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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한옥 4

보은 선병우 고가

충북 보은군 장안면 속리산 서원계곡 입구 하개리마을에 위치한 선병우 고가이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일종의 개량한옥이다. 앞쪽에 바깥주인인 거처하는 사랑채가, 뒷편에 가족들의 생활공간인 안채가 배치되어 있다. 보은에서 유명한 대저택인 선병국 가옥과 비슷한 양식이며 일가 친적으로 보인다. 지금은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선병우 고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개량한옥이다. 저택 출입문인 솟을대문. 대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안채를 출입하는 중문채. 붉은 벽돌과 유리창을 사용하는 등 개량한옥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사랑채 마당을 출입하는 작은 문.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랑채. 붉은 벽돌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전통 한옥 사랑채의 형태가 잘 남아 있다. 선병우 고가 앞 넓은 마당. 건너편에 마을에서 가장 큰 한옥인..

고택_정원 2017.02.20

대구 이상화고택, 근대문화골목에 남아 있는 <뺴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이상화 시인이 살던 집

대구 구도심 계산동성당 뒷편에 위치한 이상화고택은 일제강점기 저항시인을 대표하는 이상화시인이 만년에 살았던 고택이다. 이 지역은 옛 대구읍성 서쪽편에 위치하고 있는 대구약령시와 가까운 주거지역으로 대구에서도 상류층 사람들이 주로 모여 살았던 곳으로 지금은 '대구근대화골목'으로 불리운다. 근처에는 국채보상운동을 이끌었던 서상돈이 살았던 고택을 비롯하여 여러채의 한옥들이 남아 있다. 이상화고택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한옥은 아니고 일제강점기에 많이 지어졌던 대구지역 도시형 개량한옥이라 할 수 있다. '건물은 ㅁ'자형으로 이루어진 서울 북촌의 한옥과는 달리 '-'자형 한옥형태를 하고 있는 안채와 문간채처럼 대문과 붙어 있는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옥은 인근 서상돈고택과 함께 1999년 도시개발로 허물어질 ..

고택_정원 2013.05.20

서울 경운동 민병옥 가옥과 민영휘 일가 저택이 있었던 경인미술관

서울 경운동 천도교중앙대교당 앞에는 '민가다헌'이라고 적힌 한옥이 남아 있다. 지금은 식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 건물은 '경운동 민병옥 가옥'이란 이름으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1930년대 지어진 개량한옥으로 H형 평면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 건축가인 박길룡이 설계한 건물로 안방을 비롯한 주요한 방들을 전면에 배치하여 채광과 전망을 좋게하였다. 전통한옥과는 달리 대청마루는 작게 하고, 별도의 방에 응접실을 설치한 개량한옥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방들 앞 툇마루에는 유리창을 설치하여 보온과 채광을 고려하였으며, 현관과 출입문을 뒷편에 배치해 놓고 있다. 이 가옥을 설계한 박길용은 일제강점기에 화신백화점 등 많은 건축물들을 설계했던 건축가로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 개량한옥으로서 의미를 ..

고택_정원 2013.02.20

서울 혜화동 장면가옥, 한옥과 양옥이 절충된 1930년대 개량한옥인 제2공화국 장면 총리의 사저

젊음의 거리 대학로와 성균관이 있는 명륜동 주택가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 개량 한옥인 장면가옥이다. 이 가옥은 4.19혁명 이후 제2공화국 내각 수장인 국무총리를 역임한 장면선생이 살았던 가옥으로 일제강점기인 1937년에 지은 주택으로 기존 한옥건물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욕실과 화장실을 실내에 배치하고 전통한옥의 대청마루가 거실 형태로 바뀌는 등 양옥의 형식이 반영된 1930년대 개량한옥의 전형을 보여주는 가옥이다. 가옥은 살림집이라 할 수 있는 안채와 양옥으로 지어진 손님을 맞는 공간인 사랑채, 수행원과 경호원이 머무는 2동의 작은 부속채로 이루어졌다. 대문입구에 골목에서 안채를 볼 수 없도록 담장을 설치하고, 별도의 출입문으로 사랑채를 출입하게 만들어 놓고 있는 점에서 양옥이지만 기존 한옥의 기능적 특징..

고택_정원 201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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