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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Italy) 110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북쪽 성벽 안쪽 주택가 골목길

폼페이는 전성기 인구 2~5만으로 항구를 낀 상업도시이자 수도 로마와 인접한 휴양도시로서 번창을 했던 도시이다. 폼페이 중심인 신전과 공공기관들이 들어서 있는 포럼광장 주변이나 사람과 물자의 왕래가 많았던 항구와 연결된 Marina Gate 부근이나 인근 도시인 Stabia, Herculaneum과 연결되는 도로 주변에는 빵집이나 식당, 상점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어서 상업도시로 번창했음을 보여주는 있다. 반면에 이 도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대로인 Via Di Nola의 북쪽편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Via Stabiana 동쪽편으로는 귀족들의 저택이나 일반 시민들어 거주했던 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넓은 대로와는 달리 주택가에는 마차 1대가 지나다닐 수 있는 좁은 도로와 그 양쪽으로 들어서 크고 작은 많은..

이탈리아(Italy) 2012.01.10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성문 바깥의 화려한 빌라 (Villa of the Mysteries)

전성기 폼페이는 인구 2~5만 정도가 거주했던 큰 도시로 교역항이었던 항구가 있고, 주변에는 비옥한 농토가 있어 사람이 살기에 좋았던 도시였다. 폼페이는 물자가 거래되는 상업의 중심지이자 로마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휴양도시로 인기가 있었기때문에 많은 인구가 모여들고, 도시는 성벽 바깥으로 확장되었다. 인구의 증가와 도시의 주택과 상가, 공공시설이 밀집한 도심 바깥으로 많은 주거지들이 형성되었는데, 주로 폼페이의 8개 출입문과 연결된 도로 주변에 주택들이 들어섰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남아 있는 유적지로는 Maria Gate 주변과 Herculaneum Gate 바깥쪽에 당시 거주지인 큰 빌라들이 일부 남아 있다. 이 빌라들은 대체로 도심에 위치한 빌라에 비해서 넓은 마당을 두고 있는 큰 저택의 형태..

이탈리아(Italy) 2012.01.09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성문 바깥 도로에 세워진 로마시대 무덤들(Necropleis)

폼페이 무덤들은 주로 폼페이에 있던 8개의 출입문 중 Nola Gate, Herculaneum Gate, Vesuvius Gate 바깥쪽 도로에 세워져 있다. 로마시대 무덤들은 여러 가지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방이 있는 chamber tomb, 직육면체형태의 cube tomb, 제단 형식의 altar-shaped tomb, 작은 건물 형태의 aedicule tomb 등이 있으며, 초기 공화정 시대부터 연대기식으로 무덤양식의 변화된 형태를 보여주듯이 도로변에 일렬로 나란히 세워져 있다. 이들 무덤들은 대체로 폼페이 귀족층의 무덤들로 보이며 오늘날 국립묘지와 같은 성격을 갖는 무덤이라고 볼 수 있다. 로마시대 무덤들은 주로 도시 외곽 도로변에 나란히 세워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마인들은 ..

이탈리아(Italy) 2012.01.08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Herculaneum Gate와 Villa of Diomedes

폼페이는 약 3km에 이르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7개의 출입문과 방어상 취약한 남쪽과 동쪽에 망루를 두고 있다. 원래 로마시대에는 이탈리아 반도내에서는 외부의 침입에 대한 우려가 없었기때문에 당시 도시들은 실제로 성벽을 쌓고 방어시설을 두고 있지는 않고 있지만, 폼페이는 원래 그리스가 이 곳에 식민지를 건설할 때 쌓은 것이 계속 이어져 왔다고 볼 수 있다. 폼페이는 원래 지중해에 접한 항만 도시로 정문격에 해당하는 포럼광장 서쪽편 출입문인 Porta Marina는 항구와 연결되는 출입문이었고, 북서쪽에 위치한 Herculaneum Gate는 포럼광장에서 남북으로 연결되는 도시 서북방향 도로인 Via Consolare를 통해 폼페이 북서쪽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베수비오 화산폭발시 사라진 Hercula..

이탈리아(Italy) 2012.01.07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Via Conslare(북서쪽 대로) 주변의 저택과 상가들

폼페니는 인구 2~5만 규모의 도시로 로마시대에 상업도시이자 휴양도시로 번창했던 도시로 원래 그리스가 식민지로 건설했던 도시였기때문에 로마도시 중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많은 성문들을 두고 있다. 또한 폼페이에 동.서, 남.북으로 많은 대로를 두고 있으며, 대로를 중심으로 상업지구와 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폼페이 포럼광장에서 서쪽 성벽과 나란히 북쪽으로 이어지는 대로를 Via Conslare라고 부르며, 폼페이 북서쪽에 위치한 항구도시인 Herculaneum과 연결되어 있다. 폼페이 서쪽 출입문이자 정문격인 Porta Marina는 실제로 육로와 연결되지 않고 항구와 연결되는 출입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Herculaneum과는 이 대로를 통해서 인원과 물자가 이동하였기때문에 다른 대로에 비해서 Via..

이탈리아(Italy) 2012.01.06

[이탈리아여행] 품페이, 빵을 팔던 베이커리(Bakery)와 상점이 즐비한 상가골목과 저택(House of Leone)

AD 79년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어느날 갑자기 역사속으로 사라진 폼페이는 인구 2~5만 규모로 베수비오 화산 주변의 넓은 농토와 주요 교통로, 항구가 있었던 로마시대 지방도시 중에서는 상업도시로 꽤 번창했던 도시이다. 당시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 그대로 화산재에 파묻혔 있었던 폼페이 유적지에는 당시 생활상을 모여주는 많은 주택들과 생활 도구 등이 그대로 남아 있다. 현대 도시의 기준으로도 도로망, 수도, 공공건물들이 잘 배치되어 있는 도시로 로마시대 번창했던 도시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폼페이의 중심인 포럼광장 뒷편으로는 동.서를 가로지르는 여러개의 주도로가 있고, 폼페이 시민들이 살았던 주택가들을 연결해 주는 크고 작은 도로들이 바둑판처럼 잘 짜여 있다. 도시의 중심인 포럼광장 뒷편으로는 휴양...

이탈리아(Italy) 2011.12.27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포럼광장 뒷편 상가지역과 대저택(House of Pansa)

폼페이는 AD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과 함께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도시이다. 이 도시는 인구 2~5만 규모의 항구가 있는 상업도시이자 수도 로마의 휴양지 역할을 했던 도시이다. 현재 남아 있는 폼페이 시가지 유적들은 당시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매우 가치가 높고 소중한 유적지이다. 이 곳에 남아 있던 모자이크 벽화, 조각상 등 아주 중요한 유물들은 주로 나폴리 고고학박물관에 소장.전시하고 있고, 현재 유적지는 당시 도시의 모습과 구성, 주택 들을 당시 그대로의 모습을 남아 있다. 폼페이 도시의 중심지인 포럼광장 북쪽 쥬피터신전을 지나서 대로를 따라서 걸어가면, 당시 사람들이 살았던 주택들과 상가 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폼페이 유적지를 걸어가다 보면 로마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모..

이탈리아(Italy) 2011.12.19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포럼광장, 도시의 중심

폼페이는 베수비오 화산 남동쪽에 있었던 로마시대의 항구도시로 농업과 상업의 중심지로 번창했던 도시이다. 남부 이탈리아에 위치하고 있어 나폴리와 함께 그리스 헬레니즘의 영향을 많이 받은 도시로 제정로마 초기에 크게 번성했던 도시이다. 기존 상업도시에 수도인 로마와 가까워서 휴양도시로서 역할을 겸했기 때문에 고대 로마의 도시 중에서는 그 규모가 큰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른 시기에 도시가 형성되었지만 현재 남아 있는 도시의 모습은 대부분 제정로마시대에 정형화된 로마의 도시로 정비되었다. 인구 2~5만 규모의 큰 도시로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항구가 있는 서쪽편에 도시의 주요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고, 북쪽과 동쪽편에 주택가들이, 남쪽편에 극장과 원형경기장 등 위락시설이 배치되어 있다. 포럼(Forum)은..

이탈리아(Italy) 2011.12.16

[이탈리아여행] 폼페이(Pompeii), 포럼광장에 전시된 유물들

폼페이는 AD 79년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갑자기 사라진 도시로 이 곳에서 발굴된 유적과 유물들은 당시 로마사람들이 살았던 거리와 건물, 다양한 유물들을 통해 당시의 생활모습들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 유적지이다. 현재 폼페이 유적지에서는 주로 당시의 건물들을 위주로 복원하여 많은 사람들이 당시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폼페이에서는 건축물 외에도 조각상, 모자이크 벽화, 회화 등 다양한 미술품 들도 출토되었는데 이들 대부분은 나폴리의 고고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폼페이 유적지의 입구이자 중심에 해당되는 포럼광장 한쪽편에서는 이 곳 폼페이에서 출토된 유물들 중 일부를 전시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Cast라고 하는 화산폭발 당시에 갑자기 묻혔던 사람이나 동물들의 형체가 전시되어 있다. 앉..

이탈리아(Italy) 2011.12.14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포럼광장 남쪽에 자리한 원로원 청사(Municipal Office)

폼페이 성문인 Porta Marina를 지나서 잘 포장된 대로를 따라서 조금 걸어가면 이 도시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포럼광장이 나타난다. 이는 오늘날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를 비롯하여 유럽과 중동의 오래된 도시에서 볼 수 있는 구조로 신앙의 중심이 되는 건물(오늘날의 성당 또는 모스크)인 쥬피터신전, 아폴론 신전이 배치되어 있고, 집회장소(의회)라 할 수 있는 바실리카, 행정기관인 시청사, 상업거래의 중심인 시장이 포럼광장을 중심으로 모여 있다. 폼페이에는 행정집행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시청사 건물인 Municipal Office가 포럼광장 남쪽편에 재판정이자 집회장소인 바실리카와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폼페이 시청사라고 할 수 있는 Municipal Office는 AD62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시 세워..

이탈리아(Italy) 2011.12.12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포럼광장 들어가는 포장도로와 비너스신전 (Temple of Venus)

폼페이 정문인 Porta Marina를 들어서면 도로 남쪽편에 첫번째로 보이는 건축물이 비너스(아프로디테)여신을 모시는 비너스신전(Temple of Venus)이 있고, 북쪽편으로는 포럼광장 입구의 아폴론 신전에 이르기까지 여러 건축물들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대로쪽으로는 상가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안쪽으로는 중정 마당이나 홀로 사용된 아트리움이 있는 고급 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로마의 도시들은 좁은 영역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현대적인 도시와 비슷하게 도시내에 신전을 비롯한 공공건물들이 모여있기는 하지만, 주민들이 살았던 주택들과 별도로 분리하지는 않고 있다. 비너스 신전은 폼페이 도시의 중심인 바실리카와 붙어 있으며, 바실리카와 함께 도시의 서남쪽 영역을 차지하고 있었던 중요한 신전으로 여겨진다. ..

이탈리아(Italy) 2011.12.09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쥬피터신전(Temple of Jupiter)

폼페이 도시의 중심인 포럼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광장북쪽편에 위치하고 있는 쥬피터신전(Temple of Jupiter)은 그리스의 12신 중 주신인 쥬피터(제우스), 유노(헤라), 미네르바(아테나)를 모시고 있는 신전으로 그리스.로마 신전 중에서도 가장 정통에 가까운 신들을 모신 곳이라 할 수 있다. 고대 로마는 그리스와는 달리 현세에 집중했기때문에 신전을 그리 중요시하지는 않았지만, 그리스의 문화를 받아들여 도시의 중심에 대부분 쥬피터(Jupiter)신전을 비롯하여 여러 신전을 세웠다고 한다. 그리스와는 달리 직업적인 신관을 두지 않고 의례적 역할만 했다고 볼 수 있다. 폼페이의 쥬피터신전은 기원전 2세기 경에 현재의 모습으로 포럼광장 북쪽편에 확장.건설된 것으로 보인다. 신전의 연단은 3m 높이의 기..

이탈리아(Italy) 2011.12.06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아폴론신전(Temple of Apollo)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어느날 갑자기 역사속으로 살아진 도시 폼페이(Pompeii)는 서서히 쇠퇴해서 유적으로 남아 있는 다른 로마의 유적지와는 달리 AD62년 당시 사람들이 살았던 도시의 모습이 생생히 살아있는 곳이다. 폼페이의 출입문으로 항구에서 들어오는 길이었던 Porta Marina를 지나서 대로를 따라 잠깐 걸어들어오면 도심의 중심부라고 할 수 있는 포럼광장이 나타난다. 로마의 대부분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포럼에는 도시가 갖추어야 할 여러가지 공공시설들이 들어서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공공집회 장소인 바실리카, 아폴론신전, 주피터(제우스)신전, 공중목욕탕, 시장 등이 들어 서 있고 그 중앙에는 포럼이라 불리는 직사각형의 넓은 광장이 있다. 아폴론신전은 포럼에 있는 여러 신전 중 하나로 포럼의 서쪽편..

이탈리아(Italy) 2011.12.06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바실리카(Basilica), 로마시대 공공집회장소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바실리카

폼페이 성문인 Porta Marina를 들어서면 이 도시의 동서를 가로 지르는 대로가 나타나고, 대로를 따라서 한블럭 정도 걸어가면 도시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포럼광장이 나타난다. 폼페이는 다른 로마의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포럼광장은 주피터신전, 알폴론 신전, 공공집회장소인 바실리카, 공중목욕탕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도시가 어느날 갑자기 화산폭발로 땅에 묻혔기때문에 서서히 쇠퇴한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요소와 배치 등이 로마시대 원형대로 남아 있는 곳있다. 그 중 바실리카(Basilica)는 포럼광장 서쪽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남아 있는 로마시대 바실리카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이 바실리카는 그리스의 영향을 받은 건물로 폼페이에서는 가장 중요한 공공건물이다. 폼페이..

이탈리아(Italy) 2011.12.04

[이탈리아여행] 폼페이(Pompeii), 성벽과 출입문인 Porta Marina

'폼페이 최후의 날'로 유명한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인근에 있는 폼페이는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기원후 79년에 갑자기 사라진 고대도시이다. 지금은 내륙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원래는 베수비오 화산 아래 있던 항구도시로 농업과 상업의 중심지이자 로마 귀족들의 별장들이 있었던 휴양도시였다. 폼페이에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한 것을 아주오래 되었다고 하며, 기원 5세기에는 에투리아인이 지배했었다고 한다. 폼페이는 이탈리아 반도 남부에 식민지를 건설한 그리스인 지배를 받아 헬레니즘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 예로으로 대표적인 헬레니즘 문화의 유적인 이집트의 이시스여신을 모시는 신전이 지금도 유적지에 남아 있다고 한다. 로마시대 폼페이는 인구 2~5만 정도로 큰 규모의 도시로 신전, 바실리카, 포럼,..

이탈리아(Italy) 2011.12.03

[이탈리아여행] 베네치아 산타루치역 인근 호텔 (Hotel Bellini)

베네치아는 석호 안에 흩어져 있는 118개의 섬들이 운하와 다리로 이어져 있는 도시로 '물의 도시' 또는 '운하의 도시'로 불린다. 567년 이 도시가 처음 생긴 이래 베네치아는 유럽내륙(독일과 오스트리아)과 동방의 비잔틴 제국을 연결해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막대한 부를 축적하여 13세기에 오늘날과 같은 도시의 모습을 갖추었다. 베네치아는 중세 이래로 도시 자체의 매력과 함께 비잔틴과 예루살렘 등 동방으로 향하는 뱃길이 출발지라는 특징으로 인해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했던 곳이다. 옛부터 베네치아에는 여행객들을 위한 많은 숙소들이 있었고 지금도 도시전체가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로마와 함께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많은 호텔들이 도시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열차로 베네치아를 여행하는 사람이..

이탈리아(Italy) 2011.11.30

[이탈리아여행]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 주변 밤거리와 레스토랑

베네치아를 찾아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배낭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주로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베네치아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산타루치아역을 나서면 제일 먼저 도심을 관통하는 대운하, 운하를 건너는 첫번째 다리인 스칼치다리(Ponte degli Scalzi)와 주변의 오래된 성당과 주택건물들일 것이다.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 주변은 이 곳을 기차에서 내려서 베네치아 관광을 준비하는 사람들, 도심관광을 마치고 베네치아를 떠나려는 사람들로 언제나 붐비는 곳이다. 산타루치아역 주변에는 도시 곳곳을 연결해주는 수상버스가 선착장에서 기다리고 있고, 스칼치다리에는 온종일 베네치아 도심 골목을 걷느라 아픈 다리를 쉬게 하느라 계단에는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는 모습이 일상적인 풍경일 것이다. 산..

이탈리아(Italy) 2011.11.29

[이탈리아여행] 베네치아의 좁은 골목길과 수로, 리알토시장에서 산타루치아역까지

베네치아는 석호 안에 흩어져 있는 118개의 섬들이 약 400여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는 도시로 흔히 '물의 도시' 또는 '운하의 도시'로 불린다. 567년 이민족의 침입에 쫗긴 피난민들이 베네치아만 기슭에 마을을 형성하면서 시작된 이 도시는 리알토섬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면서 베네치아 공화국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동방의 비잔틴제국과 무역을 통해서 얻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13세기에 오늘날 베네치아 도시의 모습을 갖추었다. 베네치아는 크고 작은 섬을 수로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자동차가 발달한 오늘날에도 베네치아에서는 자동차가 다닐 수 없고, 도심의 대로에 해당하는 S자형의 대운하(Grand Canal)을 중심으로 다른 도시의 크고 작은 골목길처럼..

이탈리아(Italy) 2011.11.28

[이탈리아여행] 리알토다리(Ponte di Rialto),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명장면

리알토다리(Ponte di Rialto)는 베네치아 도심을 가르는 대운하(Grand Canal)을 4개의 큰 다리 중 하나로 가장 오래된 다리이다. 리알토다리는 1181년에 처음 세워졌으며 처음에는 부교 형태로 세워졌다가 1255년에 나무다리로 바뀌었다. 리알토다리는 대운하 오가는 함선을 비롯한 큰 배들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아치형으로 높게 세워졌으며,1310년 함대 퍼레이드 행사을 구경하러 몰려든 인파에 의해 붕괴되었으며, 1524년에도 다시 한번 붕괴되었다고 한다. 대리석으로 만든 현재의 다리는 1551년 유명한 건축가인 Jacopr Sansovino 등이 설계에 참여하여 아케이드를 갖춘 아치형의 다리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리알토다리는 베네치아의 첫번째 다리로 대리석으로 만든 아치형의 다리와 다리위..

이탈리아(Italy) 2011.11.27

[이탈리아여행] 베네치아 산마르코대성당(Basilica San Marco), 도시의 수호성인 산마르코를 안치한 성당.

산마르코대성당(Basilica Cattedrale Patriarcale di San Marco)은 물의 도시 베네치아 중심에 위치한 대성당을 이 도시의 수호성인인 산마르코의 유골을 봉안하고 있는 성당이다. 산마르코(San Marco)은 신약 마가복음의 저자로 초대 알렉산드라대주교로 영어로는 Mark라고 쓴다. 로마카콜릭과 동방정교회에서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공증인.안경사.유리제작자.동물사육자.번역가.베네치아의 수호성인으로 사자를 옆에 두고 복음서를 저술하는 모습으로 많이 그려진다고 한다. 산마르코는 베드로의 통역으로 일하면서 예수의 언행과 행적을 기록했다고 하며 58~62년에 주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순교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의 시신이 9세기 알렉산드리아의 한 성당에서 발견되..

이탈리아(Italy) 20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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