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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5

가족주말농장(9월2주), 뿌리를 내리는 김장 채소들

가을로 접어들면서 지난봄에 심었던 작물들 중에 고구마와 들깨를 제외하고는 남아 있는 것이 거의 없는 것 같다. 8월말에 심었던 배추는 어느덧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씨앗을 뿌렸던 배추와 알타리무, 상추는 싹을 틔우기 시작하고 있다. 올해 가을에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고 햇살이 좋아서 그런지 물만 제대로 주면 작물들이 제대로 자랄 것 같다는 느낌이다. 가을이 되지 밭에 가면 할일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여름과는 달리 잡초들이 자라는 속도도 그리 빠르지 않은 것 같아서 잡초를 뽑는 일이 그리 많지 않고, 작물들이 자랄 수 있도록 물을 뿌려주는 것이 대부분인 것 같다. 원래 이맘때는 잘 익은 고추를 수확하는 것이 주로했던 일이었는데, 고추가 죽어버려서 더 할 일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올해는 비가 ..

기타 2011.09.15

가족주말농장(9월1주), 싹이 돋기 시작하는 김장채소들

가을로 접어들면서 겨울 김장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탄저병으로 말라버린 고추로 인해서 그렇게 유쾌하지는 않았었는데 이번달에 들어서는 다시 김장채소를 심기 시작하면서 밭에서 나름 생기가 돌기 시작하는 느낌이다. 지난주 배추는 모종을 사다가 심고, 무우,알타리무 등은 씨앗을 뿌렸었는데 조금씩 살아나는 것 같다. 이번주에는 배추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물을 뿌려주고, 비료도 조금씩 주었다. 일부는 뿌리를 내리지 못했지만 상당수 배추는 제대로 뿌리를 내린 것 같다. 씨앗을 뿌렸던 다른 채소들도 이번주부터 조금씩 싹을 틔우기 시작하고 있다. 봄에 심었던 고구마, 들깨는 손이 별로 가지 않았는데도 잘 자라고 있고, 토마토는 마지막으로 열매가 익어가고 있는 것 같다. 고추를 심었던 자리에 고추대를 뽑아내고 배..

기타 2011.09.10

가족주말농장 (10월2주), 고구마를 수확했는데 결과는 신통치 않고..

10월 2주에 들어서면서 올 봄에 심었던 고구마를 수확했다. 작년에 비해서 절반 정도인 약 200여개를 심었던 것 같은데, 수확이 신통치 않았다. 올해에는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아니면 묘종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고구마가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자라는 동안 고구마 줄기는 그럭저럭 잘 뻗어 나가길래 그럭저럭 수확은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주 좋지 않았다. 고구마 뿌리가 제대로 내리지 않은 것이 절반 정도가 되고 나머지도 적당한 크기로 자란 것이 드물 정도였다. 올해 수확한 고구마의 일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뿌리를 내린 것을 찾아 보기 힘들 정도였다. 고구마를 캐기 전.후의 고구마밭. 줄기는 제대로 뻗어 나가는 것 같은데 뿌리를 제대로 못 내린 것 같다. 배추는 어느덧 형체를 갖추기 시작..

기타 2010.10.17

가족주말농장 (10월1주), 호박은 익었고, 배추는 살아나는 것처럼 보인다.

올해 가을도 벌써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10월에 들어섰다.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전국적으로 농작물 작황이 아주 좋지 않다고 하는데, 지금 하고 있는 주말농장도 기후의 영향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고추가 8월부터 병에 들어서 다 죽어버리고 나니 밭에 가서 할 일도 사실은 많지 않다. 9월 들어서 배추파동이 전국적으로 발생해서 걱정된 마음으로 배추를 심었었는데, 절반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죽어버렸다. 그래서 지난주에는 다른 야채라도 먹어볼까 하는 생각에 열무와 상추를 심었었는데, 이번주에는 싹이 돋아났다. 바쁜 시간에 틈을 내서 밭에 가보기는 했지만 특별히 할 일은 없었던 한 주였다. 가을에 들어서면서 조금씩 열리기 시작하던 호박이 어느덧 어른 얼굴보다 크게 자랐다. 어떻게 먹을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기타 2010.10.13

가족주말농장 (9월4주), 배추가 자리기 시작하는데.. 그 모양이 글쎄??

배추를 심은지 2주째가 되는 9월말이다. 올해는 김장배추가 작황이 좋지 않아서 전국적으로 배추파동이라고 할 정도로 배추가 잘 자라지 않았다. 사실 배추를 심을 때부터 배추모종시 시원찮았고, 그 이후로도 큰비가 여러번 왔던 것 같다. 걱정된 마음으로 큰 할일은 없었지만 밭으로 나왔더니 아니라 다를까 배추가 자라는 모습이 영 시원찮고, 1/3가량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죽어버렸다. 이번주에는 크게 할일도 없고 해서 다른 것이라도 먹어보고자, 지난번에 심으려다 그만두었던 열무씨를 밭에 뿌렸다. 제때 자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무작정 씨를 뿌려 보았다. 올해는 여름이 되기전까지는 작물들이 잘 자라는 것 같기도 하고, 나름 작년보다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해서 잘 자랄줄 알았는데 여름을 지나면서, 고추에 병이 들기..

기타 201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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