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행궁은 국왕 행차시 머무는 행궁과 화성유수가 근무하던 화성유수부 관청, 그리고 정조의 친위부대라 할 수 있는 장용영 군사들이 머물던 군영의 역할을 같이 하던 곳이다. 수원화성에는 장용외용 군사들이 머물렀던 곳이라 하며 행궁 출입문인 신풍문 좌.우로는 장용영 군사들 중에서도 가장 핵심인 기병들로 구성된 친군위가 숙식하던 남.북군영이 자리잡고 있다. 이 군영들을 보면 국왕의 권위를 높이기 위한 정조대왕의 장용영에 대한 의중을 엿볼 수 있다. 남군영과 외정리소 사이에는 화성유수에 근무하던 말단 관리들의 사무실인 비장청과 서리청이 자리잡고 있다. 화성행궁 제일 앞쪽에 위치한 남군영 건물. 앞면 5칸 규모의 건물로 아마도 사무실과 지휘부가 숙직하던 장소로 생각된다. 복원된 건물이지만 당시 화성의궤에 워낙 세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