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원은 조선시대 군사의 훈련과 무반을 양성하던 관청으로 고려말에 처음 생긴이래로 조선이 건국되면서 태종대에 훈련관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역사공원(옛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처음 생겼다가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훈련원은 무예를 훈련하고 병서와 진법등을 교육하는 기관으로 정3품 사(使)를 중심으로 군자좨주, 사마, 사직, 부사직, 참군, 녹사 등의 관직을 두었다고 한다. 훈련원의 중요한 역할은 관리를 뽑는 무과를 주관하는 등 무관을 선발하는 일과 궁왕직속 부대라 할 수 있는 내금위 등의 훈련을 주관하고 각 부대의 병기를 검열하는 등 군사훈련을 담당하는 것이었다. 훈련원은 그 역할이 조금씩 변하기는 했으나 구한말까지 존재했다가 1907년 군대해산과 함께 해체되었다. 서울 을지로5가에 위치한 훈련원공원은 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