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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 27

파주 덕은리 주거지 및 지석묘군(사적 148호), 청동기시대 주거 유적과 무덤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의 나즈막한 야산에 남아 있는 청동기시대 유적지이다. 20여기의 북방식 고인돌과 당시 사람들이 살았던 네모꼴의 움집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청동기시대 무덤이 고인돌과 집터가 같은 장소에서 발견된 곳으로 집터에서는 구멍무늬토기, 간돌칼, 돌도끼, 가락바퀴 등이 함께 발견되었다. 집터의 연대가 기원전 7세기경으로 추정되고 있어, 무덤인 고인돌들은 그 이후에 만들어 졌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고인돌(지석묘)이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굄돌을 지상에 세워서 돌방을 이루고 그 위에 덮개돌을 올려 놓은 탁자식과 무덤방이 땅속에 있으면서 받침돌에 덮개돌이 놓인 바둑판식, 맨 땅 위에 덮개돌이 놓이 개석식으로 구분된다. 현재 우리 나라 전역에 약 3만기 정도 남아 있다. 임진강변에 남아 ..

연천 통현리 지석묘, 청동기시대 무덤

연천군 통현리 일대는 임진강 지류인 한탄강과 임진강 사이에 형성된 넓은 들판에 위치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한탄강변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가 있는 등 사람인 정착해서 살기 좋은 지역 중 하나이다. 한강유역과 함경도와 황해도 지역으로 연결되는 교통로가 있다. 주변 한탄강과 임진강 일대에는 이곳 외에도 많은 고인돌이 발견되고 있는데, 청동기시대에 많은 세력들이 이곳에서 정착하여 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삼국시대에는 고구려 요새인 은대리성과 고분이 신답리 고분군이 있어, 삼국시대 한강유역을 장악하기 위한 고구려의 거점 중 하나였던 곳이기도 하다. 연천 통현리 지석모는 땅위에 굄돌과 막음돌을 세워 무덤방을 만들고 덮개돌로 덮은 전형적인 북방식 고인돌로 특히하게 이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현무암으로 만들..

[김해박물관] 고대 무덤양식인 돌덧널무덤, 돌널무덤, 고인돌을 볼 수 있는 야외전시장

금관가야 탄생설화가 있는 김해 구지봉 언덕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김해박물관은 낙동강하구지역을 중심으로 가야문화권의 유물을 체계적적으로 정리하여 전시하고 있는 국립박물관이다.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도 대부분 삼국시대 가야연맹체 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김해 양동리, 대성리 고분의 출토된 금관가야 유물을 중심으로 삼한시대 유적지인 창원다호리, 사처늑도와 대가야 유적지인 합천 옥전동, 고령 지산동 고분군, 아라가야 유적지인 함안 도항리, 말산리 고분군의 유물들과 경남지역의 삼한시대 변한과 가야연맹체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통일신라시대 이후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지 않은 경주, 부여박물관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고고학 전문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박물관 건물은 철의 왕국 가야를 상징하는 철..

[춘천박물관] 강원지역의 청동기 문화

청동기시대는 석기를 사용하던 인류가 금속을 사용함으로 기술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시기로 고대문명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던 시기이기도 하다. 한반도에서의 청동기문화는 중국동북지방의 영향을 받은 것을 보이며 이시기의 대표적인 무덤형태인 고인돌의 분포와 비슷하게 청동기 시대의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 이 시기의 금속제 도구인 청동기는 실생활에 사용되었던 도구라기 보다는 권위의 상징물이나 의기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는 간석기나, 목기 등이 많이 사용되었다. 현재 출토되는 청동기 유물들은 고인돌을 중심으로 북방식 동검인 비파형 청동검, 한국형 동검을 비롯하여 청동거울 등 의기들이 많이 출토되고 있다. 강원지역의 청동기 유적들은 신석기 유적지와 지리적으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주로 남한강..

지역박물관 2012.03.29

[경기도박물관] 야외전시장 고인돌과 선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소재한 경기도박물관은 한국민속촌과 가까이 있고, 경기도 지역에서 출토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경기도 지역은 조선시대 수도였던 한양을 둘러싸고 있지만, 오래된 사찰이나 절터가 많지 않고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 대부분은 서울에 소재한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기때문 눈에 띄는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지는 않고 있지만, 이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특색있는 유물로는 임진강과 한강 유역에서 출토된 선사시대 유물들과 조선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을 보여주는 각종 고문서들을 들 수 있다. 보통 국립박물관 야외에는 주변 지역의 절터에서 출토된 석불상을 비롯한 불교관련 유물이 많이 전시되어 있는데, 경기도에는 절터가 많지 않았던 까닭에 불교관련 유물보다는 신도시 조성과정 등에서 출토되..

지역박물관 2012.01.24

[경기도박물관] 청동기시대 유물, 연천 삼거리유적 출토

경기도는 한강과 임진강, 서해안 갯벌을 중심으로 구석기시대부터 인류가 거주하기에 적합한 지역이었다. 경기도의 선사유적지로는 연천 전곡리, 파주 장산리, 용인 평창리, 파주 주월리, 연천 삼거리 등 많은 유적지들이 발굴되고 있다. 청동기시대는 간석기와 민무늬토기 등을 사용한 시기로 본격적으로 정착농경이 시작되고 인구가 늘어나며 크고 작은 마을들이 생겨난 시기이다. 주거 유적과 함께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으로는 이 시대의 무덤인 고인돌을 들 수 있으며, 경기도내에는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강화 지석묘를 비롯하여 상당히 많은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한반도를 대표하는 청동기시대의 문화라고 할 수 있다. 고인돌 외에도 경기도에는 연천 삼거리, 여주 흔암리, 안성 마정리, 평택 소사동 등에서..

지역박물관 2012.01.05

파주 다율리고인돌, 안산 선부동고인돌

경기도 박물관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파주 다율리 고인돌과 안산 선부동고인돌이다. 2기의 고인돌은 경기도 지역 택지개발 과정에서 이 곳으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지석묘라고도 불리는 고인돌은 한반도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무덤양식으로 전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중 한반도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다. 다율리고인돌은 탁자식 고인돌로 덥개돌과 받침돌이 온전히 남아 있다. 파주 다율리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곳이라 조선시대에는 교하현이 있었던 지역으로 청동기인들이 살기에 적합한 넓은 농토와 강이 있는 지역이다. 선부동고인돌은 현재는 받침돌이 없이 덮개돌만 남아 있는데 원래부터 바둑판식 고인돌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안산 선부동은 현 안산시 도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동기시대 한반도 서해안 ..

강화 고천리 고인돌군, 고려산 중턱에 분포하고 있는 지석묘

고인돌(dolmen)이라고도 부르는 지석묘는 한반도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양식으로 중국 만주의 랴오닝성과 산동반도, 일본 규수지방에서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중국 본토와는 구별되는 지역적 특징을 갖는 유물 중 하나이다. 한반도에는 4면을 판석으로 막고 그 위에 상석을 올린 탁자식고인돌, 지하에 묘실을 파고 상석을 올려놓은 바둑판식이 있다. 탁자식은 주로 북방지역에서 많이 분포하여 북방식, 바둑판식은 남쪽지역에서 많이 분포하여 남방식이라 부르기도 한다. 강화 고천리 고인돌군은 고려산 정상 서쪽 능선 아래 해발 350m 지점에 분포하고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인 지석묘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에는 약 18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으며, 강화지역에 남아 있는 다른 고인돌과 바찬가지로 4면을 판..

고성 학림리지석묘(鶴林里支石墓), 남해안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지석묘

담장이 아름다운 마을로 유명한 고성 학동마을 인근 학림리 마을 앞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인 학림리 지석묘이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양식으로 중국의 요동반도, 한반도, 일본의 규슈, 인도네시아, 인도, 러시아에서 발견된며 그 중 절반이상인 4만여기가 한반도에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강화 고인돌로 대표되는 북방식인 탁자형 고인돌과 고창 고인돌로 대표되는 남방식인 탁자형이 있다. 주로 해안가나 큰 강 주변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 남해안 고성반도에는 학림리, 오방리, 석지리 등 해안가에서 지석묘가 발견되고 있으며, 이 곳 학림리 마을 앞 들판에는 8기 정도의 지석묘가 남아 있다고 한다. 해안가에 가까운 이 곳에 지석묘가 있다는 것은 청동기시대에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세력이 이 곳에 정착하고 있..

제천 청풍 남한강 주변 지역의 고인돌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한벽루 옆쪽으로는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인 청풍.수산.덕산.한수 지역에 산재해 있던 선사시대 지배층의 무덤인 고인돌 5점과 각종 공덕비들이 옮겨서 전시해 놓고 있다.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은 꽤 넓은편으로 삼국시대 이래로 조선시대까지 남한강 수운을 이용한 한반도 물류와 교통에 있어서 중요한 지역이지만, 이 곳에 옮겨진 고인돌의 수는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고인돌은 주로 청동기 시대 지배계층의 무덤으로 이 시대에는 남한강 수운이 그리 중요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주로 중국.한국.일본간 교역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강화도,고창, 황해도, 평안도와 중국 요하 유역 등지에 많이 남아 있는데, 이 곳 남한강 중류 유역도 조금은 남아 있는 것으로 봐서는 강력한 집단이 아주 없지는 않..

포천 금현리 지석묘, 북방식 고인돌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지배층의 무덤인 지석묘이다. 흔히 고인돌이라고 부르는 지석묘는 한반도와 요서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무덤의 형태로 청동기 시대 이 지역을 대표하는 유적이다. 보통 강이나 넓은 벌판, 바닷가와 가까운 지역에 많이 남아 있는 지석묘는 북방계통의 탁자식과 남방계통의 바둑판식이 있다. 포천시는 의정부와 경계가 되는 광릉부근부터 북쪽의 한탄강 지류가 흐르는 지역까지는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상당히 넓은 벌판이 있는 풍요로운 지역으로 한반도 북부 동해안과 금강산으로 가는 중요한 육상교통로 중의 하나였다. 금현리 지석묘가 있는 가산면은 옛 포천의 중심지이자, 고구려 산성인 반월산성에서 남쪽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북방세력과 남방세력이 만나는 중요한 지점이기도 하다. 금현리 고인돌은 ..

강화 부근리 강화지석묘, 유네스코 문화유산로 지정된 강화도 들판에 홀로 서 있는 우리나라 대표 고인돌

강화도 부근리에 있는 이 강화지석묘(江華支石墓)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인돌입니다. 현 시대를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고인돌의 모습이 이 고인돌입니다. 아마 가장 유명해 진 것은 박수동 화백이 그린 만화에 나오는 원시인들이 사는 곳으로 묘사되었고, 광고를 통해서 더 많이 알려진 유적지입니다. 우리나라는 고인돌의 나라라고 할 만큼 수량면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넓은 벌판에 거대한 고인돌이 홀로 서 있는부근리의 고인돌 유적지의 모습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스톤헨지 유적와 비슷한 분위를 주는 면도 있습니다. 전형적인 북방식(탁자형) 고인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강화 부근리의 강화지석묘(江華支石墓)입니다. 우리가 상식과 ..

강화 오상리 고인돌군 (내가 지석묘), 산속에 숨어 있는 고인돌

강화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군이 5군데 있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인 내가면 고려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오상리 고인돌군입니다. 총 11기의 고인돌이 이 곳에 모여 있습니다. 'ㅍ'자 형 묘실 구조를 하고 있고, 모두 전형적인 북방형 고인돌입니다. 눈에 익숙한 강화지석묘의 모습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강화 중심부에 자리한 고려산 서쪽 봉우리 아래인 내가면 오상리에 고인돌군입니다. 이 곳 고인돌군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내가지석묘입니다. 이 곳에서 가장 큰 고인돌입니다. 고인돌 내부가 돌로 막혀 있는 모습입니다. 북방식 고인돌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측면에서 본 고인돌입니다. 덮개는 사라지고 발만 남은 고인돌 흔적입니다. 하나는 덮개인지는 모르겠지만 땅에 떨어져 있습니다. 제일..

강화 삼거리 고인돌군, 고려산 중턱에 남아 있는 고인돌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강화 부근리 지석묘에서 남쪽으로 자동차로 조금 내려오면, 고려산 서쪽 능선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삼거리 부근에서 도로 안내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면, 삼거리 고인돌군이 있는 고려산 능선으로 올라갈 수 있다. 삼거리 고인돌군은 이름과는 달리 도로변에 있는 고인돌이 아니라 산 능선에 집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고인돌군이다. 고인돌의 규모는 크지는 않고 형태도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는 않고, 능선을 따라서 여러기의 고인돌이 집단으로 분포하고 있는 곳이다. 강화 고려산 서쪽 능선에 자리잡고 있는 고인돌 중에서 제대로 형채를 갖추고 있는 고인돌. 강화 삼거리 고인돌군은 고려산 능선을 따라서 분포되어 있다. 아주 소형의 고인돌들은 능선 아래에도 일부 분포하고 있다. 소형 고인돌이 상판돌과 ..

강화 부근리 점골 지석묘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강화 지석묘는 강화섬에서 가장 높은 산인 고려산의 서쪽편 능선 아래에 많이 산재해 있습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부근리 고인돌이 있는 곳에서 남쪽으로 내가저수지까지 도로변과 고려산 자락에 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부근리 점골 지석묘는 부근리 고인돌이 있는 곳에서 자동차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북방식 탁자형 고인돌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강화 부근리 점골 지석묘입니다. 유명한 고인돌인 부근리 고인돌이 있는 곳에서 고려산 북쪽 능선에 위치한 삼거리 고인돌 가는 길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강화 부근리 점골 지석묘의 크기는 중간 정도의 크기로 받침돌이 있는 탁자식으로 전형적인 북방식 고인돌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아주 평범한 형태의 고인돌입니다. 뒷편에..

고창 매산마을 (유네스코 문화유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인돌 군집

고창 고인돌군은 강화도 고인돌군과 함께 통칭해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유적지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인돌 군집을 이루고 있습니다. 전북 고창군 죽림리와 도산리일대에 매산마을을 중심으로 동서로 약 1,764m 범위에 442기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10톤 미만에서 300톤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으며 탁자식, 바둑판식, 지상석곽형 등 다양한 형식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 유적지의 입구인 고인돌 박물관에서 매산마을까지는 1km 정도를 걸어서 들어가야만 합니다. 주위 농촌의 경치와 고인돌군이 형성된 지역의 특징 등을 관찰하면서 걸어가는 것도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고창지역도 강화도처럼 서해안 갯벌지역과 가깝고 이 고인돌군이 있는 지역과 갯벌이 가까웠다는..

연천 양원리 고인돌, 괸돌마을 전형적 북방식 고인돌

연천 양원리 고인돌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인돌인 강화 고인돌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전형적인 북방식 고인돌인 탁자식 모양을 하고 있다. 이 고인돌이 있는 마을은 이름이 관돌말이라 하며, 거북모양의 고인돌에 의미를 많이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원리는 연천과 파주의 경계에 있는 마을로 사람의 통행이 옛부터 많았던 것으로 보이는 곳으로 이 곳에 고인돌이 많았다고 하며, 상당한 토착세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임진강과 한탄강 북쪽의 연천지역 고인돌과는 약간 다른 형태를 보이며, 한강 하류지역의 고인돌과 비슷해 보인다. 전형적인 탁자식 고인돌인 양원리 고인돌. 이 양원리 고인돌의 덮개돌은 거북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지역민들이 신성시 여겨왔다고 한다. 여러 방향에서 본 양원리 고인돌 우리나라의 고인돌..

연천 무등리 고인돌, 진상리 고인돌 - 별자리 흔적 있는 고인돌

연천 3번국도 옆 통현 고인돌공원에 전시되어 있는 연천지역에서 발견된 고인돌들이다. 주로 한탄강과 임진강 주변의 사람의 왕래가 많은 주요 도로에서 고인돌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무등리와 진상리는 연천 서쪽편을 흐르는 임진강을 건너는 다리가 있는 곳으로 임짐강을 건너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고, 학담리 또한 동도천에서 연천으로 흐르는 큰 하천인 신천 주변에 있는 마을이다. 연천 무등리 고인돌 (연천 왕정면 무등리 126). 연천 무등리는 임진강 서쪽편에 있는 마을로 얼마전까지 동쪽편 진상리와 함께 임진강 동.서를 연결해 주는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다. 이 고인돌의 덮개돌은 주택가 진입도로 포장공사 시 매몰되어 있던 것으로 중장비 기사에 의해 발견된 것이다. 고인돌이 발견된 곳은 구릉하단부로 주위는..

연천 통현리 고인돌, 고인돌 공원

연천 3번 국도에서 연천읍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있는 작은 고인돌 공원이 있다. 이 공원에는 연천지역에서 발견된 학곡리 고인돌, 전곡리 고인돌, 진상리 고인돌 등과 이 곳 주변에서 발견된 통현리 고인돌 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약 20여기 고인돌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으로 고인돌이 발견된 지역을 보면, 연천지역에서 사람이 많이 거주하는 강변이나 교통로 주변에서 고인돌이 많이 발굴됨을 알 수 있다. 연천 통현리 2호 고인돌 (연천읍 통현2리 199-2) 이 고인돌은 3변국도변 통현리에서 발견되었으며, 발굴조사를 하기 전에 덮개돌과 서쪽 굄돌의 일부가 드러나 있었으나 동쪽 굄돌은 많은 부분이 묻혀 있었다. 덮개돌의 평면 생김새는 네모꼴이고 가장자리를 돌아가면서 상당히 손질을 많이 했으며 윗면은 편평하다. 발..

연천 학곡리 고인돌, 임진강변

연천 3번 국도 옆 통현리 고인돌 공원에 전시된 연천 학곡리 고인돌이다. 연천 백학면 학곡리는 학곡리는 임진강변 북쪽 평야지대를 이루는 곳으로 고려 태조왕건을 모신 숭의전지가 있는 부근이다. 숭의전지에서 경순왕릉 사이에 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진 곳으로 고구려성인 동쪽으로 당포성, 서쪽으로는 호로고루가 있으며, 임진강 남쪽 파주지역에는 백제 토성인 육계토성과 신라 칠중성이 있는 옛부터 사람의 교류가 많았던 곳이다. 연천 학곡리 2호 고인돌 (연천 백학면 학곡리 298-1) 이 고인돌은 학골리 마을안 축사 뒤편에 방치된 상태로 있던 것이다. 발견당시 덮개돌은 남동쪽으로 15~20˚ 쯤 기울어져 있었으며, 그 밑에는 굄돌이 묻혀있고 주변에는 콘크리트 덩어리와 벽돌 등이 흩어져 있었다. 그리고 덮개돌 주변에서 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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