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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건청궁 2

[경복궁, 조선의 법궁] 건청궁 곤녕합과 옥호루, 명성황후가 시해된 장소

경복궁 건청궁은 고종이 휴식을 취할 목적으로 경복궁 후원에 지은 사대부 저택 형태로 지어진 궁궐이다. 경복궁 후원에 지어진 집옥재, 협길당, 팔우정, 연못인 향원지와 함께 건청궁은 번잡한 경복궁을 떠나서 고종이 경복궁 시절에 주로 머물기를 좋았했던 장소이다. 건청궁의 사대부 저택처럼 만들어진 건물로 궁궐 건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상을 두지 않고 있으며, 건물 규모도 그렇게 크게 만들지는 않았다. 고종이 어린시절을 민간에서 보내다 궁궐로 들어오게 되어서 그런지 궁궐생활에 꽤나 답답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건청궁에서의 고종의 생활 또한 그렇게 편안했던 것은 아닌 것 같고, 이 곳 건청궁에서 명성황후가 일본인들에게 살해당하는 비운을 겪게 된 장소이기도 하다. 건청궁 내전은 일반 민간 저택의 안..

궁궐_종묘 2010.09.11

[경복궁, 조선의 법궁] 건청궁 장안당, 고종이 머물던 공간

경복궁 북쪽편 향원정이 있는 곳에 위치한 건청궁은 경복궁 중건 후 새로 지어진 궁궐 건물이다. 국왕이 휴식을 취할 목적으로 일반 사대부 저택처럼 지은 건물로 국왕이 머무는 장안당과 왕비가 머무는 곤녕합, 서재인 관문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곤녕궁 앞에는 연못인 향원지를 파고 서쪽편에는 서재인 협길당을 지어서 하나의 별궁 같은 분위기를 주고 있는 곳이다. 건청궁은 이런 원래의 목적과는 달리 구한말 정치적 혼란기의 중심이 되는 장소였고, 이 곳 건청궁에서 명성황후가 일본인들에게 살해된 슬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한다. 건청궁이라는 이름은 북경 자금성에 있는 황제의 처소인 건청궁에서 그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이며, 당시 고종의 생각에는 중국은 상당히 발전된 나라라고 생각했던 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중 고종..

궁궐_종묘 20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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