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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5

남양주 홍유릉 홍릉(사적 207호), 대한제국 황제의 능으로 조성한 조선 26대 고종과 명성황후 합장릉

홍릉은 조선 26대 고종과 명성황후의 합장능으로 남양주시 금곡동에 위치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홍릉은 이전의 왕릉과는 달리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의 자리에 올랐기때문에 황제의 예를 따라서 능을 조성하였다. 홍릉은 기존 왕릉의 제사시설이었던 정자각을 없애고 대신 '-'형의 앞면 5칸짜리 침전을 세워 놓았으며, 능을 수호하는 석양과 석호대신 침전앞 참도 양쪽으로 문.무석인과 기린, 코끼리, 사자, 해태, 낙타, 말 석상을 순서대로 세워 놓고 있다. 참도도 기존에 어도와 신도의 2단으로 되어 있던 것을 3단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 능역 입구에 위치해 있던 재실 또한 왕릉 바로 앞으로 옮겼으며, 그 규모 또한 상당히 큰 재궁을 조성해 놓고 있다. 홍릉은 1895년에 명성황후가 경복궁 건청궁에서 ..

[중앙박물관 조선실] 대한제국과 근대

중앙박물관 조선실의 제일 마지막은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까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에서는 기존의 정치.사회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유물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2012년 특별전과 비슷한 형태로 구한말 변혁기에 서양문화와의 접촉과 서양의 영향을 받은 대한제국 시기를 재조명하는 내용으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19세기말 서양열강세력들의 대리전이자 일본의 침략 야욕을 보여준 청.일전쟁과 명성황후 시해사건 이후 조선은 서양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1897년에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독립국임을 국내외에 천명하였는데, 이 시기에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던 서양문물의 영향으로 정비된 서구식 교육제도, 의료, 교통, 통신 등의 모습들과 서양인에 비친 조선의 모습들을 말해주는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다. 19세기말 급격히 발전하..

중앙박물관 2012.10.14

서울대 규장각, 대한제국의 성립과 국권침탈

구한말 청.일전쟁이 일본의 승리로 끝나면서, 국가주도의 개혁인 갑오개혁이 있었고, 일본이 명성황후를 시해한 사건 이후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으로 피신하는 아관파천을 거치면서, 조선은 서구화를 향한 일련의 개혁조치인 광무개혁이 있었다. 기존의 국호인 조선을 버리고 대한제국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주권국으로서 황제를 칭하고, 이에 부응하는 일련의 조치가 있었다. 이후 러시아와 서구열강의 지원을 받았던 일본과의 러.일전쟁이 일본의 승리로 끝나면서 일본의 조선에 대한 지배력은 더욱 공고해지고 결국은 1910년 일본에 병합되는 결과에 이르게 되었다. 서울대 규장각에는 비록 원본은 아니지만, 대한제국 성립 이후 일본이 한국을 병합하기 위한 각종 조약.협정 문서들을 전시하고 있다. 규장각에서 이런 문서를 전시하면서 그런 조..

지역박물관 2011.03.01

[중앙박물관 조선실] 대한제국의 흔적들

중앙박물관 조선실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구한말에서 대한제국까지의 역사를 말해 주는 유물들이다. 박물관에서는 구한말에서 대한제국에 이르는 시기를 근대화를 향한 노력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이는데, 그렇더라도 구한말 역사와 관련된 것들을 보면 그렇게 좋은 기분을 주지는 않는다. 구한말 대원군의 쇄국정책을 대표하는 유물로 그가 전국 각지에 세웠던 척화비 중 서울 종로 보신각 옆에 세웠던 척화비가 전시되어 있고, 외세와 기득권에 저항한 농민운동인 동학농민전쟁 당시의 사발통문을 전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주로 대한제국의 성립과 근대화와 관련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구한말은 격변하는 세계정세와 중국 정세를 당시 집권층들이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했는지에 대한 유물들과 당시 집권세력의 ..

중앙박물관 2011.02.09

[서울 고궁박물관] 대한제국 선포 이후의 변화

1894년 청일전쟁의 결과로 청나라가 조선에서 물러나면서 일본의 지원하에서 갑오개혁이 있었으나, 삼국간섭(1895년),을미사변 이후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하는 아관파천으로 조선에서는 열강들간의 세력균형이 이루어졌다.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변신은 열강의 간섭에 시달리던 당시의 상황에서 생긴 자주독립의 열망이 그 근본요인이었다고 볼 수 있다. 대한제국으로의 변신은 궁왕이 황제를 칭하는 것의 그 핵심이며 이는 갑신정변 이후 여러차례 건의가 있었으며, 아관파천 이후 열강들의 세력균형이 이루어지면서 대한제국의 선포가 가능했다. 고궁박물관에는 대한제국 선포 이후 법령의 개정부터 복식의 변화 등 여러가지 중요한 변화를 보여주는 유물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학부직원록. 1900년에 작성된 학부의 직원목록이다. ..

지역박물관 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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