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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가 새겨진 토기 2

[경주박물관 안압지관] 안압지 출토 목간 등에서 볼 수 있는 신라의 문자생활과 민속신앙

경주박물관 안압지관은 안압지에서 출토된 3만여점의 유물 가운데 대표적인 유물 7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안압지는 신라 왕궁이었던 월성 동쪽편에 있던 동궁의 정원을 구성하고 있던 연못으로 동궁의 임해전에 딸린 연못이라하여 임해전지라고도 한다. 기록에 따르면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대에 연못을 파고 정원을 조성하였다고 하며, 이곳에는 동물원도 있었다고 한다. 1974년 이래로 오랜 기간동안 발굴조사를 벌였는데 신라을 대표하는 3만여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신라고분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대부분 부장품으로서 만들어진 것인데 비해, 안압지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대부분 실제 생활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안압지가 연못으로 오늘날까지 남아 있었던 까닭에 많은 유물들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통일신라시대 안압지가 있던 동궁..

지역박물관 2012.06.27

[중앙박물관 특별전] "문자, 그 이후: 한국고대문자전", 삼국시대 글자가 새겨진 토기와 기와

삼국시대 사람들이 문자를 사용했던 흔적들은 다양한 형태로 남아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돌에 글을 새긴 비석일 것이다. 비석에서는 역사적 사실이나 인물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어 삼국사기나 삼국유사 등 후대에 만들어진 역사서 등을 통해서 알고 있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반면에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한 문자는 화물이나 물건의 꼬리표 용도로 많이 사용되었던 목간이나 그릇, 건축에 사용한 벽돌이나 기와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기와나 토기는 전국적으로 많이 발견되는편인데, 주로 제작연도나 제작자, 제작경위 등이 기록되어 있어 당시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이런 유물들 중 지명이나 마을이름 등이 적혀 있는 것에서 당시 이런 물건들을 만들었던 사람들의 집..

중앙박물관 20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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