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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25

동해 북평해암정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 부근에 있는 작은 정자인 북평해암정이다. 앞면 3칸 규모의 전형적인 정자 건물로 조선중기에 지어졌으며 여러차례 수리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송시열을 비롯하여 조선후기 관동팔경 유람을 떠났던 많은 선비들이 찾았던 명소 중 한곳이다. 동해 북평해암정. 경치가 빼어난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정자이다. 옆쪽에서 본 모습. 정자 뒷편으로는 기암괴석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동해안 일출명소인 추암 촛대바위가 있는 언덕. 추암 촛대바위

고택_정원 2018.07.30

[맛집] 강릉 사천진항, 물회로 유명한 장안회집

사천진항(沙川津港)은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에 있는 작은 포구이다. 항구는 백두대간에서 흘러내려온 사천천(沙川川)이 동해바다로 흘러드는 지점에 위치하고 하고 있다. 동해안에 있는 다른 포구들과는 달리 암석해안이 없어 큰 항구가 형성되지는 못했다. 동해안의 많은 어촌마을 중에서도 규모가 상당히 작은 마을이다. 실제 항구로 발달하기 힘든 지형조건이지만, 동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이자 관광지인 경포해안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으로 최근에 관광어촌으로 횟집을 비롯하여 많은 숙박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사천진항은 항구의 규모가 작아 활어를 거래하는 어시장이나 횟집이 발달되지 않았으며,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물회가 대표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물회는 싱싱한 생선을 잘게 썰어 고추장이나 된장에 야..

맛집 2015.04.16

강릉 주문진해수욕장, 파도를 즐길 수 있는 전형적인 동해안 해수욕장

주문진해수욕장은 강릉의 큰 어항인 주문진항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전형적인 동해안 해수욕장이다.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백사장의 규모는 약 700m 정도이고 해안의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서 여름 한철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백사장 뒷편으로는 울창한 송림이 조성되어 있어서 소나무숲에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 또한 많은 곳이다. 백사장도 동해안 해수욕장 중에서는 넓은 편으로 전형적인 동해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이라고 할 수 있다. 주문진해수욕장은 서울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현남 IC를 나오면 바로 접근할 수 있기때문에 여름 성수기에는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혼잡한 편이다. 근처에 있는 주문진항은 동해안에서 손꼽히는 큰 규모의 어항으로 많은 어선들이 정박하는 항구이다. 고속도로와 가깝고 많은 관광..

한국의 풍경 2012.08.28

고성 천진해수욕장과 천진항

관동팔경 중 하나인 청간정에서 내려다 고성 천진해수욕장이다. 동해안 백사장에서 돌출해 있는 작은 바위와 연결된 천진항 방파제가 큰 파도를 막아주고 있다. 청간정을 중심으로 천진해안, 봉포해안은 조선시대 관동팔경으로 손꼽힐 정도로 깨끗한 모래와 다양한 해안의 모습을 보여주는 명승지이기도 한다. 천진해수욕장은 바깥바다를 막아주는 천진항 방파제 안쪽으로 약 500m 정도의 해안을 말하는데, 여름 한철에만 관광객이 찾는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곳이다. 수심이 얕고, 바닷물이 상당히 맑아서 바닷속을 헤엄쳐다니는 작은 물고기를 보는 즐거움을 주는 해안이다. 전체 면적이 넓지 않고, 거센 파도가 없어서 그런지 젊은 사람보다는 어린애들이 있는 가족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이라 할 수 있다. 속초도심에서 자동차로 10여분..

한국의 풍경 2011.09.05

속초 외옹치항과 해수욕장

강원도 속초와 설악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포항에서 바깥바다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있는 외옹치항이다. 속초에서도 약간 외진곳에 있으며, 도로가 개설되기 전까지는 교통이 불편하여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 작은 어촌마을이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찾는 사림이 예전보다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 대포항과 인접해 있어서 그런지 평은 그리 좋지 않은 것 같다. 외옹치항은 동해안 바깥 바다쪽으로 돌출한 지형이 자연적인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남쪽으로는 양양 낙산사까지 해안이 이어져 있으며 북쪽편으로는 외옹치해수욕장에서 속초항까지 백사장이 연결되어 있다. 외옹치해수욕장은 규모가 그리 넓지 않고 번잡하지 않아서 속초해수욕장의 번잡함을 피해 찾아 오는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시골 어촌에서..

한국의 풍경 2011.09.03

양양 기사문항과 하조대해수욕장

양양군 현북면 하조대 남쪽편에 위치한 그리 크지 않은 어항인 기사문항이다. 이 항구는 38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금은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이 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예전에는 영동고속도를 통해서 설악산 여행을 떠날때 거의 반드시 들렀던 38휴게소와 인접해 있다. 동해바다의 거센파도와 작은 어항의 모습을 같이 볼 수 있는 곳이다. 기사문항은 한국전쟁 이후 명태잡이가 성행한 곳이라고하며 인근에 군부대가 있어서 그런지 경남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고 한다. 기사문항 남쪽으로 기사문해수욕장이 있기는 하지만,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마도 하조대 북쪽편에 있는 하조대해수욕장일 것이다. 해안을 따라서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송림, 명승지인 하조대가 근처에 있고, 고속도로와 가..

한국의 풍경 2011.07.04

양양 하조대와 등대, 동해안 기암괴석과 노송이 어우러진 절경

하조대는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에 위치한 약 13만 5천 평방미터에 이르는 면적의 암석해안으로 조선의 개국공신인 조준과 하륜이 이곳에 잠시 은거하였다하여 두사람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고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오대산에서 이어진 산자락이 동해바다와 만나는 곳에서 형성된 우뚝 솟은 기암절벽과 소나무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는 곳이다. 현재 하조대에는 '하조대'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육각정과 바닷길을 밝혀주는 등대가 해안 절벽 끝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다. 하조대는 경관이 매우 수려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관동팔경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고 있다. 이는 주변에 넓은 농지가 없어서, 여행객들이 묵어갈 수 있는 부잣집이 별로 없고, 양양 낙산사 부근에서 출발한 여행객들이 강원도 동..

조선 관아 2011.06.19

고성 청간정과 청간해수욕장, 관동팔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경관을 자랑하는 정자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에 소재한 청간정이다. 관동팔경 중 북쪽편에서 3번째에 해당하는 명소로 동해안 낮게 솟아 있는 바위언덕 위에 세워진 정자이다. 겸재 정선이 그린 '청간정'이라는 그림에서도 묘사되어 있는 이 정자는 바위산이 정자의 축대같다고 묘사되어 있으며, 원래는 만경루라는 누각과 같이 있는 것으로 그림에 묘사되어 있다. 정자에 올라서면 소나무숲 사이로 속초항까지 이어지는 긴 백사장의 아름다운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고 뒷편으로는 설악산 봉우리를 멀리 눈에 들어오는 경관을 자랑한다. 고성 청간정은 기록에 의하면 조선 중종 이전에 지어진것으로 보이며, 수차례의 화재로 중건되었다고 한다. 현재의 정자는 고종때 불타버린 것을 일제강점기에 재건한 것이 크고 작은 수리를 거쳐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금도..

조선 관아 2011.06.15

고성 천학정과 교암리해수욕장, 동해안 절경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에 소재한 해안 절벽에 세워진 작은 정자인 천학정이다. 관동팔경 제3경인 고성 청간정 북쪽편에 있는 해안절벽으로 동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남쪽으로는 멀리 청간정과 백도, 아야진항이 보이며, 북쪽으로는 교암항과 능파대가 보인다. 동해안에서는 많지 않은 해안 절벽 중 하나로 우거진 소나무숲 속에 작은 정자가 자리잡고 있다. 이 정자는 건물로서는 큰 가치가 없는 근대에 들어서 세워진 정자이다. 관동팔경 중 하나인 청간정에 비해서 경관은 뒤떨어지지는 않으나 관동팔경이라는 명성때문인지 이 곳을 찾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 해안 절벽 위에 세워진 천학정을 오르는 숲속길. 그리 높은 곳에 있지는 않아서 오르기는 수월하다. 해안절벽 위에 세워진 천학정...

조선 관아 2011.06.14

고성 오호항과 봉수대해수욕장, 동해안 작은 포구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에 위치한 오호항과 봉수대해수욕장이다. 오호항은 동해안 큰 석호인 송지호 해안에 위치한 작은 어항으로 북쪽으로는 송지호 바깥쪽 해안인 송지호 해수욕장이 있고, 남쪽으로는 봉수대해수욕장이 있다. 석호 바깥쪽에 있는 경포대해안과 마찬가지로 넓은 백사장을 있으며, 육지쪽으로는 호수 주변으로 넓은 농지가 있는 마을들이 있다. 동해안에서는 농지가 넓은 곳으로 오래된 마을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송지해수욕장 끝자락에 작은 방파제를 쌓고 있는 오호항에는 작은 어선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전형적인 동해안 어촌의 모습을 하고 있다. 송지호의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 여름 한철 인기가 많은 곳으로 보인다. 비수기인 5월의 오호항과 봉수대해수욕장은 철지난 해수욕장이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봉수대 해..

한국의 풍경 2011.06.09

양양 낙산해수욕장과 전진항

낙산해수욕장은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낙산사의 절경과 함께 잘 알려져 있다. 약 4km에 이르는 백사장이 해안을 따라 길게 뻗어 있고, 뒷편으로는 울창한 송림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낙산해수욕장 해안 북쪽끝 낙산사 아래로는 전진항이라는 조그만 어항이 있는데 실제로 규모는 아주 작은 편에 속하며, 아마도 낙산사와 해수욕장때문에 존재하는 항구가 아닌가 생각된다. 동해안은 넓은 백사장과 그 뒷편의 송림으로 그 지형적 특징을 말할 수 있는데 낙산해수욕장은 전형적인 동해안 해수욕장의 모습을 하고 있다. 동해안의 많은 해수욕장 중에서 강릉의 경포해수욕장과 함께 가장 잘 알려진 해수욕장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찾고, 숙박시설과 편의시설로 가득차 있다보니 여름 휴가철에는 인파로 북적이고, 동해안의 자연..

한국의 풍경 2011.02.06

양양 낙산사 홍련암, 동해안 바닷가 작은 암자

양양 낙산사에서 동해안 경치가 가장 뛰어난 곳에 의상대와 함께 자리잡고 작은 암자인 홍련암이다. 홍련암은 바닷가 절벽위에 세워진 작은 암자로 통일신라 고승인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친견한 장소에 세워진 암자로 현재의 건물은 1975년에 중건된 것이라 한다. 의상대가 바닷가 절경을 보며 앉아 쉴 수 있는 작은 정자라면, 홍련암은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친견한 것을 기리기 위해서 세워진 암자이다. 동해안 바닷가 절벽위에 세워진 홍련암. 1975년에 중건된 건물로, 바닷가 절벽위에 세워졌지만 아슬하거나 고풍스러운 멋은 보이지 않는다. 의상대와 함께 동해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면서 사색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바닷가 갯바위에 세워진 홍련암 홍련암 현판 추녀마루 단청에 있는 용머리 장식 주련과 문살 벽면에 그려진 ..

강릉 경포해수욕장, 동해안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

강릉 경포대해수욕장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해수욕장이다. 동해안의 대표적인 석호인 경포호수 바깥쪽에 위치한 이 곳은 옛날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곳으로 조선시대에 내노라하는 선비, 시인, 묵객들이 이 곳을 찾아서 동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던 곳이다. 경포호수와 백사장 사이에는 해송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호수와 동해바다의 파도를 감상할 수 있어 옛부터 수많은 정자가 이 곳에 세워져 있기도 하다. 이 곳 경포호수와 경포대해수욕장 해변을 찾았던 사람이 얼마나 많았던지, 이 곳에서 제일 부자의 저택인 99칸의 한옥인 선교장을 찾아가 보았을 때, 작은 방들이 얼마나 많은지 많지 현대의 콘도시설을 연상시킬 정도이다. 여름 피서철은 아니었지..

한국의 풍경 2010.09.17

[속초 속초항] 가을 속초 해수욕장과 조도

속초해수욕장은 속초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동해안의 보통의 해수욕장과 비슷한 경치이지만 속초항과 가깝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대중교통 수단으로도 접근하기 쉽고 가까운 곳에 설악산이 있다는 것 또한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속초해수욕장 해안의 모래사장입니다. 멀리 보이는 산을 넘으면 대포항과 외옹치항이 있습니다. 속초해수욕장 앞 바다에 있는 작은 등대와 새들이 산다는 조도입니다. 새들이 많이 찾는 섬이라하여 붙여진 조도와 백사장이 어우러져 주변 경관의 조화로움을 더해주고 있으며 특히 소야8경(所野八景)에 ′논산조양(論山朝陽)′이라 하여 이 일대 일출의 아름다움이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뛰어난 경관과 연계하여 속초해수욕장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 뿐만 아니라 해돋이..

한국의 풍경 2010.09.17

[속초 속초항] 청호동 아바이 마을, 대표적인 실향민 마을

속초항의 내항인 청초호와 바다가 연결되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아바이 마을은 6.25때 함경도 지역에서 배로 월남한 사람들이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곳 청호동 아바이 마을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오늘날 동해안 지역에 어업기술을 도입한 사람들이다. 명절에 뉴스에 많이 등장하는 대표적인 실향민 마을이다. 원래 속초사람들이 살던 속초시내와는 가깝지만, 다리가 생기기전에서는 배로 왕래해야 했던 곳으로 지금도 흔적이 남아 있다. 청초호 입구 다리에서 바라본 청호동 아바이마을 아바이 마을 입구의 풍경. 이곳에서는 함경도 아바이 순대, 가자미식해, 함흥냉면 등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함경도 지역 음식맛이 남아 있는 동네이다. 아바이마을 안내표지판 아바이 마을이 형성된 지역의 지..

한국의 풍경 2010.09.17

영덕 대진 해수욕장, 동해안 해변 일출과 깨끗한 바닷물

영덕 대진해수욕장은 동해안에서 백사장이 가장 길다는 고래볼해안의 끝자락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수심이 아주 얕고, 하천으로 다른 백사장과 분리되어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해수욕을 즐기기 아주 좋다. 맑은 물속에는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영덕 대진해수욕장의 해안 백사장. 백사장이 멀리 고래볼 해수욕장까지 10km이상은 펼쳐 있는데 동해안에서 제일 길다고 한다. 해안가에 벤치가 있고, 수영이 가능한 곳이 해안가에서 20m정도라 벤치에 앉아서 애들이 수영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하고 안전하다. 동해안의 새벽에 해가 떠오르고 있다. 보통 해뜨는 모습은 보기 힘든데 우연히 잠에서 깨어 동해 일출을 보게 되는 행운을 누렸다. 멀리 건너편에 어항인 영덕 대진항이 ..

한국의 풍경 2010.09.17

경주 문무대왕 수중릉 (일명 '대왕암'), 삼국통일 이룩한 문무대왕의 호국정신이 담긴

경주 불국사를 지나 토함산 고갯길을 넘어서 동쪽으로 한참을 달려가다가 '두개의 탑'이 우뚝 서 있는 감은사지를 지나면 동해안 바닷가에 이르게 됩니다. 동해 먼바다에서 몰려오는 거센 파도와 싸우고 있는 조그만 바위섬이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대왕 수중릉입니다. 물론 직접 가 볼수는 없고 해안에서 물새들이 앉아 있는 모습을 감상하는데 만족하게 됩니다. 문무대왕 수중릉인 대왕암입니다. 물새들이 한가로 앉아서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동해안 바닷가에 가까운 대왕암은 모습입니다. 이 날을 파도가 잔잔해서 한가로운 모습이지만 거센 파도가 대왕암에 부딪힐 때는 대단한 광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대왕암이 있는 해안가에서 본 감은사지 부근입니다. 경주를 찾는 사람들이 꼭 찾아가게 되는 감포지역입니다. 대왕암이 있는 해안가는..

울진 월송정, 관동팔경 1경

울진 월송정은 관동팔경 중 제일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제1경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곳이다. 동해안 온천위락지인 백암온천에서 가까운 월송정은 그 유래가 삼국시대 화랑들이 유람했다는데서 출발하고 있으며, 그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아서 풍류를 즐긴 곳이다. 사람의 본성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비슷한 것으로 보이며, 동해바다의 끝없는 수평선과 백사장, 그리고 백사장을 집어 삼킬듯한 파도는 가슴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없애주고 파도를 헤쳐서 앞으로 가야하겠다는 굳은 심지를 심어주는 것 같다. 월송정 누각에 오르면, 소나무숲 사이로 백사장이 있고, 넓은 동해가 가슴으로 들어오는 느낌을 주고 있다. 현재의 월송정 누각은 80년대초에 세워진 것으로 앞면 5칸의 규모가 큰 누각에 속한다. 월송정 누각 자체가 큰 역사적,..

조선 관아 2010.08.04

삼척항, 오십천 하구에 자리잡은 무역항

삼척항은 포항 이북 동해안으로 흘러드는 하천 가운데 그 길이가 가장 긴 태백 삼수령에서 흘러내리는 오십천 하구에 자리잡고 있는 항구이다. 형산강 하구의 포항, 태화강 하구의 울산처럼 동해안의 큰 항구는 보통 큰 하천이 바다로 흘러드는 곳에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삼척항은 항구가 만들어지기 좋은 자리에 위치한 큰 항구이만 뜻밖에 어항으로서는 별로 크지 않고, 삼척항 선적의 어선 또한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삼척항에는 정박한 어선 그렇게 많아 보이지도 않고, 어시장과 횟집촌도 크게 발달하지는 않아 보였다. 이는 아마도 동해안 어업을 주도하는 사람들은 함경도 원산과 흥남 등에서 한국전쟁 이후 월남한 사람들인데 이들이 대부분 속초와 주문진, 묵호항에 정착한 이유도 있을 것이다. 삼척..

한국의 풍경 2010.07.19

동해 추암해수욕장

동해안 대표적인 해맞이 장소인 추암 촛대바위가 있는 해안은 해안 절벽과 백사장이 어우러진 곳으로 이 곳 또한 동해안의 많은 해수욕장 중의 하나이다. 아직 해수욕장이 개장하기 전인 7월의 모습은 피서객들은 아직 많이 찾아오지 않고 있으며, 해안 백사장에는 피서객을 맞을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보인다. 추암해수욕장은 백사장이 있는 해안선의 길이가 길지 않고, 백사장 양쪽으로 촛대바위와 또다른 해안 절벽이 있어서 파도가 세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백사장의 폭 또한 좁아 보인다. 이렇게 생긴 해수욕장은 대부분 수심이 깊지 않고, 파도가 세지 않아 가족 단위로 와서 어린이들이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추암해수욕장 전경. 최근에 와서야 관광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수욕장은 좁아 보이며, 여름 피서객..

한국의 풍경 201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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