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지류인 한탄강과 지천인 영평천이 만나는 연천군 전곡읍 신답리에 남아 있는 고구려 고분으로 추정되는 연천 신답리고분이다. 한탄강 북안 평지에 남아 있는 신답리고분은 2기의 고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구려 고분의 특징인 지상식 석실구조를 하고 있는 원형의 석실봉토분으로 1호분은 너비 19m의 대형 고분이고, 2호분은 너비 7.7m 정도의 작은 고분이다. 출토된 유물이 많지 않아 고분의 연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고구려 고분이 남아 있는 연천군 신답리 일대는 한탄강과 포천에서 흘러내려오는 지류인 영평천이 만나는 지점으로 한탄강이 굽이져 흘러 반도와 같은 지형을 하고 있어, 적의 침입으로부터 방어에 용이하고, 포천과 연천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다. 임진강 주요 지점에 남아 있는 고구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