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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Japan) 36

일본 교토 어소(御所), 일본 천황이 살았던 궁궐

에도시대까지 일본 천황이 살았던 궁궐이 교토 어소(御所)이다. 간무 천황이 746년 나라에서 교토로 수도로 옮긴 이래 메이지 유신으로 수도롤 도쿄로 옮기기 전까지 정궁(正宮)이었던 곳이다. 당나라 장안을 모방하여 교토를 건설하면서 교토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막부시대에 천황이 실권을 잃으면서 1331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중국 자금성이나 경복궁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다. 교토 어소 남문에 해당하는 건례문(建礼門)이다. 교토 어소는 담장으로 둘러져 있으며 바깥은 어소가 도쿄로 옮겨진 후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어소 입구에 있는 제대부간(諸大夫間)이다. 천황을 알현하기 전 대기하는 공간이다. 어소 정전인 자신전(紫宸殿)이다. 경복궁이나 자금성과는 달리 월대를 두고 있지 않다. 자신전 옆 춘흥전(春興..

일본(Japan) 2020.08.19

[일본 나가사키] 데지마네덜란드상관(出島和蘭商館蹟)

나가사키에 있는 데지마네덜란드상관터(出島和蘭商館蹟)이다. 데지마는 1636년 천주교 포교를 막는 목적으로, 시내에 흩어져 살던 포르투갈인을 한 곳으로 보아 거주시키기 조성한 부채 모양의 인공섬이다. 포르투갈인들이 추방된 이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상인들이 거주했던 상관으로 에도시대 일본의 유일한 대외창구 역할을 했다. 전체 면적 5천평정도의 부채꼴모양 작은 인공섬이다. 19세기 일본의 전면적인 개항 이후 그 기능이 없어지고 주변지역이 매립하여 근대적인 항구를 조성하면서 원래의 모습은 없어졌다. 일본은 1922년 에도시대 대외 교류의 창구였던 상징적인 의미를 고려하여 국가사적으로 지정하였다. 1996년 이후 나가사키시는 이곳을 복원하여 상관장의 자택, 일본관리 거주지 등 여러채의 건물을 복원하였다. 일..

일본(Japan) 2015.02.24

[일본 나가사키] 나가사키 평화공원, 원폭희생자를 기리는 공원

나가사키시 중심부에 위치한 평화공원(平和公園)이다. 이 공원은 1945년 8월9일 히로시마에 이어 두번째로 투하된 원자폭탄이 떨어진 중심지와 그 주변에 조성한 공원이다. 공원에는 원폭희생자들의 명목을 빌고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조성한 평화기념상, 원폭중심지, 원폭에 의해 크게 파괴된 우라카미성당과 나가사키교도소 우라카미지소 등의 건물흔적, 원폭자료관 등이 있다. 그 중 우라카미성당은 오랜 세월 박해를 받아왔던 일본 천주교인들이 1873년 종교자유를 얻으면서 정성을 들여 20여년에 걸쳐 쌓은 성당이다. 평화공원에는 첨탑의 일부만이 당시의 참혹한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 역사관에는 당시의 참상을 보여주는 사진, 멈춰버린 시계, 우라카미성당의 잔해, 원자폭탄 모형등을 살펴볼 수 있다. 나가사키 평화공원을 상징..

일본(Japan) 2014.12.24

[일본 후쿠오카] 다자이후 청사 유적지(大宰府跡)

일본 규슈지방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太宰府市)에 남아 있는 옛 다자이후(太宰府) 청사 유적지이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어 특별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유적지와 마찬가지로 건물터에서 발견된 초석들을 원래 자리로 옮겨 이곳이 건물터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자이후는 7세기 후반 규슈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행정기관이다. '다자이(大宰)'란 고대 일본에서 중요 지방에 설치되었던 관청으로 여러 구니(國)에 포함하는 넓은 지역을 다스렸다. 다이호율령(701년)이전까지는 여러곳에 있었는데 율령에 의해 다른 지방은 폐지되고 이곳 큐수지역에만 남았다고 한다. 다이자후가 위치한 규슈지역은 중국, 한반도와 교류가 활발했던 지역으로 외국 사절을 영접할 고로칸(鴻臚館)이 설치되고 군사조직도 두었다. 다이자후는..

일본(Japan) 2014.12.11

[일본 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궁(太宰府天満宮), 학문의 신을 모신 신사

일본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에 위치한 다자이후 텐만궁(太宰府天満宮)이다. 일본에서 학문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真, 845~903년)를 모시는 신사이다. 일본내에서도 합격이나 학업성취를 기원하는 참배객이 많은 신사로 유명하다. 919년에 창건되었으며 본전은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에는 그가 교토에서 좌천되어 이곳으로 왔을때 가져왔다는 매화나무를 비롯하여 수천그루의 매화나무가 식재되어 있다고 한다. 이곳의 매화는 다른 매화보다 먼저 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真)는 일본의 중세에 해당하는 헤이안 시대의 귀족이자 학자, 시인, 정치기이다. 충신으로 이름이 높았으며 우다천황에게 중용되어 '간표의 치(寛平の治)'라 불리는 전성기를 이끈 인물 ..

일본(Japan) 2014.12.08

일본 미카타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지브리 박물관,

'모노노케 히메' 같은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일본 감독 '미야자키 하야요'의 작품을 전시하는 일본 미카타현에 위치한 지브리 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은 동경 교외에 공원에 있으며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 위주로 작품을 전시해 놓고 있는 많은 어린 학생들이 가고 싶어하는 박물관이다. 유럽을 동경하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특징이 잘 반영된 것 같은 지브리 박물관의 외관이다. 주위에 작은 수목들을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것이 이탈리아 교외에 있는 건물들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지브리 박물관에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조각작품인데 그의 작품 '천공의 성 라퓨타'에 등장하는 로봇을 조각작품화 한 것으로 보인다. 지브리 박물관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아마도 이 작품이..

일본(Japan) 2009.07.09

일본 동경 에도성 - 일본 천황이 거처하는 에도 막부 쇼군의 거처였던 곳

일본 동경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 천황이 거처하는 에도성이다. 이 곳은 원래부터 일본 천황이 살던 곳이 아니고 막부시대를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다이묘시절 막부였다가 쇼군이 된 이후에 일본 정치이 중심이었던 곳이다. 천황이 이 에도성에 살게된 건은 불과 메이지유신 이후 불과 100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기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니주다리와 후시미 망루만 보고 것이 일반적인 관광 코스가 아닌가 생각된다. 에도성은 국왕이 살던 우리나라의 궁궐과는 다른 형태이며, 교토에서 천황이 살던 어소가 우리나라 궁궐과 비슷하다. 일본 동경의 에도성을 대표하는 장면인 일명 '안경다리'라고 불리는 니주다리와 후시미 망루 상당히 깊고 넓어 보이는 에도성을 둘러싸고 있는 해자는 일본 성곽의 전형적인 ..

일본(Japan) 2009.07.07

일본의 축제 마쯔리, 동경 아사쿠사 부근

마쓰리는 일본인들이 중요시하는 축제로 전국 각지에서 지방단체별로 이루어지고 있는 행사로 집단을 중요시하는 일본 문화를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행사이다. 우리나라는 이런 종류의 행사가 남아 있더라도 사람들이 참여가 저조할 것 같은데 일본은 일반인들의 참여가 활발한 것 같다. 집단을 중요시하는 역사적/문화적은 특징이 아닌가 한다. 동경 시내 한가운데인 아사쿠사 주변에서 6월초에 실시된 마쯔리로 여행정보등에는 잘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다. 마쯔리 행사의 대표적인 장면 우리나라의 상여같은 가마를 사람들이 메고 가는 장면인데 일반인들이 참여해서 메고 가는 것처럼 보인다. 복장은 간단해 보이지만 머리에 띠를 메는 것을 일본 사람들은 꽤나 좋아하는 것 같다. 마쓰리에 사용되는 북인데, 신사에서 보관하고 있는 것 같..

일본(Japan) 2009.07.02

일본 츠쿠바 우주센터

일본 우주개발의 중심지인 동경부근 이비라키현에 자리잡고 있는 츠쿠바 우주센터이다. 로켓,인공위성을 비롯하여 많은 일본을 대표하여 많은 우주관련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곳으로 일본 학생들에게 유명한 체험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입구에 일본이 개발한 H-시리즈 로켓 모형이 전시되어 있고 내부에는 모형인 듯한 많은 일본에서 개발한 인공위성들을 전시하고 있다. 일본이 자랑하는 발사체인 H-시리즈 로켓을 츠쿠바 우주센터 입구에 전시해 놓고 있다. 뒷편에 있는 건물은 일본 우주개발을 전담하는 기구인 JAXA 직원이 사용한 연구소 및 사무실 건물인 듯하다. H-II 로케에 대한 제원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표지판 외부인에게 공개하는 단층으로 전시실 건물이다. 일본 자체 기술로 만든 각종 인공위성들 일본에서 만들..

일본(Japan) 2009.07.01

일본 하코네 - 오오와 쿠다니, 수증기가 솟아오르는 산과 온천열로 익힌 계란이 유명한 곳

하코네 여행의 필수 코스인 수증기가 솟아아르고 있는 휴화산인 오오와 쿠다니이다. 사방에 수증기와 유황냄새로 가득찬 곳으로 화산이 없은 곳에서 살아온 우리에게는 경이로운 광경이다. 처음 봤을때는 화산활동이 있는 곳으로 착각했었는데 온천에서 솟아오르는 수증기라고 한다. 이 곳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은 펄펄 끓는 온천수로 삶은 까만 계란을 사서 먹는 일로 특히한 경험을 하게 해 준다. 하코네 오오와 쿠다니 지역은 후지산에서 분화한 휴화산 지역으로 많은 온천이 주변해 산재해 있다. 쾌쾌한 유황냄새를 풍기면서 수증기가 솟아 오르는 장면은 '에반게이온'에 등장하는 장면 중의 하나라고 한다. 하코네 휴화산 오오와 쿠다니지역에서는 유황성분이 가드한 탁한 온천수가 사방에서 작은 개천을 이루면서 흘러내리고 있다. 그중 온도..

일본(Japan) 2009.06.30

일본 후지산 - 오합목 (해발 2,305m) 휴게소

후지산을 가장 빨리 체험할 수 있는 후지산 오합목 휴게소이다. 일본 동경지역을 관광하는 패키지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장소로 해발 2,305m에 위치하고 있다. 버스를 타고 울창한 후지산을 따라 나 있는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아마도 최고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장소가 아닌가 생각된다. 후지산 오합목을 오르는 길은 제주도 한라산을 오르는 도로를 생각하면 비슷한 느낌을 연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후지산 오합목은 고지대에 위치해 있기때문에 대부분 안개가 끼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6월인데도 후지산 정상에는 눈이 아직 남아 있고, 맑은 날씨였는 지 안개가 없다가 다시 몰려오고 있다. 후지산 오합목 휴게소, 대부분 후지산 관광은 오합목 휴게소를 방문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오합목 휴게소에서 파는 관광기념품 이곳에도..

일본(Japan) 2009.06.28

일본 동경 야스쿠니 신사 - 2차대전 전범의 위패가 있는

일본 동경의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천왕이 자신을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위해서 세운 신사이다. 이 신사를 세운 의도는 세계 모든 나라에 있는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문제 이곳에 이차대전 전범의 위패가 있다는 것이고, 일본 극우 인사들의 정당하지 못한 의도가 담겨있기때문에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의 비난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아마도 군국주의 일본을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게 탈인 것 같다. 야스쿠니 신사 입구. 일본 근대 육군을 창설한 사람의 동상이라고 하는데, 이런 사람의 동상이 이런 신사 앞에 있을 필요가 있을까 생각되는데... 넘치는 군국주의 시절에 대한 향수가 아닐까 한다. 야스쿠니 신사 들어가는 길 야스쿠니 신사 건물, 일본 천황가의 상징을 국화문양이 걸려 있고, 찾는 사람은 많다고 할 수는 ..

일본(Japan) 2009.06.27

일본 동경 메이지 신궁

현대 일본이라는 국가체제인 천황 중심의 사회를 만든 계기가 된 메이지 유신의 주역 메이지 천황을 기리는 신사로 20세기 초에 만든 신사이다. 다른 곳은 신사라는 이름이 붙지만 이 곳은 신궁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메이지 신궁은 신사 자체보다는 주위 약 10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는 녹지로서의 의미가 더 큰 것 같은 곳이다. 많은 유명 일본인들이 이 곳에서 결혼식을 하는 곳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메이지 신궁 입구를 지키고 있는 많은 술통들 메이지 신궁 입구에는 신사를 상징하는 문이 있고 주위에는 울창한 숲이 있다. 메이지 신궁 입구변에서 뭔가를 팔고 있는 듯. 메이지 신궁을 들어가는 입구인데 우리나라의 사찰 입구와 비슷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 반면 일본의 사찰입구는 우리나라와는 약간 다른 분위기..

일본(Japan) 2009.06.25

동경 아사쿠사 센소지, 에도시대 풍경이 남아 있는 곳

일본 동경에 있는 에도성을 제외하고는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유적지이지 동경에서 사찰이라고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장소인 아사쿠사의 센소지이다. 센소지 사찰 건물 또한 이차대전때 폭격으로 없어지고 콘크리트로 복원한 건물이라고 한다. 이 곳 아사쿠사는 그래도 일본 에도시대의 화려한 문화와 상업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일본 동경 아사쿠사의 센소지는 얼핏 보기에도 1금당, 1목탑의 가람 배치로 우리나라 삼국 시대 사찰의 가람 배치를 연상시킨다. 물론 지금의 건물들은 이차대전 때 폭격으로 없어진 것을 콘크리로 복원했다고 한다. 센소지의 금당 또한 그 크기나 규모가 우리나라 대웅전 같은 중심 불전의 형태가 아니라 삼국시대 황룡사나 미륵사 금당과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옛날 오락 게임에 등장했..

일본(Japan) 2009.06.24

일본 최대의 목조건물 동대사(東大寺) - 나라공원

나라 시 동부의 나라 공원은 동서 약 4킬로미터, 남북 약 2킬로미터, 넓은 잔디받에 많은 사슴이 있는 공원으로 원내에는 도다이샤 절, 고후쿠지 절, 가스카타이샤 등, 일본을 대표하는 절과 신사가 있다. 작은 시냇물이나 연못과 혜자가 경관에 윤택함을 더하여 나무들 사이에 있는 절과 신사의 큰 지붕과 탑이 보이는 경치는 사계절을 내내 아름다우며 연중 찾는 사람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도우다이샤는 728년, 불교를 중시한 쇼우무 천황의 명으로 건립된 전국 68개소에 있었던 국분사의 총본산으로 헤이죠우교의 동쪽에 선 큰 절이라는 의미로 '동쪽의 절(도우다이샤)’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폭 57미터, 안쪽으로 50미터의 세계 최대 목조건축인 도우다이샤 대분전에는 높이 15미터가 넘는 ..

일본(Japan) 2009.01.24

에도성(고쿄) - 일본 천황이 살고 있는 곳

현 일본천황이 거주하고 있는 에도성은 "고쿄(천황의 거처)"라 불리우며, 동경의 중심지로서 우리나라의 광화문과 같은 역할을 하는 지역이다. 우리의 경복궁과는 달리 에도성은 천황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들어 갈 수 없는 지역이다. 사람들은 그래서 찾아갈 수 있는 곳이 해자로 둘러있는 지역까지만 볼 수 있다. 고코의 잔듸밭에 가보면 아주 일본적인 특징을 볼 수 있는데 공원에 까마귀들이 많다는 것이다. 보통은 비둘기 들이 많은데 이곳은 까마귀 천국인 것 같았다. 고쿄 앞으로는 일본 관청들이 몰려있다고 하는데, 밖에서는 구분을 할 수가 없다. 에도성은 원래 도쿠가와이에야스가 거처하던 성인데 메이지 유신이후 천황이 교토에서 이 곳으로 옮겨왔습니다. 에도성 고코에서 제일 유명한 안경모양으로 보이는 다리입..

일본(Japan) 200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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