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신 중 유일하게 후손이 살아남은 박팽년 후손들이 모여사는 세거지인 달성군 하빈면 묘골마을 안쪽에는 사육신을 모신 육신사가 있다. 사육신을 모신 사당은 원래 낙빈서원에 있었으나 구한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서원강당만 일제강점기에 복원되었고, 사당은 70년대 전국적인 '충효위인유적화사업'으로 현재의 위치에 세워졌다고 한다. 사육신을 모신 사당 동쪽편으로는 한옥건물 2동이 있는데, 하나는 보물 554호로 지정된 달성 태고정이라는 정자이고, 다른 하나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재실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건물로 보인다. 달성 태고정은 조선 성종때인 1479년에 박팽년의 손자가 건립한 것이 임진왜란 때 불타버리고 1614년(광해군 6)에 다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일명 '일시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