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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헌 32

부여 부여현(扶餘縣) 동헌

부여읍 옛 부여박물관 마당에 남아 있는 부여현 관아 건물 중 동헌이다. 동헌은 고을 수령인 종6품 부여현감이 재판이나 민원인 알현 등 공식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공간이다. 건물은 앞면 5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지방관아 동헌 중에서는 작은 편이다. 왼쪽 3칸은 넓은 대청마루로 되어 있으며, 오른쪽 2칸은 온돌방으로 되어 있으며, 앞쪽에 툇마루를 놓았다. 대청마루 처마 밑에 '초연당(超然堂)'이라 적힌 현판이 걸려 있다. 현재의 건물은 구한말인 1869(고종6)에 지은 것이라 한다. 부여현(扶餘縣)은 백제의 마지막 수도연 사비성에 설치된 지방행정단위이다. 백제가 멸망하면서 부여도독부가, 통일신라시대에는 부여현으로 개칭되었다. 고려시대에는 공주와 병합되었다가 조선초 독립하여 부여현이 되었다. 조선시대..

조선 관아 2015.03.12

인천도호부청사, 문학초등학교 교정에 남아 있는 관아건물

인천시 문학동 문학초등학교 교정에 남아 있는 옛 인천도호부청사이다. 객사 일부와 동헌 건물이 남아 있는데 원래 건물을 일제강점기 이후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서 건물에 많은 변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들은 인천도호부가 처음 생긴 조선초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건물 기와 명문에 숙종대인 1677년(숙종3)에 중수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볼 때 조선후기에 크게 중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시에서 최근에 옛 인천도호부 관아건물들을 문학경기장 건너편 인천향교가 있는 언덕에 복원하였는데, 현재 남아 있는 건물들은 변형이 많이 되어서 그런지 옛 건물들을 문학초등학교 교정에 남겨두고 새로운 건물들을 신축.복원해 두고 있다. 인천도호부는 이 지역에 있던 지방행정기구로 종3품 부사가 고을 수령이었다...

조선 관아 2013.04.04

태안 목애당, 옛 태안군 관아 동헌

충남 서해안 끝자락 태안반도에 위치한 태안군은 조선시대 태안군이 설치되었던 지역으로 서산과 접한 동쪽을 제외하고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서쪽으로는 서해 먼바다와 직접 맞닫아 있고, 남쪽으로는 천수만, 북쪽으로는 가로림만이 있다. 태안은 서해안에 위치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 갯벌은 적은 편이며 모래사장과 송림이 발달되어 있어 크고 작은 포구와 해수욕장들이 있다. 삼국시대 태안은 백제가 중국 남.북조와 교류하는 중요한 창구였으며, 불교를 비롯한 중국문물이 전래되는 중요한 접점으로 태안마애석불, 서산마애석불, 보원사절터 등에서 당시 교류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태안이라는 지명은 고려 충렬왕때부터였으며 조선시대에는 태안군이 설치되었다. 태안은 관할지역이 넓지 않기때문에 태안군수는 지방관의 역..

조선 관아 2013.03.28

서산 외동헌, 옛 서산군수가 근무하던 관아 건물

서산시는 충남 서해안 태안반도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고장으로 동쪽으로 예산,당진,홍성과 접하고 있다. 북쪽의 아산만, 남쪽의 천수만 사이에 비교적 고도가 낮은 구릉지와 넓은 평야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이 지역은 태안의 크고 작은 항구로 통하여 내륙지방으로 연결되는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삼국시대 백제와 중국간의 교류가 많았던 지역으로 서산마애석불, 보원사지 등 유적지들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해미현과 서산군이 있었다. 서산시청이 있는 서산읍은 조선시대 서산군 관아가 있는 곳으로 지금도 서산시청 주변에는 조선시대 관아 건물인 외동헌, 객사, 아문이 남아 있다. 서산군 고을 수령이 근무하던 건물인 외동헌은 지방관아 건물로는 큰 편으로 앞면5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단청건물이다. 현재의 건물은 구한말인..

조선 관아 2013.03.22

청주동헌, 조선시대 청주목사가 근무했던 관아 건물

청주목은 삼국시대 서원경이 설치되었던 청주지역에 설치된 지방행정기구로 고려가 국가의 형태를 제대로 갖추기 시작한 광종대에 전국에 12개 목(牧) 중 갑오개혁으로 전국의 행정체제가 개편되기까지 유지되어 왔다. 청주에는 병자호란 이후 해미읍에 있던 충청병영이 옮겨와 상당산성을 중심으로 내륙의 군사적 거점이 되어왔다. 청주 구도심으로 대부분의 행정기관이 모여있는 상당구 남문로에는 객사가 있었던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관아 건물들 중 일부가 남아 있다. 중앙공원 뒷편에는 원래 충주목 관아 동헌이 있었던 자리에는 지금은 청원군청이 소재하고 있고, 그 사이에는 KT지사가 들어서 있는데, 대체로 충주목과 충청병영에 속했던 많은 관아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청원군청 본관 뒷편에 남아 있는 청주동..

조선 관아 2012.12.02

인천 화도진 관아, 구한말 한미수교통상조약이 체결된 역사적 장소

인천시 동구 화수동에 있던 화도진은 구한말 병인양요를 거치고, 일본과의 조약으로 제물포가 개항된 이후 인천을 통해 드나드는 선박을 감시하고 해안방어를 위해 설치한 포대들을 관리하기 위한 관청이다. 진(鎭)은 주로 해안이나 내륙수운을 관리하기 위해 설치한 군사조직으로 진영(鎭營)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화도진은 인천항과 주변 연안항로를 운행하는 선박을 감시하고, 외국 군함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세운 군사조직으로 기존에 있던 진(鎭)과는 달리 규모가 큰 편이다. 이 곳에서는 1882년 고종의 전권대사였던 신헌과 미국의 전권대사 슈벨트 제독 사이에 한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장소이기도 하다. 화도진은 1894년 갑오개혁으로 군제가 개편될 때 폐지되었다. 화도진 공원의 관아 건물은 기존 자료를 바탕으로 1988..

조선 관아 2012.10.22

순천 낙안읍성 동헌, 낙안군수가 근무하던 읍성내 동헌 건물

낙안읍성은 옛 낙안군 관아가 있던 읍성으로 낙안군은 전남 순천시 낙안면.외서면과 보성군 벌교읍 일대를 관할하던 옛 고을의 이름이다. 조성시대 지방행정 단위 중에서는 중간 정도 규모로 종4품 군수가 고을 수령으로 있던 곳이다. 관아가 있던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지방 행정의 중심지로 관아를 비롯하여 성벽과 내부의 마을의 모습도 원형에 가깝도록 보존되어 있어, 조선시대 관아가 있던 지역 중심지에서 살던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낙안은 서남쪽을 제외하고는 산으로 둘러싸은 넓은 분지가 평야를 이루는 곳으로 관아가 있는 낙안읍성는 평야의 북쪽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낙안읍성은 동문에서 서문으로 연결되는 큰 길을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아전들을 비롯하여 관아와 관련된 사람들이 거주했던 민가와 상점들있고,..

조선 관아 2012.10.16

홍주목 관아 여하정

홍주목은 충남 서해안 내포평야지대를 관장하던 정3품의 목사가 다스리던 상당히 큰 고을이다. 옛 결성현과 홍주목이 합쳐진 지금의 홍성군은 작은 군단위 행정구역이지만, 옛날에는 상당히 규모가 있었던 고을이었다. 홍성군청이 소재한 곳은 옛 홍주성의 관아가 있었던 곳으로 지금도 동헌인 안회당, 아문, 뒷편의 정자인 여하정과 연못이 남아 있다. 옛 홍주목 관아 후원에는 작은 연못이 있고, 연못 안에 있는 작은 섬에는 여하정이라는 작은 정자가 있다. 이 정자는 1896년 홍주목사가 옛 청수정 자리에 세운 육모지붕을 하고 있는 작은 정자이다. 이 정자는 지은지 100년 정도되어서 문화재로서는 큰 가치가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방 관아 정원의 모습을 오늘날까지 잘 보여 주고 있는 곳 중 하나이다. 뒷편으로는 옛 홍주..

조선 관아 2012.04.08

충주 청령헌, 충주목 관아 동헌

충주시 성내동 옛 충주목 관아터에 조성된 관아공원에 남아 있는 건물 중 충주목사가 근무하던 동헌인 청령헌이다. 이 건물은 구한말인 1870년 화재로 불타버린 것을 다시 세운 건물로 건물 자체로는 오래된 건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구한말에 지어진 관아 건물의 형태를 살펴볼 수 있는 건물이기도 하다. 앞면 7칸, 옆면 4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지방 관아 건물 중에서는 그 규모가 큰편이다. 왼쪽 2칸은 온돌방, 가운데 3칸은 대청마루, 오른쪽 1칸과 왼쪽끝 1칸은 누마루 형식으로 되어 있다. 현재의 건물은 중원군 청사로 개조하여 사용하던 것을 1983년에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이 건물은 기존의 관아 건물 형식을 유지하면서 누마루를 비롯하여 세부적으로 구한말 건축양식을 많이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

조선 관아 2011.10.23

강화유수부(江華留守府) 동헌, 국가 비상시 행궁(行宮)의 역할을 기대했던 관청 건물

강화 고려궁지는 고려시대 몽고와의 항쟁 기간동안 궁궐 건물이 있었던 곳으로 조선시대 조선시대에는 강화유수부 관아에는 여러 관청건물이 세워졌다고 한다. 광해군 14년(1622)에는 태조의 영정을 봉안하는 봉선전이 세워졌다가 병자호란때 소실되었고, 인조 9년(1631)에는 행궁이 건립되었고, 그 이후 유수부 동헌, 이방청, 만녕전 등에 세워져 궁궐의 형태를 하고 있었으며, 정조 6년(1782)에는 왕실 의궤를 보관하던 외규장각이 세워졌다. 행궁을 비롯한 대부분의 건물들은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불태웠다고 한다. 조선후기 강화에는 수도 이외에 군사적 요지나 행궁에 있던 곳에 유수부라는 관직을 두었다. 조선초기에는 고려의 옛 수도인 개성과 태조의 고향인 전주에 유수부를 두었고, 조선후기 병자호란 이후 남한산성에..

조선 관아 2011.09.10

진해현 관아 및 객사유지, 창원 진동면 소재지에 남아 있는 관아 건물

진해현은 마산시 합포구 진동면.진북면.진전면 일대에 있었던 조선시대 지방 행정 단위이다. 진해라는 명칭은 지금은 대부분 해군 군항이 있는 옛 진해시로 알고 있지만 조선시대까지는 마산시 서쪽편 고성, 진주 사이에 있는 지역의 고을 이름이다. 진해현은 고려시대에 처음 현이 설치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계속 유지되어 왔다. 진해시는 옛 웅천현에 속했던 지역이다. 이 지역은 농토가 넓은 편이며, 남해안 연안 해로에서도 중요한 지역이었기때문에 고대 이래로 지역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진해현 관아가 있던 진동면 소재지에는 청동기시대 최대의 집단 묘역인 진동리 유적이 발굴되기도 했다. 또한 진해현 관아에서 관리했던 조선시대 호적이 남아 있기도 하다. 진해현 관아 건물은 조선 순조 32년(1832)에 세운 건물로 지금은 ..

조선 관아 2011.08.19

성주 성산관, 성주목 관아 동헌

경북 성주군은 삼국시대 가야연맹체 중 하나인 성산가야국이 있었던 신라시대에는 벽진군 또는 본피현이 설치되었다가 후삼국시대 지방 호족인 이충언이 태조왕건을 도운 공으로 경산부가 설치되었고,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성주목이 설치되었으며, 경상감영인 대구와 가까이 있었던 까닭에 성산현으로 강등되었던 시기도 많았다. 조선시대 큰 행정단위인 목이 설치되었지만 고을의 규모가 크지 않고 대구의 감영과 가까이 있었기때문에 실질적으로 작은 고을 인 현이 설치된 곳으로 볼 수 있다. 성주 성산관은 고을 수령이 근무하던 동헌이다. 조선시대 큰 고을의 수령인 목사가 근무했던 곳이라고는 하는 다른 지역의 목사가 근무했던 동헌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은편이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가운데 3칸은 대청마루로 오른쪽..

조선 관아 2011.08.16

보령 남포현 관아 건물, 외동헌과 진서루

남포현은 충남 보령시 남포면 일대에 있었던 옛고을이다. 삼한시대부터 있었던 아주 오래된 고을로 차령산맥 끝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고려말 서해로 출몰하는 왜구를 막기 위해 이 곳에 읍성을 쌓고 군영이 설치되었다. 남포현은 천수만 입구의 왜구의 침입이 많았던 고장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견고한 읍성을 쌓아두고 있다. 남포현 관아는 고려말에서 조선초에 구축한 읍성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는 외동헌, 문루인 진서루, 동헌 출입문인 내삼문이 남아 있다. 동헌은 앞면 7칸의 전형적인 관아 건물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문루인 진서루는 앞면3칸, 옆면 2칸으로 잘 지어진 건물로 보인다. 동헌은 읍성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으며, 읍성 중앙에 있던 객사 자리에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초등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

조선 관아 2011.06.27

제천 청풍 금병헌, 청풍도호부 동헌 건물

충북 제천시 청풍문화재단지에 위치한 옛 청풍도호부 동헌 건물인 금병헌이다. 청풍면은 지금은 제천시에 속한 작은 행정구역이지만 조선시대에는 종3품인 부사가 고을 수령으로 있던 규모가 큰 고을이었다. 청풍은 충주, 단양과 함께 삼국시대 이래로 한강유역을 관리하는 중요한 지역이었다. 조선시대에 세조때 군으로 지정되었다가 조선후기 현종 때 도호부로 승격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조선후기에 들어서면서 한강조운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으며, 영남지역과 한양을 오가는 교통로의 중요성이 커졌기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동헌 건물인 금병헌은 조선 숙종때 처음 지은 건물을 여러차례에 걸쳐서 중수되었다고 하며, 현재의 건물은 구한말인 1900년에 지어진 건물이라고 한다. 건물의 외관이나 여러 형태로 볼때에도 구한말에 많이 지어진 한옥..

조선 관아 2011.05.25

한국민속촌 관아, 용구현 동헌

동헌은 지방수령이 근무하던 지방장관이 공사를 처리하는던 공청으로 관아의 중심건물이다. 조선시대 지방행정조직은 종2품이 수령인 부(府)에서 종5,6품관이 수령인 현(縣)까지 다양한 규모의 고을이 존재했었다. 고을 수령의 명칭 또한 다양해서 부사, 목사, 군수, 현감, 현령 등 직위에 따른 이름들이 있었으며, 호칭이 통일되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고을 수령이 근무하던 장소인 동헌 건물은 가운데 대청마루로 된 정청이라는 넓은 공간이 있고, 그 양쪽으로 온돌방을 두고 있는데, 한쪽은 고을수령 집무실이라 할 수 있고, 다른 방은 손님을 맞이하는 접견실이다.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동헌 건물은 옛날 용인지역에 있었던 용구현 관아건물을 복원했다고 한다. 용구현은 현(縣)단위 고을 규모로 종5품인 현령..

조선 관아 2011.04.24

공주목 동헌, 공주목사가 근무하던 건물

공주 웅진동 공주박물관 입구로 옮겨진 옛 조선시대 공주감영 건물 중 공주목사가 근무하던 동헌 건물이다. 조선시대 공주는 충청관찰사가 근무하던 감영이 있던 고을이며, 보통은 충청감사가 공주목사를 겸임했다고 한다. 공주목은 금강 중하류지역인 공주, 부여, 서천 등의 지역을 관장하고던 고을로 현재의 대전광역시 또한 공주목에 속해있었다고 한다. 공주는 금강수운, 한양과 호남지역 간 내륙 교통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교통의 요지로 일제강점기에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가 부설되면서 교통의 중심지가 대전으로 이동하기 전까지는 충남도청 소재기이기도 하였다. 공주목사가 근무하던 건물인 동헌은 동학농민전쟁 이후 일어난 갑오개혁 이후에 세워진 건물로 건물규모로 볼 때는 목사가 근무하던 동헌건물 중에는 작게 지은 건물..

조선 관아 2011.04.14

예산 대흥군 관아, 동헌

대흥군은 충남 예산군의 예당저수지 부근 대흥면.응봉면.광시면.신양면 일대에 있었던 조선시대 옛 군현으로 태종때는 현단위 고을이었다가 숙종때 군으로 승격되었다. 대흥군 관아가 있는 대흥면에는 삼국시대 백제부흥 운동의 중심지였던 임존성인 대흥산성이 자리잡고 있는 유서 깊은 고을이다. 또한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왔던 '의좋은 형제' 일화의 무대로 동헌 앞에는 비석과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대흥면 소재지에 위치한 대흥군 관아에는 동헌건물과 그 옆에 책방으로 쓰였을 것으로 보이는 작은 건물, 솟을대문 형태를 하고 있는 아문만이 남아 있고, 내아와 객사는 자리에는 면사무소와 대흥초등학교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흥동헌 건물은 앞면 6칸으로 현단위 고을 관아 건물 중에는 작지 않은 편에 속한다. 가운데에는 대청마루가 ..

조선 관아 2010.12.16

홍성 결성현 관아, 동헌

결성현은 충남 홍성군 광천읍, 결성.서부구항.은하면 일대에 있었던 조선시대 행정구역단위이다. 백제때 결기군이었다가 시대에 따라서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다기 조선태종떄 행정구역개편으로 결성현이 되었다. 부근에 있는 홍주목(홍성군)에 영향을 많이 받았던 지역으로 구한말에 홍주목과 합쳐져서 홍성군이 되었다. 광천읍은 충남서해안에서 내포지역으로 들어오는 입구로서 조선초 천수만을 통해서 왜구의 침입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며, 해미읍성과 함께 군사적으로도 중요했던 지역으로 보인다. 결성현은 농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전래 농요인 결성농요가 유명하며, 결성면 내에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가가 있다. 결성동헌은 1665년에 현재의 자리에 지어진 후 여러번 고쳐진 건물이라 한다. 결성현 현감이 다스리던 크지 않은 고을로 동헌..

조선 관아 2010.12.15

홍성 안회당, 홍주목 관아 동헌 건물

홍주목은 충남 서해안 중앙에 위치한 홍성군의 옛이름으로 조선 태종때 행정구역 개편시 주변 16개 군현을 관할하는 지역의 중심지였다. 홍성군은 남북으로 장항선 철도가 지나가고 동쪽으로는 청양,부여,공주와 연결되며, 서쪽으로는 서산, 남쪽으로는 보령을 지나 전북지역과, 북쪽으로는 예산을 지나 서울과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아다. 갑오개혁으로 홍주목과 결성현이 합쳐져서 홍주부로 되었다가 일제가 인근의 공주와 일본어 발음이 비슷하다 하여 홍성군으로 그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홍성 도심의 군청이 자리한 곳은 홍주성과 홍주목 관아가 있던 곳으로 지금도 홍성군청 뒷편에는 옛 동헌 건물인 안회당이라는 건물이 남아 있다. 안회당은 동헌건물이지만 역사가 오래된 건물은 아니고, 구한말 고종때 홍주목사 한응필이 개축한 건물이..

조선 관아 2010.12.14

부여 홍산현관아, 동헌

홍산현은 본래 백제의 대산현이었다가 통일신라, 고려시대를 거치면서 여러 이름으로 바뀌었다가 조선 태종때 홍산현이 설치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홍산현 관아는 동헌, 객사, 형방청 건물이 아직까지 남아 있고 많은 관아 건물드리 비교적 원형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 그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사적 481호로 지정되어 있다. 홍산 동헌은 고을 수령이 근무 건물로 구한말 대원군이 전국 관아 건물들을 정비할 때 현재의 모습으로 보수하였다고 한다. 건물 당호로는 제금당이라는 현판이 걸려있고, 앞면 7칸의 규모를 하고 있다. 중앙 3칸에 대청마루를 두고 왼쪽에 1칸, 오른쪽 3칸의 온돌방을 두고 있다. 이 건물은 해방이후 홍산지서 건물로 사용하다가 1984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고 한다. 앞면7칸, 옆면 2칸에 ..

조선 관아 20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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