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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289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고조선의 토기, 미송리식토기

고조선은 신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 오랜기간동안 존속한 고대국가로 다양한 시기에 다양한 형태의 토기를 남겨놓고 있다. 초기에는 토기 겉면에 무늬가 없는 민무늬 토기를 사용했다. 시대의 변천에 따라 미송리식토기, 배부른 단지 등 발전된 모습의 토기가 출토되고 있다. 미송리토기는 고조선을 대표하는 토기로 납작한 바닥에 아가리 점차 벌어지는 모양을 하고 있으며, 청천강 이북지역에 고루 출토되고 있다. 청천강 이남지역에서는 팽이모양토기가 사용되어 졌다. 초기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민무늬토기 붉은 간 토기. 토기 겉면을 문질러 붉은색을 띠고 있다. 검은 간토기 청동기시대에는 토기 겉면에 무늬가 거의 없는 민무늬토기를 사용하였다. 이 시대 토기는 굵은 모래나 돌가루를 섞은 다소 거친 진흙으로 빚어 한뎃가마에서 구웠..

중앙박물관 2009.12.29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고조선의 청동기, 요령식 동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최근에 명칭을 변경한 고조선실은 주로 우리나라의 청동기시대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청동기 문화를 대표하는 유물은 아마도 눈에 익은 비파라는 악기를 닮은 '비파형 동검'일 것이다. 정식 명칭으로는 요령식 동검으로 중국 요령성과 길림성의 만주일대와 한반도에 주로 출토되는 유물로 중국의 동검과는 확연히 다른 유물이다. 이후 한국형동검이 청천강 이남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으며, 전국 각지에서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 또한 특징적인 유물로는 밭가는 모습이 새겨진 농경문 청동기가 당시의 농경생활의 모습을 보여주는 유물로 유명하다. 고조선 청동기문화를 대표하는 유물인 요령식 동검 요령식 동검과 동시대의 유물인 평안도 지역에서 출토된 청동기 도구들 남한지역 요령식 동검 문화. 부여 송국리 ..

중앙박물관 2009.12.29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청동기시대의 간석기 무기류 (마제석검)

간석기는 돌을 숫돌로 갈아서 만든 것으로 청동기시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도구들은 간석기로 만들어졌다. 청동무기가 사용되기는 했지만, 간석기를 이용한 마제석검도 이 시대에 많이 사용된것으로 보이며, 많은 박물관들의 입구를 이 마제석검과 토기류들이 장식하고 있다. 마제석검과 함께 화살촉, 살상용 도끼들도 같이 전시되고 있다. 청동기 시대를 대표하는 무기인 마제석검이다. 칼날과 칼자루 하나로 된 것이 많고, 어떤것은 칼집은 나무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런 마제석검은 전국에서 고루 출토되고 있다고 한다. 나무로 칼자루를 만들어 연결하는 경우도 있다. 간석기로 만든 각종 전쟁용 도끼 화살촉 춘천지역 주거지에서 출토된 유물로 당시의 화살촉과 화살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법을 보여주고 있다. 청동기시대에는 간..

중앙박물관 2009.12.29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석기로 만든 농경 도구들, 반월형석도 등

농경을 위한 돌로 만든 유물들은 신석기시대 것부터 출토되고 있으나, 많이 출토되는 편은 아니고 청동기시대에 본격적으로 농경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돌로 만든 농기구들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농기로는 '반월형 석도'라고 불리는 반달모양의 돌칼이 많이 알려져 있고, 현재의 농기구와 비슷한 형태의 돌을 갈아서 만든 농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표적인 돌로 만든 농기구인 반원형 석도. 벼농사에서 추수를 위해서 사용한 도구로 몸체에 구멍이 둟려있고 이 구멍에 끈을 꿰어 손에 걸어 사용했다고 한다. 벼농사의 흔적인 불에 탄 쌀. 부여 송국리에서 출토되었다고 한다. 신석기시대 농기인 돌로 만든 칼. 서울 암사동 선사유적지에서 발굴된 신석기시대 돌로 만든 농기구. 초보적인 농사의 형태를 추정할 수 있게 해준다. 청..

중앙박물관 2009.12.28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신석기인의 예술, 무덤, 대외교류

신석기인들이 정신세계를 표현한 것으로는 장신구를 들 수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조가비에 구멍을 뚫어서 사람의 얼굴 형태를 만든 것이 있고, 각종 팔찌와 발찌 등의 장신구 들이 있다. 신석기인의 사후세계관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무덤에 묻힌사람이 평소에 사용하던 물건들을 같이 묻어주는 부장품들이 있고, 당시의 대외교류를 보여주는 우리나라 동남해안지역에 출토된 일본의 조몬토기와 흑요석 등이 전시되어 있다. 부산 동삼동에서 출토된 것으로 얼굴모양 조가비 탈. 마을 공동의식이나 축제 때 의식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유물이다. 주술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발찌와 팔찌, 귀걸이 같은 장신구 기하학적인 상징이 들어간 덧무늬토기와 단순화된 여인상 신석기인의 무덤에 부장품으로 같이 묻힌 돌도끼, 토기 등의 유물..

중앙박물관 2009.12.28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신석기 시대의 토기 (덧무늬토기, 빗살무늬토기)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인 빗살무늬토기와 덧무늬토기이다. 덧무늬토기는 토기 중에서 가장 연대가 빠른 유물로 부산 동삼동 유적지에서 발굴된 것이 대표적이며, 양양에서 발굴되었다고 한다. 이 덧무늬토기는 전국에 걸쳐서 발굴되는 것은 아니고 특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발굴되는 토기라 한다. 후대의 토기인 빗살무늬 토기는 한반도 전역에 걸쳐서 발굴되는 유물로 지역마다 다른 특색을 보여주고 있는데, 동일한 문화라고 보기 어렵다는 견해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부산 동산동에서 발굴된 덧무늬토기. 대표적인 덧무늬토기 양양 오산리에서 출토된 누른무늬 토기. 융기문토기(隆起紋土器)라고도 한다. 덧무늬토기는 토기를 만든 다음 그 기벽 위에 또다시 흙띠를 덧붙여 돋아오르게 한 것을 말한다. 토기의 바탕흙살을 세게 눌..

중앙박물관 2009.12.28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신석기인의 수렵, 어로 생활과 도구

신석기의 생활을 모여주는 유물로 수렵, 어로를 위한 도구들을 전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신석기인 거주할 수 있었던 주요 원인중의 하나인 고기잡이가 있다. 이 유물들은 주로 강가에 위치한 집터나 바닷가 조개더미에 출토되고 있다. 또한 신석기 시대 도구의 특징은 숫돌로 재료를 갈아서 만든 마제 도구들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신석기 시대 어로활동을 위한 작살. 돌이나 짐승의 뼈를 갈아서 만들었다. 신석기시대 이음낚시. 마찬가지로 돌이나 짐승의 뼈로 만들고 있으며, 부산 범방동 조개무지에서 출토된 것이 대표적이다. 그물에 사용된 그물추 돌을 가는데 사용한 숫돌 숫돌로 갈아서 만든 돌도끼와 돌칼 각종 화살촉 도구를 만드는데 이용된 동물뼈 암사동 유적지에서 출토된 갈판과 갈돌. 처음에는 도토리를 가는..

중앙박물관 2009.12.28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구석기실, 전곡리 출토 주먹도끼 외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은 1층에 배치되어 있으며 역사순으로 할 수 있도록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고고관을 대표하는 유물로 백제의 산수무늬벽돌과 신석기시대 빗살무늬 토기가 전시되어 있다. 이 유물들을 지나면 구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인 연천 전곡리에서 출토된 주먹도끼를 비롯한 구석기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나라 구석기인 약 70만년 전부터 살기 시작했다고 하며 주로 강가나 동굴에서 살았다고 한다. 대표적인 구석기인 주거 유적지로는 임진강변의 연천 전곡리, 금강변의 공주 석장리 유적지가 있다. 대표적인 구석기 유물인 주먹도끼 구석기 유물들. 다양한 형태의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구석기실에 전시된 유물들 구석기 시대 도구의 사용방법 주먹도끼 구석기시대 전기의 대표적인 석기로, 끝이 뾰..

중앙박물관 2009.12.28

[공주박물관 특별전] 공주의 명가 - 영월엄씨(수표,준호구), 장기정씨

영월 엄씨는 관직에 많이 등용한 집안은 아니지만 공주지역에서 유력가문으로 지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수표, 준호구 등 실생활과 관련된 유품들이 많이 전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장기정씨도 관직에 등용한 인물이 많은 집안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향약절목 등 실생활과 관련된 유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엄전 준호구 嚴絟準戶口(1687). 당시의 호적과 같은 기능을 하는 문서. 한성부의 용산방 2리에 사는 엄전(49세)에게 발급한 준호구로, 처는 덕수이씨(德水李氏)로 51세이며 48세 때에 기록되지 않았던 딸(26세)이 유학 이명배(李命培, 22세)와 혼인(본관은 全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공주로 처음 입향했다고 전하는 유학 한중(漢重, 24세)이 전주이씨(全州李氏, 24세)와 혼인하였음이 기록되어 있다...

중앙박물관 200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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