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의 정문인 대한문과 궁궐 앞을 흐르는 작은 하천인 금천을 건너는 돌다리인 금천교이다. 덕수궁 대한문은 시청앞 광장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어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문으로 많은 사람들은 단지 저 곳에 덕수궁이 있구나라고 생각하면 지나가는 일상과 너무 가까운 유적지라고 할 수 있다. 덕수궁은 조선왕조의 정궁이었던 경복궁과는 원래 왕족의 사저였던 것을 임진왜란 이후 궁궐로 개조했던 별궁으로 규모가 작은편이다. 실제로 고종이 아관파천 이후에 이곳에 거처하면서 궁궐의 모습을 갖추었으며 대부분읜 건물들은 구한말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지은 건축물이다. 덕수궁의 원래 정문은 정전인 중화전 정면에 있던 인화문이었는데 1904년 화재로 중화전 등을 재건할 때 환구단을 중심으로 현 시청광장 주변이 도심의 중심지로 바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