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왕궁이었던 월성 서쪽편 옛 국학이 있었던 경주향교 주변에는 경주를 비롯하여 영남지방에서도 손꼽히는 부호였던 최부잣집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형성된 반촌마을인 교촌마을에는 최부잣집을 비롯하여 교동법주 등 내세울만한 것이 많은 마을이다. 교촌마을 최부자집으로 들어가는 입구 동쪽편에는 오래된 한옥을 개조하여 만든 유명한 한정식 식당인 요석궁이 있다. 원래 양반의 부호가 살던 저택이라 건물의 규모도 큰 편이며, 옛 고택과 그 옆으로 확장한 현대식 건물이 같이 있는 식당이다. 경주 요석궁에서 내는 요리는 경주 최부잣집 전통요리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이 마을에서 먹던 음식도 있게지만 일반적인 한정식집에서 제공하는 요리들과 최근에 개발하는 먹기 좋은 퓨전한식들도 많이 선보이고 있는 것 같다. 음식가격은 비싼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