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로 들어가는 제2연륙교인 초지대교를 건너가면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이 신미양요의 격전지인 초지진을 만날 수 있다. 초지진은 인천쪽에서 염하를 거쳐 한강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조그만 규모의 해안가 진지이다. 병인양요, 신미양요 전까지는 남쪽에서 한강을 침입하려는 외적이 많지 않아서 인지 또는 지형자체가 그래서인지 초지진은 덕포진이나, 광성보 등에 비해서 규모는 작은 편이고 넓은 평지와 도로 옆에 바로 있다. 아마 예전에는 초지진 아래쪽 논밭 들은 갯벌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10년쯤 전에는 초지진 아래쪽은 들어 가는 도로도 없었던 것 같고, 초지진 아래쪽 마을 이름도 황산도이니, 초지진이 강화도 염하에서는 제일 남쪽이지 않았나 싶다. 초지진 아래에서 바라본 초지진 성벽, 성벽이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