냉면에 대한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일반적인 냉면보다는 맛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식당이 많은 연희동에서도 손칼국수집과 함께 크게 성공한 식당으로 먹고난후 약간 느끼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냉면육수가 시원하고 깨끗한 편이다. 약간 얼려진 상태의 육수와 함께 나오는 물냉면이 이집에서 제일 먹을 만한 것으로 보인다. 비빔냉면은 약간 평이한 맛이다. 몇년전부터 생긴 메뉴로 매운갈비찜을..

맛집 2011.08.01

[맛집] 압구정동 에비슈라, 다양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뷔페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패밀리레스토랑 개념의 뷔페인 '에비슈라'를 한번 찾아 가보았다. 강남의 교통 요지에 자리잡고 있는 뷔페답게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제공하고 있는 곳으로 이 곳을 찾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아서 약간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주고 있기도 하다. 해산물 뷔페에서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초밥을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해산물을 맛 볼 수 있는 식당이다. 뷔페라서 일식집에 비해서는 음식의 맛은 약간 떨어지는 편이지만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해산물 외에도 딤섬을 비롯하여 일반 뷔페 식당에서 제공하는 요리들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는 편으로 양적으로는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과식을 하게 되어 음식맛을 즐기는 기분은 약간 덜한편이다. 자주 갈 곳은 아니지만 가족 단..

맛집 2011.07.28

[맛집] 마포 서울가든호텔 야외비비큐 뷔페(B.B.Q. Feast), 한여름밤 맥주와 바베큐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

마포구 도화동 여의도 들어가는 길에 위치한 서울가든호텔에서는 여름기간동안 바베큐요리를 맥주와 함꼐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야외비비큐 뷔페(B.B.Q. Feast)' 행사를 하고 있다. 이 호텔 4층 옥상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는 가격(4만원/인)이 저렴해서 그런지 많은 사람이 찾고 있었다. 이 호텔앞을 지나갈 때마다 보았던 행사 안내문을 보고 언제가 한번 가볼 생각이었는데, 마침 모임이 있어서 올여름에 이 곳을 다녀올 수 있다. 이 곳 뷔페의 장점은 맥주와 음료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소주나 막걸리도 팔고 있다는 점이며, 다양한 바베큐 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제공되는 요리는 일반적인 샐러드바에다 쇠고기, 양고기 등을 다양한 형태로 구운 바베큐로 맛은 고급 음식점에 비해서 약간 떨어지지만 그..

맛집 2011.07.19

[맛집] 인제 용대리 황태정식, 백담사 입구 백담순두부

만해 한용운 선생이 머물렀던 설악산 백담사 입구 마을인 용대리는 황태덕장으로 유명한 고장이다. 진부령 고갯길로 통한 찬바람에 말린 황태를 이용한 요리를 지역 특산물로 여기는 곳이다. 용대리에서는 여러번 황태구이나 황태해장국 등을 먹어보았는데, 이곳에서 황태를 건조하기때문에 대부분 비슷한 맛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간지역이라 산나물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서 대체로 맛있다고 할 수 있다. 백담사 입구에 위치한 '백담순두부'라는 식당 또한 이지역에서 아주 뛰어난 집이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용대리를 대표하는 음식인 황태정식을 최근에 먹었던 곳이라서 음식 자체에 대한 소개차원으로 글을 적어 보았다. 황태구이. 용대리지역의 식당들은 거의 비슷한 맛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마도 원재료인 황태의 품질에 따른 ..

맛집 2011.06.21

[맛집] 연희동 진북경,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오래된 중국 요리집

서울 연희동 중심가에 위치한 오래된 중국 요리집인 진북경이다. 이 중국식당은 원래 다른 곳에 있었던 꽤 오래되었으면서 유명한 중국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중국원이라는 식당이었는데, 지금은 자리를 옮겨서 중국관광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으로 변신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옛날에 비해서 맛은 조금 떨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곳보다는 양호한 편에 속한다. 이 곳 진북경은 서울에서 북경오리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많지 않은 곳 중의 하나이며,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스프류를 잘 하는 편인 것 같다. 연희동에 터를 잡은 화교가 운영하는 식당 중에서는 제일 성공한 곳 중의 하나로 지금은 6층짜리 건물을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다. 평일에는 주로 중국 관광객이 많고 주말이나 저녁에는 일반인들이 주로 찾는 식당이다. 진북경을 ..

맛집 2011.06.09

[맛집] 연희동 후지산, 일식집을 즐기기

서울 연희교차로에 위치하고 있는 일식집 '후지산'이다. 연희동은 대학가 근처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전통 중국음식점과 일식집이 많은 편에 속하는 동네이다. '후지산'은 이 동네에 있는 여러 일식점 중의 하나로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인지 다른 집에 비해서 음식의 질은 비슷하면서도 양은 조금 많이 주는 편에 속한다. 회를 비롯한 싱싱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일식집은 그 분위기가 약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서인지 선뜻 들어가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운면이 없지 않은 곳이다. 이런 일식집을 약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방편으로는 대부분의 식당에서 적용하고 있는 점심정식을 이용하게 되면 보통 인당 2~3만원(이 곳 또한 작년까지는 2만원이었는데 최근에는 2만5천으로 인상되었음)에 일식 코스요리를 경험..

맛집 2011.03.09

[맛집] 연남동 송가네 감자탕, 보쌈정식과 감자탕이 유명한 식당

서울 홍대앞 거리와 연희동 사이의 대로 뒷편 도로변에 위치한 기사식당이 많은 거리에 있는 송가네 감자탕이다. 기사식당이 많은 이 도로에 있는 많은 식당 중에서 가장 크게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식당이다. 감자탕을 주 메뉴로하고 있는 식당으로 김치맛이 좋아서 그런지 보쌈정식도 상당히 잘 하는 편에 속하는 식당이다. 보통 일반적인 감자탕집은 여럿이 냄비에 데워서 먹는 감자탕을 주메뉴로 하고 있지만, 이 곳은 해장국이라고 불리는 1인분 감자탕을 주메뉴로 하고 있다. 혼자서 감자탕을 즐기고 간단히 먹기에 좋은 식당으로 생각된다. 송가네 감자탕의 주메뉴인 해장국이다. 가격은 6천원으로 적당한 편이며, 혼자서 먹을 수 있는 감자탕으로 적당한 것 같다. 감자탕 해장국과 함께 송가네 감자탕을 유명하게 해주는 보쌈정식...

맛집 2011.02.08

[맛집] 아바이식당, 속초 청호동 아바이마을 유명한 식당

속초 청호동 아바이마을은 속초항 안쪽에 위치한 커다란 석호인 청초호에 바다와 연결하는 수로를 만들면서 거의 쓸모가 없어진 모래톱처럼 생긴 땅에 한국전쟁때 함경도 지역에서 피난온 사람들이 움막일 짓고 정착하면서 생긴 마을이다. 주민 대부분은 함경도 출신이라고 하면, 속초시내와 가까운 곳에 있지만 독특한 교통수단인 갯배를 이용하여 아직도 왕래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 곳 청호동 아바이 마을의 특산품은 오징어순대, 아바이순대, 가자미식해, 함흥냉면 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속초시내에서 갯배를 타고 건너면 오래된 건물들에 자리잡은 식당들이 보이는데, 대부분 아바이순대를 비롯하여 비슷한 음식들을 팔고 있다. 그 중 첫번째 식당인 아바이식당은 오래전에 크게 인기를 끌었던 '가을동화'에 나왔던 식당이라고하며 지금은 ..

맛집 2010.12.30

[맛집] 마포 최대포, 공덕동로터리에 위치한 오래된 맛집

우리나라에서 맛집이라는 단어가 그 의미를 가지기 시작할때부터 전통적인 맛집으로 여겨졌던 유명한 식당 중의 하나이다. 아마도 전국적으로 동일한 이름을 갖고 있는 음식점이 가장 많은 곳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주요 메뉴는 소금구이이고, 돼지갈비와 껍데기가 있기는 한데 그리 맛있는 편은 아니다. 퇴근할 때 한잔 마시던 대폿집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내부는 그리 깨끗하거 쾌적한 편은 아니고 시끌벅적한 동네식당분위기다. 옛날에는 공덕동로터리 큰 길가에 간판을 아주 크게 걸고 장사를 하던 최대포집이 이 곳으로 이전했다고 하는데 맞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고 오래된 식당은 맞는 것으로 보인다. 마포 최대포집은 원래 목살 등에 소금을 뿌려서 구워 먹는 식당으로 지금도 소금구이는 다른 식당에 비해서 맛이 좋은..

맛집 2010.12.29

[맛집] 마포 공덕시장 청학동 부침개

마포 공덕동로터리에 자리잡고 재래시장인 공덕시장은 서울에 있는 재래시장 중 역사가 오래된 시장 중 하나이다. 마포는 조선시대에 지방에서 서울로 물자를 공급하던 큰 나루터인 마포나루와 가까이 있는 곳으로 마포나루에서 서울에서 가장 큰 시장인 남대문시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는 시장으로 조선시대부터 장시를 형성하던 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지금의 공덕동시장은 마포지역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재래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으면서, 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장점으로 많은 먹거리를 팔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제일 규모가 큰 먹거리 재래시장은 종로에 위치한 광장시장이 가장 유명하지만, 이 곳 공덕시장 또한 저렴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많고, 특히 이 시장은 튀김과 전을 파는 가게와 족발을 파는 가게가 이 시장의..

맛집 2010.12.13

[맛집]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컴파스로즈 (Compass Rose)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은 구한말 황실에서 하늘에 제사를 올리던 환구단을 헐고 그 자리에 세운 호텔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 중에 하나이다. 지금도 호텔 마당에는 그 흔적으로 황궁우 건물이 남아 있다. 서양식 호텔로 존재해 온 역사도 오래되었고,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옛날부터 스테이크를 비롯하여 서양식요리는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뛰어난 곳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이 텔에 속한 식당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은 많은데 가격이 워낙 비싼 곳이라 접근하기에 쉬운편은 아니다. 연말연시를 맞이해서 아는 사람들과 함께 큰맘을 먹고 이 호텔 식당을 한번 찾아가 보았다. 원래는 지하에 있었던 아일랜드풍 펍인 오킴스를 찾아갈려고 했는데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 오킴스가 하던 기능을 하는 층 로비에 있는 커..

맛집 2010.12.05

[맛집] 떡갈비로 유명한 담양의 고속도로 IC 입구에 위치한 원조제일숯불갈비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먹거리 중의 하나인 떡갈비가 유명한 담양의 떡갈비집을 들러 보았다. 담양에서 실제로 떡갈비를 처음 만들어 팔았던 곳은 담양읍내의 시장 부근인 것 같은데, 저녁시간에 별로 시간이 많지 않아서 고속도로 IC 인근에 있는 식당을 찾았다. 담양 떡갈비가 워낙 전국적으로 유명한 음식이 되어서 외곽의 식당 또한 맛에 있어서 차이는 별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찾아 본 식당이다. 떡갈비는 갈비살을 햄버그스테이크처럼 만들어서 내놓는 음식인데, 일반 갈비처럼 숯불에 구워먹는 것은 아니고, 조리된 음식을 접시에 담아서 내어 놓는 음식이다. 떡갈비라는 음식이 고기의 질에서 맛이 좌우되는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담양지역에서 만든 것은 맛이 비슷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 식당에서 만든 떡갈비 또한 맛은 상당히..

맛집 2010.11.29

[맛집] 남원 추어탕 거리, 남원의 명소 광한루 인근에 형성된 음식 거리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익혀서 통채로 갈아서 채소와 함께 끓인 탕으로 전국적으로 먹는 음식이다. 주로 남부지방에서 현재 추어탕의 모습으로 알려진 음식을 만들어서 먹었던 것으로 보이며, 중부지방에서는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어서 매운탕처럼 먹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 어떤 연유로 해서 추어탕하면 남원추어탕이 유명해진 것이지는 알 수 없지만, 전국적으로 추어탕을 파는 음식점은 주로 남원추어탕을 간판에 걸고 있다. 남원에서는 춘향전의 무대인 광한루 입구에 위치한 천거동 지역에 추어탕 거리가 형성되어 있으며, 많은 음식점들이 이 곳에 모여 있다. 음식 거리를 형성한 곳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식당들이 원조라는 간판을 달고 있어 사실 어디가 맛있는지 구분하기는 힘들어 보이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음식거리의 식당들은 음식..

맛집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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