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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관아 2

보령 남포읍성, 고려말 왜구 침입에 대비하여 쌓은 읍성

보령시 남쪽 지역인 남포면 일대에는 조선시대에 남포현이 있어던 지역이다. 금강하구 서해안에서 서울 방향의 육로와 서해안 뱃길이 지나가던 이 고장은 고려말 왜구의 침입이 많았던 곳으로 충청수영이 설치된 오천과 보령읍성, 서산의 해미, 홍성의 결성 등과 함께 서해를 통해 침입하던 왜구에 대처하기 위헤 읍성을 쌓았던 고장 중 하나이다. 남포읍성은 고려말에서 조선초에 쌓았던 전형적인 읍성의 모습을 하고 있어며, 일제강점기를 거치는 동안 도시화에 소외되었던 까닭에 읍성의 온전히 보존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남포읍성에는 주로 관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읍성은 둘레 900m 정도로 그리 넓다고는 볼 수 없지만 높이 3.6m의 석축성으로 상당히 견고하게 쌓은 읍성이다. 동.서.남쪽에 성문을 두고 북쪽편에 관아인 ..

보령 남포현 관아 건물, 외동헌과 진서루

남포현은 충남 보령시 남포면 일대에 있었던 옛고을이다. 삼한시대부터 있었던 아주 오래된 고을로 차령산맥 끝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고려말 서해로 출몰하는 왜구를 막기 위해 이 곳에 읍성을 쌓고 군영이 설치되었다. 남포현은 천수만 입구의 왜구의 침입이 많았던 고장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견고한 읍성을 쌓아두고 있다. 남포현 관아는 고려말에서 조선초에 구축한 읍성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는 외동헌, 문루인 진서루, 동헌 출입문인 내삼문이 남아 있다. 동헌은 앞면 7칸의 전형적인 관아 건물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문루인 진서루는 앞면3칸, 옆면 2칸으로 잘 지어진 건물로 보인다. 동헌은 읍성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으며, 읍성 중앙에 있던 객사 자리에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초등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

조선 관아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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