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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국사 3

[중앙박물관 고려실] 고려시대 도교, 풍수지리설

고려시대에는 불교가 크게 융성하였고, 국가의 행정체계는 유교를 중심으로 운영된 국가였다. 도교는 중국에서 크게 번성하여 지금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지식인들의 수신 측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국가적인 의례 측면을 제외하고는 개인 생활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고 보기는 힘들다. 도교와 함께 풍수지리설도 비슷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도교관련 유적,유물은 중국에 비해서 많이 남아 있지는 않다. 풍수지리설 고려시대에는 풍수지리설이 크게 유행하였다. 풍수지리설이란 땅속에 흐르는 기운이 사람의 길흉화복에 영향을 준다는 이론으로서, 산천의 형세를 잘 살펴 도읍이나 사찰, 주거, 분묘 등의 위치를 정할 때 많이 활용되었다. 백제 온조왕이 한산에 올라 지세를 살피고 도읍을 정했다고 한 ..

중앙박물관 2012.02.16

남원 선원사, 도선국사가 남원의 번영을 바라며 지은 사찰

남원 도심에 동쪽편에 위치한 선원사는 통일신라시대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지역민들은 이 사찰을 남원의 번영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믿고 있는 사찰이다. 지금은 도심에 위치한 조그만 사찰이지만, 남원 서쪽편의 만복사와 함께 그 규모가 상당히 큰 사찰이었다고 한다. 원래의 사찰을 정유재란때 완전히 불타버리고, 오직 철불만 남았다고 한다. 현재의 사찰은 조선후기 영조때 남원부사가 지역의 신도계와 협의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복구하였다고 한다. 사찰은 철불을 모신 약사전과 중심불전인 대웅전, 민간신앙과 관련되 칠성각으로 이루어졌으며, 아주 작은 규모로 복원이 되어 있다. 만복사지와 함께 고려시대 사찰형태인 도심 가까운 곳에 위치한 평지사찰이다. 남원도심 동쪽편 입구에 위치한 선원사는 도선국사의 풍수지리사상에 따라..

전국 사찰 2010.11.24

영암 월출산 도갑사, 도선국사의 흔적(?)이 있는 사찰

전남 영암 월출산 자락에 있는 도갑사는 신라말 도참설로 이름을 떨친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알려진 사찰이다. 지금은 중심불전인 대웅전을 크게 세우고, 마당을 넓혀서 큰 사찰처럼 보이지만, 원래는 크지 않았던 사찰처럼 보인다. 국보로 지정된 출입문이 해탈문을 보더라도 그 규모가 크지 않고 건축 기법도 뛰어 나다고 보기는 힘든 것 같다. 도선국사가 이 사찰을 창건했다는 기록이 여러 곳에 남아 있고, 도선국사가 영암출신인 까닭에 도선국사와 관련해서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 이 사찰은 실제로 조선 세조때 수미대사가 크게 중창하여 그 명맥을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이 사찰에는 도선국사 영정을 모신 국사전과 도선국사비로서 국사의 흔적을 남겨 놓고 있다. 전남 서남해안 가까이 우뚝 솟은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월출..

전국 사찰 201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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