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형토기는 사람이는 특정한 사물의 형태를 본떠서 만든 토기로 삼국시대 신라와 가야의 고분 등에서 주로 출토되는 토기의 형태이다. 한반도에서 출토되는 상형토기는 용기로 쓰였던 기존의 토기와는 내부의 형태는 비슷해 보이면서도 그 용도는 무덤의 부장품으로 묻혔던 토우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상형토기에는 사람의 형상을 본떠서 만든 것, 동물의 형상을 본떠서 만든것, 집이나 신발 등 기물의 형태를 본떠서 만든 것이 있다. 이들 상형토기는 인물,동물,기물의 형태를 간략화시켜서 표현하는 조형미적으로 그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이 상당수 있으며, 표현한 사람이나 기물 등을 통해서 당시의 주거, 복식, 무기 등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경우도 많다. 상형토기는 주로 낙동강 유역 주변에서 출토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