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성(松山城)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성(松山城)은 에도시대 천수각이 남아 있는 12 곳의 일본성 중 하나이다. 마쓰야마시(松山市) 도심 중심부 가쓰야마산(城山, 해발 131 m)을 중심으로 석축을 쌓은 평산성이다. 성터 대부분은 공원으로 정비되었으며 천수각을 중심으로 정상부에 있던 혼마루(本丸) 만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혼마루에는 에도시대 지은 목조건물이 21동 남아 있는데 이는 28동이 남아 있는 교토 니조성(二条城) 다음으로 많은 수량이다.
성곽은 정상부에 혼마루(本丸)을 두고 남서쪽에 니노마루(二の丸), 산노마루(三の丸)을 두고 있으며 북쪽에 남동쪽에 성벽을 쌓은 구루와(曲輪)를 두고 있다.
경사진 길을 따로 통로가 연결되어 있으며 방어시설인 타이코망루(太鼓櫓) 아래에서 길이 꺽이며, 혼마루 출입문인 다이코문(太鼓門)까지 여러 단계의 출입문과 방어시설이 있다.
다이코문을 지나 남북 300 m, 동서 20 ~ 30 m 정도 넓이의 혼마루 영역이 있으며 북쪽에 지휘부인 천수각이 자리잡고 있다. 출입문으로 남쪽에 다이코문, 천수각 동쪽에 우시토라문(艮門), 서쪽에 이누이문(乾門)을 두고 있으며 출입문을 비롯하여 주요 지점에 방어시설인 총루 등을 두고 있다.
마쓰아먀성 천수각은 에도시대 목조 건축물이 남아 있는 일본 12대 천수각 둥 하나이다., 건물은 히메지성처럼 천수각과 망루 등 부속건물들이 와타리망루로 연결된 연립식 성곽이다. 낙뢰로 소실되었던 것을 1854년에 재건한 것으로 현존 천수각 중 가장 최근에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