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현내면에 위치하고 있는 대진항은 동해안 휴전선 남쪽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어항이다. 동해안 항구 중에는 큰 편에 속하는 항구이다. 이 항구는 1920년 어항으로 축조되었다고 하며 동해안에서 많이 잡혔던 명태 등을 잡는 항구로 일제강점기에는 부설되었던 철도와 함께 어항으로서 크게 번성했었다고 한다. 동해안의 다른 항구와 마찬가지로 지금은 도루묵이나 문어 등을 잡으면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금강산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최북단 항구로서 시설이 많이 정비된 것으로 보인다. 대진항 북쪽으로는 금강산 육로가 연결된 통일전망대가 있고, 남쪽으로는 동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는 석호인 화진포 호수가 있다. 또한 대진항의 등대는 동해안 최북단의 등대로 조업중인 선박들이 북방어로한게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