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박물관에는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시기와 형태의 불교 조각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된 불교조각들은 대부분 불상들이지만, 부처의 제자들인 나한상과 동자상들도 있다. 불상을 만드는 재료에 따라 석조불상, 금동불상, 목조불상 등이 있는데, 조선시대 이후에는 주로 목조불상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불교조각 중 불상들을 보면 통일신라시대 이후에는 그 조각 기술이 시대가 흐름에 따라서 퇴보되거나 정형화되어 간다는 느낌을 주고 있으며, 현재에 와서 새로이 만들어진 불상들조차도 석굴암 불상을 비롯하여 옛날의 불상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석조여래좌상. 대표적인 불상의 모습으로 연화대좌에 앉아 있다. 옛절터에는 대좌만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석조여래입상 석탑부조신장상 금동여래입상(통일신라) 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