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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공예실 4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금속제 그릇

금속제 그릇은 가야를 비롯한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에 무덤의 껴묻거리로 많이 묻어서 현재 출토된 것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고려시대 이후에는 부장품으로 출토되는 경우가 많이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통일신라 이전의 금속제 그릇들이 주를 이루며 고려와 조선시대 금속제 그릇은 일부만 볼 수 있다. 금속제 그릇은 식생활을 위한 용도가 대부분인 것으로 보이며, 불교가 융성했던 고려시대에는 향그릇이, 조선시대에는 여인네들의 화장품 그릇이 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그 중에서 조선시대 화장품 그릇은 그 제작수법이 화려하고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그릇과 숟가락(통일신라) 용모양 손잡이잔 꽃모양잔(고려) 그릇 숟가락과 약숟가락 잔과 잔 받침(고려, 12~13세기) 꽃무늬 향그..

중앙박물관 2010.08.31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금속제 생활용구

우리 생활이 많이 쓰이는 생활용구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화재로서 남아 있는 것이 많지 않아 보인다. 중앙박물관에 전시된 생활용구들은 내구성이 강하고 장식적 의미를 가지는 문고리 장식이나 청동화로 등은 고려시대 것도 남아 있으나, 나마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것들은 조선후기에 만들어진 것이 주로 남아 있느 것으로 보인다. 금속제 생활도구로서는 문고리 장식, 자물쇠, 경첩 등 가구에 부착되었던 것과 내구성이 강한 다리미, 화로 등이 있고, 조선후기 들어서는 장식이 가미된 담배합이 많이 전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문고리장식. 당시에 만들어진 기와편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모양새을 하고 있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자물쇠로 용머리 장식을 하고 있다. 용머리모양장식. 고려..

중앙박물관 2010.08.31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귀금속 꾸미개

우리나라는 철의 왕국 가야를 비롯하여 신라금관, 백제 금동대향로 등 상당한 수준의 귀금속을 가공한 문화재를 남겨 놓고 있는 나라이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면서 유교가 사회를 지배하면서 사치를 배제하고 근검하는 생활태도를 강조했기 때문에 약간은 퇴보되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상당한 수준의 귀금속 가공 기술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중 귀금속 꾸미개는 그 자체로서도 과거나 현재에 있어서 소중한 물건이기때문에 무덤의 껴묻거리로 묻거나 자손대대로 전해오는 것이 많아서인지 상당한 수준의 문화재들이 전국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그 중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에는 국보급이나 아주 중요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귀금속 가공 기술의 변천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예품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귀걸이(..

중앙박물관 2010.08.30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범종과 쇠북

우리나라 금속공예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것으로 불교의 범음구인 범종을 들 수 있다.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 상원사 동종, 흥천사종, 용주사 범종 등 삼국시대부터 시작해서 조선후기 유명한 승려이자 장인인 사비인구가 만든 범종 등 그 시대를 대표하는 많은 범종들을 문화재로 남겨 놓고 있다. 범종들은 상원사 동종이나 용주사 동종처럼 주로 오래된 사찰에 걸려 있는 경우가 많지만, 흥천사종이나 보신각종처럼 폐사지에 있던 범종을 도심이나 성문의 종각에 걸어두면서 사람들에게 시간을 알려주던 경우도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대표적으로 남한산성에 걸어두었던 흥천사 종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 외에 각 시대를 대표하는 크고 작은 종들이 전시되어 있다. '청녕4년'이 새겨진 종 (고려, 1058년, 보물1166호). ..

중앙박물관 201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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