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고조선의 토기, 미송리식토기

younghwan 2009. 12. 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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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은 신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 오랜기간동안 존속한 고대국가로 다양한 시기에 다양한 형태의 토기를 남겨놓고 있다. 초기에는 토기 겉면에 무늬가 없는 민무늬 토기를 사용했다. 시대의 변천에 따라 미송리식토기, 배부른 단지 등 발전된 모습의 토기가 출토되고 있다. 미송리토기는 고조선을 대표하는 토기로 납작한 바닥에 아가리 점차 벌어지는 모양을 하고 있으며, 청천강 이북지역에 고루 출토되고 있다. 청천강 이남지역에서는 팽이모양토기가 사용되어 졌다.

초기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민무늬토기

붉은 간 토기. 토기 겉면을 문질러 붉은색을 띠고 있다.

검은 간토기


청동기시대에는 토기 겉면에 무늬가 거의 없는 민무늬토기를 사용하였다. 이 시대 토기는 굵은 모래나 돌가루를 섞은 다소 거친 진흙으로 빚어 한뎃가마에서 구웠으며 바닥이 납작하고 적갈색을 띤다. 민무늬토기 아가리에는 간단한 선무늬나 구멍무늬, 점토띠 등이 있는 경우도 있으며, 토기 겉면을 잘 문질러 붉은색이나 검은색을 낸 것도 있다. 이러한 민무늬 토기는 지역과 시기에 따라서 여러 특징을 보이며 이후에도 꾸준히 사용되었다. <출처:국립중앙박물관>

고조선을 대표한 마송리식 토기
 
팽이모양토기. 청천강 이남지역에서 발굴되는 토기이다.

평양신성동에서 발굴된 토기. 미송리식토기와 비슷하다.

평안북도 의주 미송리에 위치한 동굴유적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미송리식'이라는 명칭이 붙은 토기이다. 미송리식 토기는 납작한 바닥에 아가리가 점차 벌어지는 형태로 통통한 몸체에 입술모양이나 띠모양 손잡이가 1쌍 도는 2쌍 대칭으로 달려있다. 높이는 20~30cm 정도이다. 미송리식 토기는 주로 돌널무덤에서 출토되며 청천강 이북으로부터 랴오닝, 지린 지역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같은 시기 청천강 이남 한반도 서북 지역에서는 팽이모양 토기가 사용되었다. <출처:국립중앙박물관>

고조선 후기 철기시대에 사용되어진 토기. 항아리형태로 변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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