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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2

국민대학교 캠퍼스 둘러보기, 해방직후 임정요인들이 설립한 대학

서울 성북동 북악산 동쪽 자락 정릉터널 입구에 있는 국민대학교이다. 이 학교는 해방 직후인 1946년 김구 선생을 비롯한 임시정부 주요 인사들이 지도자 양성을 위해 설립한 대학이다. 임시정부 주요 각료를 지냈으며 국회의장과 야당 대통령후보를 역임한 신익희가 초대 이사장과 학장을 지냈다. 서울에 있는 종합대학 중에서는 그 위상이 그리 높지 않은 편으로 해방 이후 임시정부의 정치적.사회적 위상을 보여주는 듯 하다. 설립초기 출신 인사로는 부총리를 지낸 남덕우를 비롯하여 명망있는 인사들이 있기는 하지만, 경제력을 앞세운 다른 사립대학에 비해 캠퍼스 규모도 그리 크지 않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졸업생을 많이 배출하지는 못했지만, 임시정부 요인들이 설립한 대학답게 법학대학 중심으로 발전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원래 ..

한국의 풍경 2013.04.30

서울 장교동 한규설가옥, 구한말 상류층이 살았던 도심 한옥

서울 정릉 국민대학교 교정으로 옮겨진 장교동 한규설 가옥이다. 이 가옥은 서울 도심 청계천 하류에서 다섯번째 다리였던 장통교부근에 있던 가옥이다. 장교동은 조선시대 서울의 5부 52방 중 장통있었던 곳이라고 하며 부근에 긴 창고건물이 있어 청계천 다리를 창창교라 불렀으며 장교동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청계천 광통교와 장통교 일대는 지금도 서울에서 제일 번화한 도심으로 구한말 역관과 의관 등 기술직 중인들의 집중적인 거주지였다. 오늘날 이들의 직업은 의사, 외교관에 해당하는 전문직으로 서구문물의 도입과 함께 이들이 실세로 떠오르던 인물들이었다. 한규설(1848~1930)은 무관출신으로 구한말 대한제국 한성판윤(서울시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일제와 의사늑약 체결을 극구 반대하다 파직되었으며, 일제에 ..

고택_정원 201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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