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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7

[진주박물관] 통일신라 이전의 서부경남지역

국립진주박물관은 선사시대와 가야의 유물을 전시하기 위해 1984년도에 개관한 박물관이었으나, 1998년 금관가야의 중심지 김해에 국립박물관이 들어서면서 가야시대 유물은 대부분 이관하고 임진왜란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하는 역사박물관으로 그 성격이 바뀌었다. 주전시실이라고 할 수 있는 2층전시실은 임진왜란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1층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지역박물관 성격을 하고 있다. 진주를 중심으로한 지리산 동쪽 남강유역에는 선사시대 이래로 사람이 정착해서 살아 왔던 곳으로 큰 강을 끼고 있는 하류지역이나 해안가 지역보다는 선사시대 유적이 많이 발견되지는 않고 있는 편이며, 청동기시대 이후 유적들이 여러 곳에 산재해 있..

지역박물관 2013.08.20

[김해박물관] 금관가야와 대가야, 가야연맹체를 주도했던 세력

가야는 삼한시대 변한에 해당하는 낙동강 서쪽을 중심으로 군소 성읍국가들이 발전한 연맹체 형태였다. 주로 낙동강 하류의 금관가야, 가야산일대의 대가야, 남해안 일대의 소가야, 함안지역의 아라가야, 창녕의 비화가야 등 여러국가들이 철을 기반으로 한.중.일 연안무역의 중심지로서 삼국시대에는 백제, 신라와 패권을 다투었다. 구지봉 전설과 김해김씨의 시조로 잘 알려진 수로왕이 서기 42년에 세운 금관가야는 가야, 남가야, 가락국 등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변한 12개 소국 가운데 구야국에서 발전하였다. 금관가야는 남해안 연안무역로를 장악하여 해상활동과 낙동강을 통한 철의교역을 바타으로 전기 가야를 주도했다. 금관가야의 유적지로는 왕궁이 있었다고 전해지는 김해 봉황대 유적과 통치자들의 무덤인 김해 대성동 고분군 등이..

지역박물관 2012.04.16

철의 왕국 가야의 발자취를 찾아서 - 금관가야(김해), 대가야(고령), 아라가야(함안), 사천 늑도

가야는 삼국시대 상당기간 동안 한반도 남부에 있었던 고대 국가입니다. 당시에 철이 많이 생산되었고 중국, 한국, 일본과 교역에서 아주 중요한 지리적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높은 문화.기술 수준을 가지고 있었던 나라입니다. 부족연맹체로서 낙동강을 따라서 주요 거점지역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가야의 맹주였던 금관가야는 낙동강 하구 김해지역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지금도 우리나라 최대의 성씨인 김해김씨의 본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가야는 낙동강 중류의 고령.합천지역에 있었고 그외에 함안의 아라가야, 창녕의 비화가야 등이 존재했었습니다. 그외에 해상교역의 중심지였던 삼천포항 앞에 자리한 작은 섬인 늑도에도 많은 유물들이 발굴되었습니다. ※ 가야 유적지 탐방 (금관가야) 1.가야탄생 설화 구지봉, 2.수로왕릉, 3.허황..

고령 대가야 박물관 - 철의 왕국 대가야의 유물을 전시해 놓은 곳, 지산동 고분군

고령 지역은 낙동강 중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남과 경북의 경계가 되는 곳입니다. 예로부터 이 지역은 교통의 중심지였으며 철이 많이 생산되어 철의 왕국 가야의 중심을 이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가야 박물관은 대표적인 대가야 유적지인 고령의 지산동 고분군이 있는 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곳은 박물관이 의미를 가지기 보다는 뒷산의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고분산을 연상시키는 지산동 고분군의 입구라는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고령지역에 존재했던 대가야 유적을 전시하고 있는 대가야박물관입니다. 실제로 가야관련 유적은 김해박물관에 많이 있다고 합니다. 이 곳은 지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적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가야박물관 뒷동산에는 고령의 대가야 고분군이 능선을 따라서 이어져 있습니다..

지역박물관 2010.09.11

합천 옥전 고분군, 많은 유물들이 출토된 대가야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은 낙동강 지류인 황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대가야 고분군이다. 총 1,000여기에 이르는 고분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 곳 옥전 고분군은 행정구역상 합천군이지만, 고령과 합천이 만나는 경계점과 가까고 또한 낙동강과 황강이 만나는 꼭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옛 가야시절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있는 지역과 함께 대가야를 이루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 곳이다. 이 곳에서는 가야의 철기문화를 대표하는 철갑옷, 말투구 등 많은 철제 무기류들이 출토되고 있다. 낙동강 지류인 황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가까운 황강변 구릉에 위치한 옥전고분군. 전형적인 가야고분군처럼 사방이 막힘이 별로 없이 경관이 뛰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합천 박물관에서 고분산으로 오르는 길. 이 곳 옥전고분군에서 ..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능선)

고령읍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이 있는 산은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고분산을 연상시키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높지 않은 산능선을 따라서 수십기의 대가야 고분들이 줄지어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령에는 많은 대가야 무덤들이 남아 있지만 이 곳 지산동이 지배층의 무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주능선을 따라서 있는 거대한 왕의 무덤부터 소규모의 귀족층의 무덤 등 다양한 고분들이 철의 왕국 대가야의 번영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지산동 뒷산 능선을 따라서 줄지어 있는 대가야 고분군입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호빗들이 검을 얻었던 고분산을 연상시킵니다. 대가야가 철의 왕국이었다는 것이 우연인지는 몰라도 재미있는 사실입니다. 고분군 중에서 대형급인 44호분입니다. 이 분묘에는 피순장자들이..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입구)

고령은 낙동강이 대구를 지나서 경남지역으로 흘러가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옛날 낙동강 내륙수운의 중심이 되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령토로 유명하며 철이 많이 생산되어 대가야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주었습니다. 고령읍 서쪽편 산자락에는 대가야 지배층의 무덤인 지산동 고분군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규모가 상당히 크고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에 등장하는 고분산을 연상시키는 곳입니다. 고령 대가야 박물관 옆에 있는 고분산 오르는 길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지산동 30호분입니다. 주위에 대가야를 설명해 주는 시설들이 있습니다. 지산동 30호분 구성도입니다. 지산동 30호분은 주산 남동쪽 능선 자락의 끝에 단독으로 자리잡고 있는 고총고분으로 5세기 중엽 대가야 지배층의 분묘이다. 크기는 동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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