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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마을 8

경주 양동민속마을, 영남 4대길지이자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통마을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에 소재한 양동민속마을은 한국의 전통 민속마을로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이 마을이 위치한 양동리는 동해안을 따라서 끝없이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형산강을 만나서 끊어지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 남쪽으로는 경주에서 발원하여 포항으로 흘러드는 형산강이, 서쪽으로는 큰 하천인 기계천이 흐르고 있다. 마을 앞으로는 경북 동해안 일대에서는 상당히 넓은 편이라고 할 수 있는 안강평야가 펼쳐져 있다. 조선시대 양반들이 모여사는 마을의 입지조건인 큰 하천의 중상류 지역에 산을 등지고, 하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형태를 하고 있는 마을로 봉화 닭실마을, 안동 하회마을과 천전마을과 함께 영남의 4대 길지로 불리웠던 곳이다. 마을은 안계라는 작은 시내를 경계..

고택_정원 2012.07.18

경주 양동민속마을, 회재 이언적 종가집과 보물 411호로 지정된 별채 무첨당

한옥 건물 중 보물로 지정된 많지 않은 건물 중 하나인 보물 411호 경주 양동 무첨당이다. 이 건물은 조선 중기 문신이자 성리학자로 종묘에 배향되었으며 경주 옥산서원에 모셔진 회재 이언적(1491~1553) 종가의 일부로 조선 중기에 세워진 건물이다. 건물은 'ㄱ'자형을 하고 있으며, 앞면 5칸으로 3칸은 대청마루, 2칸은 온돌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누마루를 달아내어 놓고 있다. 이 건물은 조선시대 상류층의 건물로 종가집 본채의 사랑채와는 별개로 손님을 접대하거나 독서 등을 할 수 있는 정자와 비슷한 성격의 사랑채이다. 대청에는 흥선대원군이 쓴 현판이 걸려 있다. 무첨당이 있는 이집은 회재 이언적의 부친이자 손소의 사위로 양동마을에 처음 들어온 이번이 살던 집으로 이 마을에 살고 있는 여주이씨의 종가집..

고택_정원 2012.06.05

경주 양동민속마을, 18세기에 지어진 고택 대성헌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어진 경주 양동마을은 오랜 세월에 걸쳐서 형성된 경주 손씨와 여주 이씨가 모여사는 전형적인 조선시대 집성촌이다. 이 마을에는 여러 집안이 살았지만은 대체로 조선중기 중종대에 이 마을에 터를 잡은 손소의 후손들이 모여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오랜 세월동안 후손들이 분가하면서 지은 다양한 시기의, 다양한 형태의 한옥들을 볼 수 있다. 이 마을 가운데 여주 이씨 대종택이라고 할 수 있는 보물로 지정된 고택인 무첨당 안쪽에는 현재 남아 있는 고택들이 가장 많이 지어진 시기라고 할 수 있는 영조대에 지어진 대성헌이 있다. 이 집은 이언적의 11세손인 이능단이 18세기에 분가하면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전형적인 'ㅁ'자형 주택을 하고 있으며, 손님들이 출입하는 길을 사랑채가 내려다 보고 있..

고택_정원 2012.06.04

경주 양동민속마을, 영.정조대 분가한 후손들이 세운 저택(근암고택, 상춘헌, 사호당고택)

경주 양동민속마을은 조선시대 영남 4대 길지 중 하나인 마을로 동해안을 따라서 이어진 백두대간이 동해로 흘러드는 큰 강인 형산강과 만나는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 서쪽으로는 형산강 지류이자 큰 하천인 기계천, 남쪽에는 형산강이 흐로고 있으며, 마을 앞으로는 형산강을 중심으로 안강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다. 여주이씨와 경주손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이 마을은 배산임수의 전형적인 조선시대 마을입지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처음에는 넓은 평야가 내려다 보이는 마을 앞쪽 언덕에 마을에 늦게 늘어온 여주이씨 집안 종택이 있고, 뒷편에는 이 마을에 먼저 터를 잡은 경주 손씨 대종택을 중심으로 경주 손씨가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을이 뒷편 언덕에 분가한 후손들의 저택이 많이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

고택_정원 2012.05.30

경주 양동민속마을, 큰 저택인 두곡고택과 정자인 동호정,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에 소재한 양동민속마을은 경주 손씨와 여주 이씨를 중심으로 형성된 씨족마을로, 영남지방 4대 길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반촌마을이다. 마을 앞으로는 안강의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낮은 산줄기를 따라서 150여채의 옛집들이 들어서 있는 마을이다. 마을전체가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임진왜란 이전에 지어진 기와집이 네채나 남아 있다. 넓은 평야나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는 양반들의 저택이 들어서 있고, 논밭과 가까운 평지에는 노비들이나 소작농들이 살았던 초갓집들이 있는 전형적인 조선시대 양반들이 살던 마을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다. 양동민속마을은 중앙의 큰 길을 중심으로 주로 동남쪽을 바라보는 서쪽편 언덕에 대부분의 저택들이 들어서 있으며, 후대에 조성된 저..

고택_정원 2012.05.29

고성 왕곡민속마을, 강원도 북부지방 주택양식이 남아 있는 민속마을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에 있는 왕곡민속마을이다. 이 마을은 동해안에서도 큰 호수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송지호 뒷편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 한옥마을이다. 자료에 의하면 14기경부터 강릉함씨, 강릉 최씨, 용궁 김씨 등이 모여사는 집성촌이라고 하며,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된 후 150여년에 걸쳐서 형성된 마을이라고 한다. 송지호 뒷편에 있었던 양반들이 거주했던 제법 큰 마을로 조선시대에는 관동팔경 유람을 떠났던 많은 인사들이 경제적으로 부유해 보이는 이 곳 왕곡마을을 지나가면서 하룻밤을 지내거나 점심이라도 해결하고 지나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고성 왕곡마을은 강원도 북부 동해안에서 농지가 넓은 편에 속해서 양반계층들이 많이 거주했던 것으로 보이는 송지호 주변에 형성된 마을 중 하나이다. 현재 왕곡마을에..

고택_정원 2011.06.13

아산 외암민속마을

온양시가지에서 남쪽편으로 공주방향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외암민속마을이다. 조선시대부터 예안이씨가 이 곳에 정착하면서 많은 인재를 배출한 전통깊은 마을로 양반집 대저택부터 작은 초가집까지 다양한 형태의 주택들이 남아 있다. 외암마을 남쪽으로는 차령산맥이라는 큰 산줄기가 지나가는 산악지대이고 북서쪽으로는 아산만을 중심으로 내포평야라는 큰 평야지대가 펼쳐진 곳에 자리잡고 있는 중부지방에서는 많이 남아 있지 않은 양반촌이다. 외암마을 입구에는 제법 큰 하천이 흐르고 있으며, 약간 경사진 언덕을 따라서 초가집과 기와집이 모여있는데, 각 집마다 돌담을 두고 있어 정겨운 돌담길을 형성하고 있다. 외암마을은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인지 관광객이 많이 찾는 편인 것 같고 그래서인지 주민들이 이를 성가시게 여..

고택_정원 2010.09.19

[서산 해미읍성] 읍성내 민가 가옥들

순천 낙안읍성과는 달리 해미읍성내에는 주민들이 살지 않는 텅빈 공간이다. 지금 읍성내에는 관청건물과 서산지역의 민가들을 재현해 놓고 있다. 서산지역 민가들은 대부분 ㅡ자형 주택을 하고 있으며, 이 곳을 방문한 사람들이 쉬어 갈 수 있거나,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해미읍성 동헌 앞쪽에 재현해 놓은 서산지역 초가 주택들 시골마을 돌담길 부농의 ㄱ자형 주택. 조선시대 민가로 부농의 집을 재현하였다. 전형적인 서산지역의 민가로서 대청이 없는 것이 특징인데, 이런 ㄱ자형의 가옥은 ㅡ자형 가옥의 기본평면에서 발전된 것으로, 부억 1칸, 방 1칸의 기본적인 생활공간의 형태로 필요에 따라 칸이 덧붙여져 확대된 것이다. 이 가옥은 부유한 농가로 각종 농기구와 농산물을 저장하기 위한 창고와 부속채가 딸려 있는데 부..

고택_정원 201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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