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의 대표적인 기도처인 팔공산 갓바위가 있는 관봉(해발850m) 정상 아래에 있는 사찰인 관암사이다. 이 사찰은 갓바위로 잘 알려진 관봉 석조약사여래좌상과 함께 통일신라시대부터 존재했던 사찰이라고 하나, 조선시대에 폐사되었다가 최근에 새로 중건된 사찰이다. 갓바위를 오르는 대표적인 등산로인 진인동에서 출발하여 정상까지 오르는 길 중간에 위치한 사찰이다. 갓바위 또한 이 사찰을 중건한 백암이 발견하여 국가문화재로 지정하였다고 한다. 관봉 중턱에 위치한 이 사찰은 실질적으로 1963년의 갓바위이 존재가 알려짐과 동시에 창건된 사찰로 오랜 내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고 현재의 불전 또한 대부분 최근에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사찰은 주불전인인 대웅전을 중심으로 약사전, 관음전, 삼성각, 요사채 등으로 전각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