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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저 2

[춘천박물관] 강원도의 불교, 범종과 불교의식구

강원도는 산이 많고 농토가 넓지 않아 오늘날까지도 인구가 많지 않고 생산이 풍부하지 않아서 경제적으로 낙후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대체로 불교사찰들은 고려시대까지는 경제력이 풍부한 도시지역과 가까운 곳이나 한강수운을 비롯하여 주요 교통로나 경치가 빼어난 곳에 위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강원도의 경우는 금강산을 비롯하여 이름난 산이 많아서 경제력에 비해서는 유명한 사찰이 많았던 편이다. 그리고 원주지역은 강원도에 속하기는 하지만 남한강 수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라서 고려시대 이름난 사찰들의 절터가 많이 남아 있다. 강원도의 이름난 사찰로는 금강산의 장안사, 유점사, 건봉사를 비롯하여 설악산의 신흥사, 백담사, 오대산의 상원사, 동해안의 낙산사, 홍천 수타사, 춘천 청량사 등이 있고 지금..

지역박물관 2012.04.05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공양탑, 여의, 가사띠장식, 지팡이머리, 청동금강저

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에 불교의식구로 분류되어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이다. 공양탑은 지금도 거대한 건축물의 모형이 많이 있듯이 당시에 있었거나 전해오는 목탑이나 석탑의 모형으로 탑에 넣거나 전각 내부에 전시했던 것으로 보인다. 여의, 가사띠장식, 지팡이머리 장식은 주로 고승들의 위엄을 강조해 주던 생활용구라 할 수 있다. 아마도 서유기에 손오공이 들고 다니던 여의봉과 삼장법사의 모습을 연상하면 그 용도가 쉽게 떠 오를 것 같다. 금강저는 라마교 영향을 받아서 사용되었던 밀교법구로 번뇌를 깨뜨린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 것으로 일반적인 불교의식구는 아닌 것 같아 보인다. 공양탑, 청동소탑 (고려, 13~14세기). 청동으로 주조해서 만든 공양탑으로 황룡사 목탑같은 모습보다는 서유기에 등장하는 목탑의 모습을 연상..

중앙박물관 20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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