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단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단으로 오직 천자만이 이 제사를 올릴 수 있었기때문에 중국에서도 북경에서만 존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종묘와 사직단만 있고, 환구단은 없었다고 구한말에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현재의 조선호텔 자리에 환구단을 설치했었다. 전통 제례의식에서 하늘에 제를 올리는 제단은 원형으로 땅에 제사를 올리는 사직단을 4각형을 하고 있다. 북경 천단공원 남쪽에 위치한 환구단은 3단의 월대위에 만든 제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음양사상에 따라 각 단은 9개의 계단, 각 단에는 9개의 블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사를 올리는 제단 중심에는 원의 천심식이 있다. 다른 시설과는 달리 사직단처럼 원구단에도 특별한 시설은 없으며, 단지 원형의 제단만이 있을 뿐이다. 제단은 중국의 주요 시설에서 많이 사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