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대성당 또는 두오모라고도 불리는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del Fiore)이다. 피렌체 아르노강 남쪽편 언덕에 올라 내려다 보이는 르네상스 도시인 피렌체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이 이 대성당의 돔이다. 이탈리아에서는 대성당을 보통 두오모라고 부르는데, 그 중 두오모대성당이라고 하면 이 성당을 일컫을 정도로 인상적으로 큰 규모의 돔이다. 이 대성당은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정도로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던 피렌체공화국 정부 주도로 1296년 아르놀프 디 캄비오(Arnolfo di Cambio) 설계로 착공되어 170여년이 지난 1434년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이 대성당은 원래는 고딕양식으로 설계되었으나, 동방의 영향을 받은 거대한 돔을 얹은 르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