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팔상전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목탑이다. 중국에는 많이 존재했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불교 문화재였던것도 목탑이었다. 목탑은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권에서는 거의 유일한 거대 건축물이었다. 신라를 대표하는 것도 황룡사 목탑이었고, 백제를 대표하는 것도 미륵사 목탑이었다. 사실 석탑은 보조적인 의미가 강했고 당시 대도시를 상징하는 것은 거대한 목탑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속리산 산속에 법주사에 거대한 목탑이 남아 건축되고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법주사 팔상전. 중국 무협소설이나 서유기에 많이 등장하는 목탑의 형태를 잘 보여준다. 아마 황룡사 목탑은 이보다 훨씬 컸으리라 생각된다. 팔상전 편액 멀리서 본 법주사 팔상전의 웅장한 모습 법주사는 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