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광탄면 영장리에 있는 소령원은 드라마 '동이'의 주인공이자 숙종대 장희빈, 인현왕후와 함께 TV사극과 역사소설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 중 한명인 영조의 어머니이자 숙종의 후궁인 숙빈 최씨의 묘소이다. 고려중기 윤관장군 묘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소령원은 지금은 일반에 개방하지 않고 있는 곳으로 조선 왕족들의 무덤인 능원 중에서는 비교적 먼곳에 위치하고 있다. 숙빈최씨는 인현왕후 일가에 관계가 있었다고 하며 인현왕후를 모시는 무수리였는데 숙종의 눈에 띄어 숙원이 되고 아들을 낳았다고 한다. 후에 영조가 된 연잉군은 인현왕후가 복위된 후 낳은 2번째 아들이라고 한다. 영조는 효심이 지극했으며, 어머니가 무수리 출신임을 숨기지 않았고, 어머니와 관련된 많은 일화들이 구한말 조선왕실들 사이에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