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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다리접시 5

[경주박물관 고고관] 4~6세기 신라토기, 독무덤, 수레모양토기

신라토기는 4세기 후반에 다리에 엇갈린 구멍을 뚫은 굽다리토기가 출현하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하게되는데 회전하는 물레를 사용하여 형태를 빚은 뒤 1,000도 이상의 고온으로 밀폐된 가마에서 구워서 얇고 단단한 그릇을 만들게 된다. 신라토기는 그릇 종류로 큰 항아리, 굽다리접시, 잔, 그릇받침 등 다양한 종류가 출토되고 있으며 가야 토기에 비해서 직선적인 것이 특징이다. 4~6세기에는 경주 월성 북서쪽으로 많은 왕이나 귀족층 등의 무덤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들 고분에선 금관을 비롯한 금속세공품과 더불어 상당히 많은 양의 토기들이 같이 출토되고 있다. 그 중 황남대총에는 4천여점의 토기들이 껴묻거리로 묻혀 있었다. 고분에 묻힌 토기들은 다량의 껴묻거리를 만들기 위해 대량생산한 것으로 보이며, 실제 사용하..

지역박물관 2011.10.11

[중앙박물관 신라실] 신라의 금속그릇

신라의 고분에서 출토된 신라의 금속그릇이다. 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금속 그릇들은 경주 황남대총에서 출토된 것들을 위주로 전시되어 있으며, 대부분 실생활에 사용되었던 것을 모방하여 만든 부장품이나 청동제 제기인 것으로 보인다. 사발이나 합은 지금 사용하는 것들과 형태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는 않고, 신라나 가야에서 많이 사용한 굽다리접시가 특징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다. 청동으로 만든 제기처럼 보이는 초두를 비롯한 그릇들은 중국과 교류가 있었던 고조선 이래로 다양한 지역에서 출토되고 있는데, 초기의 청동그릇들은 중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추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라의 청동그릇은 아마도 신라에서 만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청동 그릇에는 다양한 내용의 글자를 새겨넣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금속그릇 신..

중앙박물관 2011.05.16

[중앙박물관, 황남대총] 굽다리접시와 철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10년 가을부터 특별전시하고 있는 황남대총 발굴 유물들 중 첫번째로 황남대총의 연대를 말해주는 유물인 굽다리접시와 당시 신라의 국력을 상징하는 철기류들이다. 신라의 굽다리접시는 유물의 연대를 측정하는 방법 중 같은 종류의 유물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정한 방법으로 변화하는 대표적인 유물로 황남대총의 조성시기를 잘 말해주는 유물이라 하며, 그 고분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역사기록과 비교하여 추정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고 한다. 황남대총에는 다양한 종류의 굽다리접시와 토기들이 출토되었고, 이 토기의 연대 해석에 따른 황남대총 주인공에 대한 논쟁이 있다고 한다. 또한 황남대총에서는 엄청난 양의 철기류들이 출토되었는데 그 출토 유물의 양이 동북아시아에서 손꼽을 정도로 많은 양이라고 한다. 출토..

중앙박물관 2010.10.04

[창녕박물관] 비화가야 토기

철제무기류와 함께 가야고분에서 가장 많이 출토되는 유물로 토기류를 들 수 있을 것이다. 가야의 토기는 고온에서 구워낸 단단한 토기로 보통사람들이 알고 있는 토기류의 상당부분이 가야지역에서 출토된 것이다. 가야에서 토기가 많이 출토되는 것은 대형고분이 유행하면서, 고분에 묻힌 사람의 사후세계에 필요한 제기 등의 의식용 물품들이 갇히 묻어주었던 것으로 보이며, 가야인의 사후세계관을 보여주는 단면이라 할 수 있다. 목이 긴 항아리인 장경호. 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 항아리 형태이다. 대표적인 가야토기인 굽다리접시를 포함하여 다양한 형태의 접시들. 목이 짫은 항아리인 단경호 뚜겅이 있는 토기들 항아리 중에 크기가 유별나게 큰 항아리 가야토기의 특징은 1000℃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낸 단단한 토기로 대표되며 출현시..

지역박물관 2010.03.09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신라의 금속그릇

신라시대에 사용한 금.은.청동.철 등 금속으로 만든 그릇들이다. 당시에는 흙으로 구워 만든 토기와 같이 사용되었다. 금속 그릇은 권위나 신분을 상징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으며 죽을때 무덤에 같이 묻히는 부장품으로 사용되었다. 사발이다 굽다리접시 같은 작은 그릇은 금.금동.은으로 만들고, 합.초두.항아리 등은 추로 청동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릇의 밑바닥이나 뚜껑에는 죽음을 애도하는 글이나 연호와 같은 글자를 새기기도 하였다. 굽다리접시. 흙을 구워서 만든 굽다리접시 토기와 비슷한 모양이다. 금동으로 만든 사발 뚜껑이 있는 그룻인 합 청동그릇 청동국자. 청동으로 만든 초두. 제례의식에 사용되는 것으로 중국과 고구려의 영향을 받은 유물이다.

중앙박물관 201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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