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시대는 석기를 사용하던 인류가 금속을 사용함으로 기술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시기로 고대문명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던 시기이기도 하다. 한반도에서의 청동기문화는 중국동북지방의 영향을 받은 것을 보이며 이시기의 대표적인 무덤형태인 고인돌의 분포와 비슷하게 청동기 시대의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 이 시기의 금속제 도구인 청동기는 실생활에 사용되었던 도구라기 보다는 권위의 상징물이나 의기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는 간석기나, 목기 등이 많이 사용되었다. 현재 출토되는 청동기 유물들은 고인돌을 중심으로 북방식 동검인 비파형 청동검, 한국형 동검을 비롯하여 청동거울 등 의기들이 많이 출토되고 있다. 강원지역의 청동기 유적들은 신석기 유적지와 지리적으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주로 남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