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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종 3

서울 천장산 산책, 경종의 의릉과 옛 중앙정보부 강당이 있는 곳

천장산은 서울 동북쪽에 위치한 해발 141m의 조그마한 산이다. 이 곳에는 연산군이 폐비 윤씨의 묘를 조성하기도 했으며, 숙종과 장희빈의 아들인 경종과 그의 비인 선의왕후의 무덤이 있는 의릉이 있고, 남쪽으로는 명성황후의 능인 홍릉이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수도인 한양과 가까운 곳이었지만, 왕릉이 있는 구역으로 관리해와서 그런지 천장산에는 민가들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일제강점기에 이 능역으로 각종 공공기관이 들어서서인지 주변에 경희대, 외대, 동덕여대 등 많은 대학들과 과학기술원, 산업연구원 등 공공연구기관들이 들어서 있다. 천장산은 많은 지역을 포함하고 있지만 많이 알려진 곳은 의릉을 중심으로 한 옛 중앙정보부가 있었던 의릉 영역일 것이다. 의릉에 옛 중앙정보부가 자리하고 있어서 오랜 기간동안 일반인..

[서울 고궁박물관] 조선 왕실의 문예, 국왕 짓고 쓴 글

조선시대 국왕이 직집 지은 글을 어제, 글씨를 서필이라고 한다. 어제와 어필은 국왕의 권위를 나타내며, 국왕의 일생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조선 후기에 들어서면서 선왕의 일대기를 기록한 실록과 더불어 어제.어필을 수집하고 간행하는 것이 크게 중요시 되었다. 특히 숙종~영조 시대에는 역대 왕들의 어제와 어필을 편집하고 인쇄하여 책이나 첩으로 많드는 것이 성행하였다. 조선시대에 국왕은 공적.사적으로 많은 글들을 친히 짓고 썼으며, 서원에 편액을 내리거나, 궁궐 건물의 편액을 직접 쓰기도 했다. 국왕이 쓴 글들은 모아서 책이나 첩으로 만들거나 돌이나 나무에 새기는 경우가 많았고, 그래서 그 내용이 오늘날까지 전해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고궁박물관에는 많은 양의 어필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상당수는 영조가 적은 ..

지역박물관 2010.11.20

서울 석관동 의릉, 조선 20대 경종과 선의왕후 왕릉

서울 석관동에 위치한 의릉은 조선 20대 경종과 그의 비인 선의왕후의 능이다. 왕릉으로서는 한양도성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의릉은 장희빈의 아들로서 숙종 다음 왕인 경종의 능으로 선의왕후의 능과 앞.뒤로 나란히 있는 특히한 구조인 상하이릉봉이다. 이는 풍수지리설에 따라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의령의 능역이 되는 천장산은 남쪽편이 옛 홍릉지역과 함께 서울 동북지역에서 가장 넗은 녹지를 제공하고 있는 곳으로 주변에 많은 국책연구소와 대학들이 자리잡고 있다. 의릉이 있는 곳을 사용한 정부기관은 옛 중앙정보부로 의릉영역내에 있는 중앙정보부 강당은 70년대 7.4남북공동성명을 발표했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지금은 중앙정보부의 후신인 국정원이 내곡동 헌인릉 부근으로 이전함에 따라서 옛건물들과 부지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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