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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팔찌 2

[경주박물관 고고관] 신라의 화려한 장신구

신라는 마립간시기인 내물왕대에서 지증왕때까지 중앙아시아 문화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화려한 황금문화를 남겨놓고 있다. 천마총, 황남대총, 금관총, 서봉총으로 대표되는 금관과 금제관식을 비롯하여 수많은 귀금속 장신구들을 무덤에 껴묻거리로 묻어두고 있다. 이 시기의 고분들은 신라 도심부의 대릉원을 중심으로 넓게 펴져 있는데, 특히 돌무지덧널무덤 양식으로 만들어진 이들 고분들은 봉분 조성양식의 특성으로 인해 도굴이 상당히 어려웠기때문에 오늘날 많은 유물들을 우리에게 남겨 놓고 있다. 신라의 왕과 귀족들은 화려하게 반짝이는 금과 은으로 만든 목걸이, 귀걸이, 팔찌, 반지를 하고 살았다고 하며, 얇은 금판으로 만든 달개를 달아 움직일 때마다 흔들려 더욱 빛났을 것으로 보인다. 마립간 시기의 신라는 금을 비..

지역박물관 2011.10.05

[중앙박물관 황남대총] 실크로드를 거쳐 온 물품

황남대총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지 않은 유리제품을 비롯한 서역에서 가져온 여러 유물들이 출토되었는데, 당시 우리나라와 서역과의 교역관계를 잘 설명해주는 대표적인 유물이라고 할 수 있으며, 대부분 국보 또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각 유물들은 로마에서 만든것으로 추정되는 유리제품에서 중앙아시아에서 만든 물품까지 다양하다고 한다. 이 물품들은 서역에서 직접 가져온 것이 아니라 당시 서역과 교역의 중심지였던 중국 장안에서 구입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보 193호로 지정된 유리제 병. 신라와 서역간의 교류를 대표하는 유물로 가느다란 목에 끝이 새주둥아리 모양을 하고 있는 페르시아 계통의 유물로 추정된다. 손잡이에 금실이 감겨있는데 이는 무덤에 넣기 전에 파손되어서 수리한 것로 추정하고 있으며, 당시에도..

중앙박물관 201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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