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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고분 6

서산 부장리 고분군(사적475호), 삼국시대 백제 지방세력 무덤

충남 서산시 음암면 부장리에서 발견된 삼국시대 무덤 서산 부장리고분군이다. 2000년 이후 이곳에 임대아파트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유적으로 청동기시대에서 백제시대에 이르기까지 무덤, 주거지 증 다양한 유적이 발굴되었다. 무덤은 토광묘에서 목관묘까지 다양하며, 백제를 대표하는 형태의 다양한 유물들도 출토되었다고 한다. 특히 5호분에는 공주지역에서 볼수 있는 금동관모, 철제초두, 각종구슬을 비롯하여 환두대도, 철검, 도끼, 각종 토기들이 출토되었다. 매장 유물로 볼 때 서산지역에서 강력한 세력을 가지고 있던 귀족세력의 무덤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백제시대 지방세력에 대해 알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라 한다. 백제시대 고분이 출토된 음암면 부장리는 백제가 중국 남.북조와 교류하던 시기에 태안에서 서산, 당진..

공주 수촌리고분군 (사적 460호), 초기 백제시대 웅진지방 유력자의 무덤

공주에서 금강을 지나서 차령고개를 넘어 천안으로 연결되는 23번국도변에 위치한 의당면 수촌리 백제고분군이다. 백제시대 고분이지만 왕릉은 아니고 초기 백제가 한성에 도읍을 하고 있을때 웅진지역 토호세력의 무덤으로 보인다. 이 고분은 수촌초등학교 뒷편에 2지역 고분군이 있고, 조금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1지역 고분군이 있다. 수촌리 고분군 발굴 조사를 통해서 목곽묘, 앞트기식돌방무덤, 굴식 돌방무덤 등 다양한 형태의 무덤이 확인되었으며, 부장품으로 백제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금동관모를 비롯하여, 금동신발, 환두대고, 중국제 자기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 곳 수촌리 백제고분군은 웅진시기의 무덤이 아니라 초기 한성을 도읍으로 한 시기의 지방세력의 위상이나 중앙과의 관계를 보여준다고 한다. 수촌리 수촌..

부여 능산리 고분군, 백제 마지막 왕족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분군

백제의 마지막 수도인 사비성에서 동쪽으로 조금 떨어진 나지막한 구릉에 자리잡고 있는 백제 왕족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분군이다. 일제강점기에 일본학자들에 의헤 6기의 고분이 확인되었으며, 1965년에 다시 2기의 고분이 발견되어 총 8기의 고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능산리 고분군들은 일찍 그 존재가 확인되어서 도굴이 먼저 이루어졌기때문에 발굴시 출토유물이 거의 없다고 한다. 능산리 고분군은 능산리형돌방무덤으로 불리는 백제후기에 조성된 대부분의 무덤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아마도 당시에 법률적으로 봉분을 조성하는데 규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최근에 조성한 의자왕 부자의 가묘까지 합쳐서 백제왕릉원이라고 불리고 있다. 부여 능산리고분군 전경. 능산리산 남쪽 경사면에 자리잡고 있는 ..

부여 능안골 고분군, 백제 후기 귀족들의 무덤

백제 마지막 왕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능산리고분군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볼 수 있는 백제 후기 귀족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능안골 고분군이다. 이 고분들의 모양새를 보면 최근의 무덤들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기때문에 지나가다 보면 어느 집안의 선산이 아닌가 생각들 정도로 고분이라는 느낌이 전혀 없는 무덤들이다. 모두 60여기의 고분이 있다고 하며, 많지는 않지만 유물들도 출토되었다고 한다. 이 고분군 앞에 있는 안내표지판을 보면 겉모양은 비슷해 보이지만 내부는 다양한 형태의 석실들로 이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능안골 고분군은 육안으로 보기에도 평이하게 생긴 무덤처럼 보인다. 약간 시대가 앞선 가야나 마한지역의 경우 귀족들이나 왕이나 큰 구분이 없이 거대하게 봉분을 조성하고, 부장품도 풍부한 경우가 ..

서울 송파 석촌동 초기 백제 적석총 - 석촌호수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듯한 고분

유흥준 전 문화재청장의 저서인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 서울에 남아 있는 초기 백제의 유적중 대표적이 웅장한 유적이라고 소개한 석촌동 백제 적석총입니다. 이렇게 의미가 큰 문화유적이지만 서울에 사는 사람 중 그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 합니다. 그냥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공원이겠지 하고 지나치기 쉬운 유적지로 롯데월드가 있는 석촌호수에서 약간 남쪽으로 내려가면 있는 꽤 넓은 유적지입니다. 이 적석총은 장군총 등과 같의 고구려의 웅장한 적석총과 비슷한 양식으로 쌓았지만 높이는 낮고, 넓이는 고분 중에서는 상당히 넓은 고분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석촌동 석촌호수에서 남쪽편있는 초기 백제 적석총 3기입니다. 지나가다 보면 그냥 평범한 도심의 근린고원처럼 ..

서울 송파 방이동 백제고분군

서울 올림픽 공원 인근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는 방이동 백제고분군입니다. 방이동 고분군은 10호분까지 있으며 동남쪽에 4기, 서북쪽에 4기의 고분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백제 초기의 고분으로 추정되며, 일부 (6호분)에서는 신라토기의 형식을 갖춘 유물이 발굴되어 신라 고분일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아파트 숲과 주택가로 둘러싸인 지역 가운데 평범한 근린 공원처럼 보이는 초기 백제의 유적지입니다. 서울 시내 도심 한가운데에 초기 백제시대 고분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울은 조선의 수도일뿐 아니라 초기 백제의 수도였기때문에 아무래도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듯 합니다. 방이동 백제 고분군 중에서 서북쪽 고분군입니다. 1,2,3.6호 고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1호분과 6호분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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