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읍 중심부를 지나서 강화지석묘 방향의 48번 국도에 자리잡고 있는 강화산성의 서문과 성루인 첨화루이다. 지금은 서문 옆에 도로가 있지만 원래는 성벽이 북쪽 북산과 남쪽의 남산을 연결하고 있다. 강화산성은 전체 약 10 km에 이르는 큰 규모의 산성이자 읍성의 기능을 같이 가지고 있다. 산성 성곽은 북산 능선과 남산 능선을 따라서 쌓은 석축은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지만, 도로가 지나가고 마을이 형성된 남문과 서문 주위의 성벽은 대부분 허물어졌던 것을 최근에 복원되고 있다. 서문 주위의 성벽 서장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언덕까지의 성벽은 대부분 훼손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서문 주변 일부만 최근에 성벽을 복원해 놓고 있다. 서문 안쪽으로는 구한말 강화도 조약을 체결한 장소인 연무당 옛터가 있고,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