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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캠퍼스 15

서울 숙명여자대학교, 구한말 조선왕실의 지원으로 설립된 여성교육기관

용산구 청파동 숙명여자대학교이다. 이화여대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자대학으로 이화여대가 외국선교사가 설립한 반면, 숙명여대는 조선왕실의 후원을 받아 설립된 민족교육기관이었다. 캠퍼스는 1934년 설립당시부터 있었던 제1캠퍼스, 1980년대에 준공된 이과대학캠퍼스, 2000년대에 준공된 제2창학캠퍼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9개의 단과대학, 3개 독립학부, 일반대학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학생인 1만65명이라고 한다. 역사가 오래되기는 했지만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학교의 부지는 넓지 않은편이며, 캠퍼스 건물 또한 대부분 최근에 신축한 것으로 문화재로 등록할 수 있는 유서깊은 건물은 없다. 숙명여대는 1905년 고종의 계비이자 영친왕의 어머니인 순헌왕귀비의 지원으로 설립된 민족여성교육기관이었던 명신여학..

한국의 풍경 2014.04.11

국민대학교 캠퍼스 둘러보기, 해방직후 임정요인들이 설립한 대학

서울 성북동 북악산 동쪽 자락 정릉터널 입구에 있는 국민대학교이다. 이 학교는 해방 직후인 1946년 김구 선생을 비롯한 임시정부 주요 인사들이 지도자 양성을 위해 설립한 대학이다. 임시정부 주요 각료를 지냈으며 국회의장과 야당 대통령후보를 역임한 신익희가 초대 이사장과 학장을 지냈다. 서울에 있는 종합대학 중에서는 그 위상이 그리 높지 않은 편으로 해방 이후 임시정부의 정치적.사회적 위상을 보여주는 듯 하다. 설립초기 출신 인사로는 부총리를 지낸 남덕우를 비롯하여 명망있는 인사들이 있기는 하지만, 경제력을 앞세운 다른 사립대학에 비해 캠퍼스 규모도 그리 크지 않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졸업생을 많이 배출하지는 못했지만, 임시정부 요인들이 설립한 대학답게 법학대학 중심으로 발전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원래 ..

한국의 풍경 2013.04.30

2010년 가을,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풍경

우리나라 대학박물관 중 제법 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고려대 박물관을 찾아서 2010년 가을에 고려대 안암캠퍼스를 찾아 보았다. 늦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11월의 대학캠퍼스의 오전은 학생들이 많지 않고, 교정을 찾는 사람도 적어서 그런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이다. 요며칠새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교정의 수목들은 형형색색으로 진하게 물들어 있었다. 고려대를 상징하는 오래된 건물인 본관과 유럽의 고성을 연상시키는 동쪽편 언덕의 도서관, 해방 이후에 세운 시계탑이 있는 서관은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캠퍼스 중아에 있던 먼지 날리던 운동장만이 광장으로 변신해 있다. 가장 고려대다운 느낌을 주는 캠퍼스 정문. 크지는 않지만 화강석으로 나름 웅장한 멋을 낼려고 애를 많이 쓴 교문이다. 교문 사이로 보이는..

한국의 풍경 2010.11.11

서울과학기술대(서울산업대) 교정 둘러보기, 공릉동 옛 서울공대 건물들이 남아 있는 캠퍼스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얼마전까지 서울산업대로 불리웠던 학교이다. 이 곳은 일제강점기에는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가 있었고, 해방후에는 서울대학 공과대학이 사용하던 장소이다. 서울과학기술대는 구한말 일제에의 우라나라가 강제 병합되었던 1910년대에 직업학교로서 출발한 전통이 있는 학교이다. 오랜기간동안 국립 공업전문학교로서 그 명맥을 이어오다가 1970년대 서울대 공대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 그 교사 건물들을 이어 받았고, 1988년에는 4년제인 국립산업대가 되면서 확장되어 현재는 4개의 단과대학과 6개의 대학원이 있는 종합대학이 되었다고 한다. 이 학교는 서울대 공대 캠퍼스를 그대로 받아서인지, 학교부지가 15만평으로 서울에서는 상당히 규모가 큰 대학캠퍼스이다. 넓은 대학캠퍼스 ..

한국의 풍경 2010.11.07

서울과학기술대(서울산업대) 건축관과 무궁관, 옛 서울공대 흔적이 남아 있는 건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옛 서울산업대) 교정은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로 시작해서 서울공대가 1970년 관악캠퍼스로 이전하기까지 자리를 잡고 있었던 곳이다. 이 대학 교정에는 옛 서울공대의 흔적으로 'ㅁ'자형 건물인 본관과 전기전자관이 있고, 남쪽편에는 가장 권위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작은 건물인 광산학고 교사였던 대륙관이 있다.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건물의 권위적인면과는 달리 해방 이후 물자가 부족하던 시절에 세워진 학교 교사의 모습을 하고 있는 건물도 몇동 남아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건축관과 무궁관 건물일 것이다. 이 건물들은 단층건물로 해방 이후에 세워진 많은 학교 교사건물과 비슷한 양식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들은 지금도 이 대학의 건축과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

한국의 풍경 2010.11.06

동국대학교 캠퍼스 둘러보기

동국대학교는 20세기초에 개교한 사립대학교로 구한말 황실 주도로 창건되었던 원흥사라는 사찰에 그 기원을 두고 있는 대학교로 사립대학교 중 전통이 깊고 한때는 명문대학교로 불리었던 학교이다. 남산 북쪽 기슭의 장충단 공원과 함께하는 이 대학교 캠퍼스는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남산의 푸른 녹지와 어우러져 학교부지는 넓지 않지만 넉넉한 분위기를 주고 있는 캠퍼스이다. 캠퍼스내에는 일제강점기 대학교 건물의 모습을 하고 있는 명진관을 제외하고는 유서가 깊어 보이는 건물은 거의 없고 대부분 최근에 새로 신축한 건물이 많아 보인다. 학교 부지가 좁은 까닭에 건물들 사이에 넓은 녹지 공간은 많이 않은 편이고, 캠퍼스 곳곳에 불교와 관련된 시설들이 많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국대학교 들어오는 숲속길. 동국대학교로 들어오는..

한국의 풍경 2010.08.31

동국대학교 캠퍼스의 불상과 석탑들

서울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남산 아래에는 우리나라 불교 재단에서 설립한 가장 큰 교육기관인 동국대학이 자리잡고 있다. 동국대학교는 구한말 대한제국시절 황실의 안녕을 기원하고 전국의 사찰을 총괄하기 위해 창건되었던 사찰인 원흥사가 일제강점기에 그 기능을 잃어 버리자 교육기관으로 변신해서 현재의 모습으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동국대학교 교정에는 경희궁 숭정전을 옮겨 놓은 법당인 정각원을 비롯하여, 국보로 지정된 보현인석탑을 비롯하여 많은 불교관련 문화재를 소장, 연구하고 있는 박물관, 교정 한 가운데 광장을 지키고 있는 불상, 코끼리상, 석탑 등 많은 불교관련 시설들이 교정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캠퍼스 부지는 크지 않지만 남산을 끼고 있으며, 도심과 가까워 한번쯤 둘러볼 만한 곳으..

한국의 풍경 2010.08.30

한성대학교 교정

서울 성곽 낙산공원 성벽 아래에 있는 한성대학교이다. 70년대에 설립된 규모가 크지 않은 서울 도심에 있는 대학으로 대학 캠퍼스는 넓지 않고 작은 운동장을 중심으로 여러동의 건물이 모여 있는 전형적인 중소규모 대학의 모습을 하고 있다. 낙산성벽과 교정 바로 옆에 있는 삼군부 총무당 건물을 찾았다가 한번 둘러보았는데, 크지는 않지만 도심에서 멀지 않고 낙산공원과 함께 있어 넓지 않은 캠퍼스에 비해서 쉴 곳은 많고 깨끗한 편에 속하는 대학캠퍼스이다. 한성대학교 제일 큰 건물로 보이는 연구관 건물이다. 최근에 신축한 것으로 보이며 이 건물과 앞에 있는 운동장을 중심으로 대학캠퍼스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한성대학교 캠퍼스는 운종장을 중심으로 여러 건물들이 모여 있는 형태이다. 주말 오후임에도 대학에서 가장 생..

한국의 풍경 2010.08.29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경영관, 박물관 등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동쪽편 옛 중앙도서관을 중심으로 법과대학, 경영대학 등 각 단과대학 건물들이 몰려 있다. 오래된 건물들은 많지 않아 보이며, 최근에 신축한 건물들이 캠퍼스 동쪽을 가득 채우고 있는 풍경이다. 옛 중앙도서관을 중심으로 법과대학과 현 중앙도서관이 있고, 그 앞쪽으론 경영대학이 뒷쪽편으로 사범대학 등이 있고, 문과대학만이 홀로 캠퍼스 동쪽에 있는 모양새를 하고 있는 캠퍼스 구조이다. 고려대학교 광장 동쪽편에 있는 최근에 신축한 것으로 보이는 박물관 건물이다. '동궐도', '혼천의' 등 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수준급 박물관이다. 고려대 중앙도서관, 1970년대 말에 지어진 대형 대학도서관이다. 동원그룹에서 기증한 동원글로벌리더쉽홀 LG-Posco 경영관 경영대학 경영관 광장에서 본 옛..

한국의 풍경 2010.08.29

[고려대학교] 서관(문과대학), 인촌기념관, 본관뒷편 숲속길

고려대학교 캠퍼서 서쪽편 언덕에 있는 문과대학 건물인 서관은 195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본관과 동쪽편에 우뚝 솟은 타워같은 형태의 중앙도서관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세워진 건물이라 한다. 규모에 있어서 중앙도서관과 비슷하며, 명물인 시계탑을 두고 있다. 시계탑을 제외하고는 큰 특징이 없어보이며, 중앙도서관과 비슷한 형태로 지은 것으로 보인다. 서관 뒷편으로는 강의동 건물은 많지 않아보이며, 언덕에 90년대에 김성수 선생을 기리는 인촌기념관이 세워져 있다. 학교 건물배치에 있어서 동쪽편에 주로 학생들이 공부하는 강의동이 있고, 서쪽편에는 강당을 제외하고는 건물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본관 서쪽편 언덕에 있는 서관 건물. 이 건물은 'ㄱ'자형 건물을 구조를 하고 있으며, 모서리에 탑을 두고 있는 중..

한국의 풍경 2010.08.29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운동장 등 북쪽편 건물들

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는 북쪽편 대학원 건물과 그 앞에 있는 운동장이다. 그 주위로는 본관 옆으로 인문과학대학 건물과 외국어 관련 기관들이 사용하는 건물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어대학교 캠퍼스 북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대학원 건물. 건물 앞에는 운동장이 있고, 3동의 건물이 나란히 붙은 것처럼 보인다. 외국어대학교 운동장 외국어대학교 북쪽편에 있는 대학 부속 교육기관들이 사용하는 건물들 인문과학대학 건물 도서관에서 북쪽편 건물로 가는 길

한국의 풍경 2010.08.29

연세대학교에 세워진 최초의 근대식 건물인 스팀슨관

연세대학교 본관 건물인 언더우드관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스팀슨관입니다. 이 건물이 연세대 교정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준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라고 합니다만 영국이나 미국에 있는 많은 대학들의 건물들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ㅣ연세대학교에 최초로 세워진 근대식 건물인 스팀슨관입니다. 1920년대 초에 영국풍의 석조건물로 지어져 있습니다. 설명에 따라면 당시로서 아주 큰 비용을 들여서 세운 건물인 듯 합니다. 정면에서 본 스팀슨관입니다.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스팀슨관 정면의 출입문입니다. 튜더식의 아치형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방향에서 바라본 스팀슨관 스팀슨관, 아펜젤러관, 언더우드관 3개의 근대식 건물로 문화재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이 건물은 연세..

한국의 풍경 2010.08.29

연세대에 있는 근대 건축물(문화재), 아펜젤러관

연세대학교는 일제 시대에 설립된 대학으로 설립 초기에 지어진 건물 3동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 중 본관 동쪽편 건물인 아펜젤러관은 1924년에 완공된 근대식 3층 건물입니다. 연희전문학교 설립자인 언더우드 박사와 함께 선교활동을 한 아펜젤러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서 아펜젤러관이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이 건물은 이학관으로 자연과학계의 강의동 건물이라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이 건물은 우리나라에선 많이 보기 힘든 건물의 형태이지만 영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담쟁이 덩굴로 뒤덮힌 고풍스러운 모습의 건물형태입니다. 연세대학교 본관인 언더우드관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문화재로 지정된 건물인 아펜젤러관입니다. 전형적인 영국식 건물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튜더풍의 아치로 되어 있는 아펜젤러..

한국의 풍경 2010.08.29

윤동주 시인이 공부하며 머물던 연세대 핀슨 홀(Pinson Hall)과 시비(詩碑)

연세대학교 교정 깊숙한 곳 서쪽편 언덕편에 자리잡고 있는 핀슨홀입니다. 1920년대에 연희전문학교 기숙사로 지어진 유서깊은 건물입니다. 2층 건물로 영국식 주택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 곳에서 대학 학보를 나누어 주는 곳이었고 지금은 법인 사무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울창한 숲속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건물중에 하나입니다. 이 건물은 또한 윤동주 시인이 학창시절에 지내던 곳이기도 합니다. 연세대학교 교정 서쪽편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핀슨홀입니다. 핀슨홀 앞 동산에는 윤동주 시인의 시비가 서 있습니다. 핀슨홀은 옛날에 연희전문학교 기숙사로 지어진 건물이며 윤동주 시인이 학창시절 머물렀던 곳이기도 합니다. 핀슨홀과 그 주변의 조경은 전형적인 영국식 주택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크지는 ..

한국의 풍경 2010.08.29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대강당, 중세 노틀담 성당을 연상시키는 건물

경희대학교는 면적이 넓거나, 강의동 건물이 많은 곳은 아니지만 본관, 도서관과 함께 웅장한 대강당을 세워서 많은 사람들에게 웅장한 느낌을 주고 있는 캠퍼스 구조를 하고 있다. 파르테논 신전을 연상시키는 본관 건물과 함께 이 대강당은 규모와 모습에 있어서 중세 유럽의 고딕풍 대성당을 연상시키고 있다. 이 대강당은 본관 뒷편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으며, 두개의 첨탑을 두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하늘로 솟는 이 건물은 현대 건축의 특징인 창의적인 면은 많이 부족하지만, 건축을 하는 수법자체가 워낙 검증된 형태이기 때문에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경희대학교 대강당을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습. 건물 입구에는 3개의 출입문을 두고 있으며, 높지는 않지만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게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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