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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France) 25

[프랑스여행] 아비뇽 교황청 시절에 지어진 낡은 성당 (Sait-Martial Temple)

아비뇽 남쪽편 성문 부근의 지역은 오래된 중세 대학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지금은 낡은 건물들은 박물관이나 유적지로 남겨두고 있다. 아비뇽 기차역에서 내려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오래된 유적인 Saint-Martial 성당이다. 이 성당은 아비뇽에 있는 주요 성당중의 하나로 14세기에 아비뇽교황청에 교황 클레멘트5세가 머물던 시기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며, Saint-Martial의 후원아래 베네틱트 수도회의 College로 설립된 건물 중 하나로 보인다. 현재 석조건물로 되어 있는 이 성당 건물은 낡고 건축물 외벽부분이 상당부분 파손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당건물 주변은 공원으로 조성되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게 해 주고 있으며, 이 성당의..

프랑스(France) 2011.07.13

[프랑스 여행] 아비뇽 교황청 광장 풍경, '아비뇽 유수'를 희화한 코끼리 조각상

아비뇽은 12세기 아비뇽다리가 건설된 이후 프랑스와 로마, 이탈리아를 연결해주는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했으며, 13세기에 아비뇽에 교황이 머문 '아비뇽 유수' 기간 동안에 교황청이 임시로 생기면서 큰 규모의 도시가 되었다. 아비뇽은 유럽의 도시 중에서도 중세의 모습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도시로 아비뇽교황청 시절에 쌓은 도심 성벽과 아비뇽 교황청이 도시를 대표하는 유적지이다. 아비뇽 교황청은 교회건물이라기 보다는 중세 성곽에 가까운 건물로 교황청 앞에는 넓은 광장과 중세풍의 오래된 건물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서, 시간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도시이다. 광장에는 '아비뇽유수'를 희화한 코끼리가 코로 물구나무서기를 한 조각상이 당시의 사건은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비뇽 유수는 13세기 로마 교황..

프랑스(France) 2011.07.10

[프랑스여행] 아비뇽다리(Pont d'Avignon), 프랑스 남부 론강을 건너는 중세 최고의 다리.

아비뇽다리(Pont d'Avignon)은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의 아비뇽의 론강에 있는 끊어진 다리로 원래 이름은 생베네제교 (Pont Saint Benezet)이다. 프랑스 민요 '아비뇽 다리위에서'에 등장하는 이 다리는 길이 900m 정도, 21개의 교각에 22개의 아치가 있는 당대 최고의 토목기술로 지어진 다리이다. 아비뇽과 론강 건너편 도시를 이어주던 다리로 17세기 말 홍수로 인해 절반이 떠내려 가고 지금은 4개의 교각과 생베네제를 기르는 예배당만 남아 있다. 12세기 무렵 양치기 소년 베네제(Benezet)가 다리를 지으라는 신의 계시를 듣고 혼자 돌을 쌓아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며, 다리 중간에 있는 예배당은 그를 기리는 곳이라고 한다. 아비뇽은 14세기 교황 클레멘스 5세가 로마에서..

프랑스(France) 2011.07.08

[프랑스여행] 아비뇽 교황청, 중세시대 교황이 잠시 머물렀던 '아비뇽유수'의 현장

아비뇽(Avignon)은 프랑남부 프로방스 지방에 있는 오래된 도시로 14~15세기 동안 교황이 있었던 아비뇽교황청이 도시 북쪽편 론강변에 있다. 아비뇽은 고대 켈트족의 요새인 오피돔 아베니오에서 기원하고 있으며, 여러민족이 이 도시를 점령했으며 십자군전쟁 이후 프랑스 왕가의 속령으로 존속해 왔다고 한다. 아비뇽교황청은 13세기 로마카톨릭 교황청이 이 곳 아비뇽으로 옮겨 1309년부터 1377년까지 머문 시기를 말하며, 고대 유대인의 '바빌론유수'에 빗대어 '아비뇽유수'라고 비꼬아서 부른다. 아비뇽교황청은 로마교황청과는 달리 아주 견고하고 규모가 큰 중세 성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아비뇽은 5 km 에 이르는 외성이 있고, 도심 북쪽편 론강을 바라보는 위치에 내성 형태의 아비뇽 교황청이다. 현재 남아 있..

프랑스(France) 2011.07.06

[프랑스여행] 아비뇽 (Avignon) 성곽, 역대 교황들이 쌓은 중세 최대의 성벽

아비뇽(Avignon)은 프랑스 남동부 프로스 지방의 론강이 좁은 계곡에서 넓은 삼각주 평야가 시작되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오래된 도시이다. 아비뇽은 원래 갈리아계 카바레스족의 요새에서 비롯되었으며,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로마 교황의 영지였다. 아비뇽이 유명해진 것은 교황 클리멘스 5세가가 아비뇽으로 교황청을 옮긴 이후 1309~77년까지의 기간을 '아비뇽 유수' 또는 '제2의 바빌로니아 포로'라고 풍자되면서 유명해진 도시이다. 로마교황의 영지였던 아비뇽은 오랜 기간 동안 교황들이 쌓았던 거대한 성채가 아직까지도 원형에 가깝게 많이 남아 있는 도시이다. 현존하는 중세 최대의 성채인 교황궁이 도시의 북쪽론강변 바위 위에 건설되어 있으며, 도시주변으로 약 5km 달하는 거대한 방벽이 남아 있다. 이..

프랑스(France) 201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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