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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현 2

일본 가가와현 리쓰린공원(栗林公園)

일본 에도시대 각 번(藩) 다이묘들이 영지에 조성했던 다이묘정원(大名庭園) 중 하나인 다까마스시 리쓰린공원(栗林公園)이다. 다카마쓰성(高松城)에서 남쪽으로 2 km 정도 떨어진 시운산(紫雲山) 동쪽 에 6개의 연못과 13개의 동산을 배치해 정원으로 조성했다. 문화재로 지정된 정원으로 단풍, 철쭉, 소나무를 비롯하여 다양한 수목들이 사계절 아름당운 정원을 만들어 내고 있다. 공원은 남정(南庭)과 북정(北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남정은 에도시대에 조성한 전통 회유식 다이묘정원(回遊式大名庭園)이며 북정은 근대 이후에 조성한 현대식 정원이다. 동문을 통해 공원을 출입할 수 있으며 동문을 들어서면 상공장려관 광장과 북호(北湖)를 볼 수 있다. 북호와 서호 사이에는 에도시대 다실(茶室)로 지어진 초가 지붕을 하고 ..

일본(Japan) 2021.01.29

일본 가가와현 고토히라궁(金刀比羅宮)

불교와 신도가 융합된 일본의 신불합습(神仏習合) 신앙을 잘 보여주는 시코쿠섬 가가와현 조우즈산(象頭山) 고토히라궁(金刀比羅宮)이다. 진언종 사찰이었던 우즈지(松尾寺)에 속한 신사로 전국에 있는 고토히라(金毘羅権現)를 모신 신사의 본궁이라 할 수 있다. 에도시대 중기 고토히리를 숭상하는 신앙이 널리 퍼지면서 많은 신도들이 찾았다. 신사는 십일면관음상이 모셔진 본당보다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19세기 이후 해상교통의 수호신으로 여겨졌으며 어부, 선원 등 바다와 관련된 사람들이 많이 찾았다고 한다. 19세기 메이지유신 때 신불분리령(神仏分離令)으로 불교사찰은 없어지고 스토쿠텐노(崇徳天皇)를 모시는 신사로 바뀌었다. 조우즈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어 참배객들은 1368개 계단을 걸어 올라간다. 사찰 건축물 형식의 ..

일본(Japan)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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