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왕릉에는 왕이 누렸던 모든 것을 넣었다고 하며, 물건 하나하나에 모두 왕의 지위에 맞게 정했다고 한다. 그 중에서 왕의 지위에 걸맞게 많은 금세공품들이 출토되고 있으며, 그 수량이 엄청나기때문에 신라를 '금의 나라'라고 하기도 한다. 황남대총에서도 많은 금관을 비롯하여 많은 금세공품들이 부장되었는데 그 중에 금으로 만든 장신구들이다. 장신구로는 금반지, 금팔찌, 금귀걸이, 금드리개 등이 있는데, 현재의 금세공품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는 상당히 화려하고 세밀한 것들이 출토되었다. 금반지와 금팔찌(북분, 보물 623호). 황남대총 북분 무덤 목곽에서 몸에 착용한채 발견된 것으로 장식이 없는 것 10개와 중앙아시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옥으로 장식한 팔찌 1개, 그리고 반지드들이 출토되었다. 경주시 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