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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자금성 26

[북경 자금성] 양성문, 영수궁 내전격인 양성전 출입문

영수궁 북쪽 출입문을 나서면 영수궁의 정전과 편전격인 황극전과 영수궁이 있는 공간과 내전에 속하는 건물들을 불리해 주는 공간이 형성되어 있다. 양성전을 비롯하여 영수궁 내전에 속하는 건물들은 건륭제가 퇴위후를 고려하여 만들어서 상당히 화려하게 건물과 조경이 꾸며져 있다. 양성전 출입문인 양성전 앞에는 황동으로 만든 사자상이 있고, 서쪽편에서 영수궁 내전의 화려한 조경을 예시하듯이 진기한 수석들이 시범적으로 전시되어 있다. 내전격인 양성전 출입문. 삼도와 삼문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중간에 답도는 설치되어 있지 않다. 양성문 계단 좌.우에는 황동으로 만든 사자상이 있다. 영수궁 양성문 좌.우를 지키고 서 있는 황동 사자상 양성문 편액. 양선전 내부에서 본 양성문 정전격인 영수궁과 황극전이 있는 공간과 내..

중국(China) 2010.07.05

[북경 자금성] 태화문 양쪽 출입문

우리나리 경복궁 정전인 근정전 앞 마당인 조정(朝政)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은 근정문 하나이지만, 자금성 태화전(太和殿) 앞 조정(朝政)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은 정문인 태화문(太和門)외에도 동.서 양쪽으로 2개의 출입문이 별도로 있다. 태화문은 2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인데 비해서 태화문 동.서에 있는 출입문은 단층으로 되어 있어며, 이 문을 통해서 조정으로 들어가면, 태화전(太和殿) 조정(朝政) 마당을 거치지 않고, 마당 양쪽으로 난 출입문을 통해서 자금성 내부로 출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태화문 서쪽 출입문. 이 출입문은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경사진 통로를 걸어서 올라가게 되어 있다. 이 출입문은 황제가 출입하는 문이 아니라, 자금성에 거주하는 황실가족이나, 환관 등이 출입하는 통로가 아닐까..

중국(China) 2010.07.05

[북경 자금성] 태화문(太和門) 계단과 월대

북경 자금성 정전 출입문인 태화문을 올라가는 계단과 월대이다. 태화문은 경복궁 근정전 출입문인 근정문과 같은 기능을 하는 출입문으로 황제가 출입하는 문이다. 황제가 출입하는 태화문 계단은 격식상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보이며, 대리석을 사용해서 만들어진 상당히 화려한 계단이다. 태화문 앞에는 월대가 조성되어 있으며, 황제가 다니는 중앙의 계단과는 별도로 좌.우 양쪽에도 작은 계단을 만들어 놓고 있다. 계단 중간에는 용조각을 비롯하여 황제를 상징하는 다양한 조각이 새겨져 있다. 월대는 중국 궁궐 특유의 황제를 상징하는 용이 휘감은 모양을 한 난간기둥과 동물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배수구가 인상적이다. 자금성 태화문을 오르는 계단. 황제만이 이 계단을 오를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가운데에 용을 비롯하..

중국(China) 2010.07.05

[북경 자금성] 내금수하(內金水河), 황제가 사는 영역을 구분해 주는

북경 자금성에서 황제가 사는 영역과 일반인이 사는 영역을 구분해 주는 내금수하(內金水河)이다. 자금성 오문(午門)을 들어서면 외조(外朝)의 가운데를 동서로 S자형으로 굽이 흐르고 있는 인공적으로 만든 물길이다. 이 금수(金水)를 건너면서 몸과 마음을 정화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유교문화권에서의 전통적인 궁궐 양식이다. 우리나라 경복궁에는 흥례문을 들어서면 그 앞으로 작은 하천인 금천(金川)이 흐르고 있다. 자금성 성문인 오문(午門) 앞을 동.서로 흐르고 있는 내금수하(內金水河). S자형으로 아름다운 곡선을 이루면서 흐르고 있다. 금수하에 비친 금수교 아치와 금수하 난간, 건물들의 아름다운 모습들. 자금성 내금수하는 자금성 서쪽 물이 흘러나와서 동쪽편으로 흘러든다. 자금성 내금수하를 건너면 정전 입구인..

중국(China) 2010.07.05

[북경 자금성] 단문(端門), 두번째 출입문

북경 자금성 두번째 출입문인 단문(端門)은 천안문을 들어서면 눈앞에 바로 보이는 성문이다. 규모나 형태는 천안문과 거의 비슷하지만, 그 앞에는 금수교같은 다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형식적인 의미를 크게 가지는 출입문은 아닌것 같아 보인다. 지금도 수리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단문(端門)을 들어서면 정식명칭은 '고궁박물관'인 자금성 외조(外朝)가 시작되는 오문(午門)이 정면에 보이고 자금성 매표소가 서쪽편에 있다. 자금성 천안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단문(端門)이 보인다. 천안문과 자금성 사이 공간이 꽤 넓음에도 불구하고 천안문 성루를 오를려는 사람들로 상당히 붐비는 곳이다. 자금성 단문(端門)에 걸린 현판 자금성 단문(端門)을 들어서서 보이는 단문(端門). 단문(端門)을 들어서면 마당에 전시된 청대에 사용하던 ..

중국(China) 2010.07.05

[북경 자금성] 중화전 주변 부속 건물과 출입문

자금성 태화전 뒷편 중화전과 보화전 동.서 양쪽으로 월대 계단을 내려가면 남.북으로 통하는 2개씩을 출입문이 있고, 그 출입문 사이로 전각들이 이어져 있다. 중국 궁궐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회랑으로 정전이 둘러쌓인 것이 아니라, 한옥의 행랑채처럼 정전 마당을 둘러싼 것 처럼 전각들이 이어져 있고, 중간에는 약간 규모가 큰 전각들이 하나씩 있다. 그리고 태화전 앞 조정과 중화전이 있는 영역을 구분해 주는 담장과 출입문이 별도로 있으며, 뒷편 후삼전(後三殿)과도 영역을 분리해 주는 담장과 출입문이 동.서 양쪽에 있다. 자금성 중화전 동쪽편에서 보화전 뒷편 후삼전(後三殿)으로 연결되는 출입문. 출입문 동쪽편 모서리에는 2층누각이 있고, 내부는 회랑 기능과 함께 업무공간 역할도 한 것으로 보이는 전각들이 회랑처럼..

중국(China) 2010.07.05

[북경 자금성] 정전인 태화전 정문 태화문(太和門)

북경 자금성의 정전인 태화전을 들어가는 정문인 태화문(太和門)이다. 중국 자금성은 우리나라의 근정문과는 달리 정전인 태화전이 있는 조정(朝政)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3개가 있으며, 태화문은 그 중 가운데 있는 출입문으로 황제가 출입하는 문이다. 태화문 계단을 올라 태화문 앞에 서면 뒤쪽으로는 위압적인 오문(午門)이 있고, 태화문을 열면 웅장한 자금성이 눈앞에 보인다. 이 곳을 통과할 때의 위압감은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태화문에서 관광객들이 그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오문(午門)이 있는 외조(外朝)와 태화전이 있는 내조(內朝)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고 있다. 자금성 정전인 태화전 정문인 태화문(太和門). 2층 전각처럼 보이는 출입문이다. 태화문 앞에는 1층으로 된 월대가 있고..

중국(China) 2010.07.05

[북경 자금성] 태화문(太和門) 앞 청동 사자상

자금성 태화문 앞에는 중국 황제를 상징하는 청동 사자상이 자리잡고 있다. 중국에 아주 많이 남아 있는 사자상 중에서도 대표적인 사자상으로 청동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 중국 궁궐 등을 보면 신화에 나오는 많은 상징동물상이 있지만 대부부는 대리석으로 조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자금성 등 황제를 상징하는 장소에는 특별히 청동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 중국 황제를 상징하는 거대한 사자상. 태화문을 오르는 계단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다. 대리석으로 만든 기단위에 다시 청동으로 기단을 만들고, 그 위에 청동사자상을 올려놓고 있는데, 아마도 중국에서 가장 큰 사자상 중에 하나일 것으로 생각된다. 태화문 앞 사자상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관광객 자금성 정전 출입문인 태화문(太和門)을 지키고 있는 청동사자상. 자금성을 방문하는 ..

중국(China) 2010.07.05

[북경 자금성] 보화전 월대와 계단, 황제가 건청궁(乾淸宮)에서 태화전(太和殿)으로 이동하는 통로

자금성에서 황제가 주로 머물던 후삼전(後三殿)에서 태화전에서 열리는 공식행사가 있을 때 이동하는 경로인 보화전 계단이다. 황제는 3층으로 이루어진 월대에 있는 보화전으로 올라 옷을 갈아입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중화전과 태화전으로 이동하게 되어 있다. 자금성에서 평생을 보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이 곳이 외부세계가 시작되는 곳이라고 느끼던 곳이며, 외부에 살던 일반사람들에게는 전혀 공개되지 않던 영역이기도 하다. 자금성 보화전 뒷편 계단. 황제는 주로 후삼전(後三殿)에 기거하면서 생활과 평상 업무를 하다가 공식행사가 있을 때 이 계단을 통해서 태화전이 있는 조정으로 나가게 된다. 가운데에는 황제의 가마가 통행하는 계단이 있고, 양쪽으로 일반인이 걸어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가운데 계단에 있는 하얀 대리..

중국(China) 2010.07.05

[북경 자금성] 궁궐내 골목길

중국 명.청대의 궁궐인 자금성은 해자와 높은 담으로 둘러 싸여 있는 작은 도시같은 형태를 하고 있는 궁궐로 바깥 세상과는 완전히 분리된 모습을 하고 있다. 자금성 내부에도 각 영역별로 철저하게 분리되어 있으며, 건물과 건물 사이에는 높은 담으로 구분된 골목들이 있고, 작은 출입문을 통해 각 건물로 출입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경복궁과는 달리 내부에는 나무와 꽃을 거의 심어 두지 않고 있으며, 황량한 골목길만이 각 건물들 사이에 있는 어떻게 보면 쓸쓸한 느낌을 주고 있는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황제의 정원이 어화원과 건륭제가 퇴위후에 머물려고 지었던 영수궁에만 진기한 수석과 수목이 있는 정원이 있는 정도이다. 아마도 명.청시대 황제의 가족들은 갇힌 공간에서 일생을 보냈다고 해도 무방할 정..

중국(China) 2010.07.05

[북경 자금성] 건청궁, 황제의 일상 집무공간

북경 자금성의 정전격인 3동의 건물인 태화전, 중화전, 보화전을 지나면, 높은 담으로 공식적인 공간과 황제의 가족들이 거처하는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고, 그 중앙에는 황제의 일상적인 집무공간인 건청궁을 볼 수 있다. 건청궁은 경복궁 근정전 뒷편에 위치한 사정전과 비슷한 기능을 하며, 앞쪽의 정전 건물들과는 달리 웅장하거나 위엄을 주는 형태를 취하지 않고 있으며, 실용적인 면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경복궁과는 달리 양쪽에 동절기에 거처하는 건물을 별도로 두고 있지 않으며, 생활공간인 좌.우의 건물들과는 별도로 분리되어 있다. 다만, 경복궁 사정전과는 달리 정전과 비슷하게 월대와 답도를 두고 있으며, 답도에는 각종 상징물들을 배치해 놓고 있다. 자금성 보화전을 지나면 황제의 거처이자 일상집무공간인 건청궁을 ..

중국(China) 2010.07.05

[북경 자금성] 교태전, 황후가 머물던 공간

자금성 정전인 태화전 뒷쪽편에는 황제의 사적인 공간인 건청궁이 있고 그 건물 뒷편에는 황후가 공식적으로 머물던 공간인 교태전이 있다. 이 곳 자금성의 교태전은 경복궁 교태전과는 달리 침실과 같은 사적인 공간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정전인 태화전 뒷편에 위치한 중화전과 비슷한 기능을 한 것으로 보이며 주로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복궁 교태전은 여러 건물이 연결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실제 거주하던 공간으로 보이지만, 자금성 교태전은 규모도 크지 않으며 정사각형의 건물로 유리기와로 된 우진각지붕을 하고 있다. 자금성 교태전은 정면 3칸으로 규모는 크지 않은 편으로 황후의 집무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교태전 현판. 세로쓰기를 하고 있으며, 한자와 만주어가 같이 쓰여 있다. 교태전 추..

중국(China) 2010.07.05

[북경 자금성] 어화원(御花園), 기암괴석과 수목으로 꾸며놓은 자금성 후원

자금성 후삼궁인 건청궁, 교태전, 곤녕전을 지나면, 수목이 전혀없는 자금성에서 나무를 심어놓고, 각종 기암괴석으로 꾸며놓은 아름다운 중국 정원을 볼 수 있다. 수석과 수목으로 이루어진 이런 정원은 도교사상이 반영되어 있는 정원으로 중국 강남의 정원형태를 반영한 것이다. 어화원은 중앙에 북쪽을 상징하는 현무에 제사를 지내는 건물인 흠안전을 중심으로 사계절을 상징하는 부벽정, 천추정, 만춘정, 정서정이 있고, 흠안전 동쪽편에는 수집한 수석으로 쌓은 산인 퇴수산과 그 위에서 밖을 볼 수 있는 어경정이 있다. 자금성 후원인 어화원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경이로운 장면을 보여주는 퇴수산. 전국에서 수집한 수석을 모아서 인공적으로 만든 산으로 도교에서 신선이 살고 있는 산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퇴수산 정상에는 어경..

중국(China) 2009.11.16

[북경 자금성] 곤영궁, 제사를 올리던 궁궐

북경 자금성 내전으로 황후가 거처하는 교태전이 있는 곤영궁이다. 곤영궁을 나서면 수석과 수목으로 꾸며 놓은 어화원있고, 후문이 신무문으로 연결된다. 곤영궁은 태화전에서 시작하여 직선 경로 연결된 자금성 궁궐의 마지막 건물로 만주족 풍습에 따라 샤머니즘적인 제사를 올리는 공간이라고 한다. 뒷쪽에서 본 곤녕궁. 곤녕궁 좌.우에는 있는 작은 건물들. 곤녕궁 출입문인 곤녕무. 뒷편 어화원과 연결되는 출입문이다. 곤영궁과 교태전이 있는 후삼궁과 실제 거주하는 내전과 연결된 출입문 크게 보기 네이팅[内廷]의 후삼궁(后三宫) 중 하나로 자오타이뎬[交泰殿] 뒤편에 있다. 1420년에 축조되었고, 여러 차례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중건되었다. 1655년에 선양[沈阳] 선경청녕궁(盛京清宁宫)을 모방하여 다시 지었다. 남향의 ..

중국(China) 2009.11.16

[북경 자금성] 후문인 신무문(神武門), 성벽과 궁궐사이 풍경

자금성 북쪽편 출입문은 신무문(神武門)으로 대부분 자금성 관람일정은 여기서 끝난다. 신무문을 나서면 자금성을 둘러싸고 있는 해자가 보이고, 자금성 서쪽편 북해공원 넓은 호수를 판 흙으로 쌓은 산인 경산공원으로 연결된다. 신무문은 북쪽편 후문인 까닭에 황제의 위엄을 강조하기 위해 규모를 크게 하거나, 장식을 꾸미는 것은 하지 않고, 단지 실용적으로 방어만을 위해서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자금성은 정문인 오문에서 신무문까지 직사각형 형태로 성을 쌓고, 그 안에 궁궐을 조성했기때문 궁궐이라 부리지 않고 성이라 불린다. 자금성 성벽과 내부의 궁궐 사이에는 격리된 공간이 있고, 아마도 이 곳에 군사들이 오가며 자금성를 지켰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금성 북쪽 출입문인 신무문. 정문이 오문에 비해 규모는 작아 보인다..

중국(China) 2009.11.16

[북경 자금성] 영수궁 내전격인 이화헌(頣化軒)

자금성 내전의 중심 건물인 락수당(樂壽堂) 뒷편으로는 이화헌을 비롯하여 많은 건물들이 있고, 그 중간 중간에 수석과 수목으로 만든 작은 정원들이 있다. 자금성에서도 영수궁 내전에서 제일 뒷편에 속한 이 곳은 퇴위한 황제나 태후들이 머둘던 곳으로 가장 음침한 분위기를 주고 있는 장소이다. 건물내부에는 햇볕이 거의 들지 않고, 작은 수석과 나무들로 이루어진 정원만이 이 곳에서 살던사람들이 볼 수 있었던 광경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이 곳 이화헌 안쪽에는 청말에 영.프 연합군이 북경을 침략했을때 서태후에게 황제가 연합군과 담판을 하도록 건의했다가 빠져 죽은 우물이 있어 더욱 그런 분위기를 더하는 것으로 보인다. 낙수당(樂壽堂) 뒷편에 위치한 이화헌 이화헌 편액 이화헌 건물 앞 마당에 위치한 노송과 ..

중국(China) 2009.11.15

[북경 자금성] 영수궁 락수당(樂壽堂), 보물이 전시관 진보관의 핵심 건물

자금성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영수궁에서 이화헌과 함께 제일 뒷쪽편에 자리한 궁궐 건물인 락수당이다. 지금은 진보관이라 불리는 중국의 보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고궁박물관 전시영역 중의 핵심이 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락수궁 내부에는 옥으로 구현한 신선이 사는 별천지를 전시하고 있다. 중국 도교에서 신선이 거처하는 세상을 상상으로 이미지화한 것이데, 경이로움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궁궐 건물로는 큰편에 속하지는 않지만 이화헌과 더불어 내부에는 아름다운 정원을 갖추고 있다. 신선이 사는 세상을 옥을 비롯한 진귀한 돌만을 다듬어서 구현해 놓고 있다. 북경 자금성에서 전시하고 있는 문화재 중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자금성 영수궁 내전 건물인 락수당(樂壽堂). 건물 외형은 다른 건물..

중국(China) 2009.11.15

[북경 자금성] 영수궁 건륭제 화원 휴식 공간, 고화헌(古華軒) 외

영수궁 건륭제 화원의 수석과 고목으로 장식한 오묘한 정원을 지나서 자금성의 보물들을 전시한 진보관 건물로 사용하는 락수당(樂壽堂)앞으로 나오는 출구까지는 고화헌을 비롯하여 정원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지금은 이 곳은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여러 건물이 있는 것으로 봐서, 원래의 건물이 아니라 복원한 건물들인 것으로 보인다. 햇볕이 들지 않는 깊은 구중궁궐이란 의미가 어울리는 분위기를 주고 있는 장소이다. 건륭제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난 후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이다. 영수궁 건륭제 화원에서 가장 큰 건물이자 휴식공간인 고화헌(古華軒). 중국 궁궐 건물들은 난간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다. 옛날 궁궐에 황족들이 지나면서 곳곳에 앉아 쉴 수..

중국(China) 2009.11.15

[북경 자금성] 영수궁 건륭제 화원, 아름다운 수석으로 꾸며진 화원

청나라 건륭제가 퇴위 후 거처할 목적으로 세운 영수궁 내전에는 건륭제 화원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정원이 내전 서쪽편에 조성되어 있다. 이 곳 건륭제 화원에는 고화헌(古華軒), 수초당(遂初堂), 송수정(耸秀亭)과 같은 정자들을 중심으로 푸른소나무와 진기한 수석들로 아름다운 정원을 꾸며놓고 있다. 이 건륭제 정원은 당대 중국 정원 기술을 집약했다고 할 수 있는 자금성 내에서도 숨어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수석을 이용한 정원은 중국 특유의 정원 풍경으로 도교의 신선사상이 담겨있는 풍경이다. 건륭제 정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수석으로 실제 산의 모습을 재현해 놓고 있다. 수석위에 세워 놓은 작은 정자. 아마도 건륭제만이 이 곳 정자위에 올라갈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슬을 모으는 곳이란 뜻의 승로대(承..

중국(China) 2009.11.15

[북경 자금성] 구룡벽(Nine dragon Screen Wall), 아홉마리 용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조각

자금성 동쪽편에 위치한 영수궁(寧壽宮) 출입문인 황극문(皇極門)을 마주보고 있는 구룡벽이다. 청나라 건륭제떄 만들어진 이 구룡벽에는 9마리의 용이 270개의 유리조각을 이어 만들었다. 구룡벽에는 바닷물과 함께 파도와 구름에 둘려싸인 9마리의 용과 바위가 그려져 있다. 고대 중국에서 용은 황제의 상징으로 구룡벽은 명대에 만든 산시성 다퉁 구령벽이 있고, 북경 북해공원에도 구룡벽이 있다고 한다. 화려한 색감의 유리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용을 장식해 놓은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살아움직이는 듯한 9마리의 용을 새겨놓고 있는 구룡벽. 구룡벽에 새겨진 아홉마리의 용. (순서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구룡벽 아홉마리의 용 중에서 동쪽에서 세번째 용은 구룡벽 제작과정에서 실수로 유리를 깨뜨려서 나무로 만들어 붙혀 놓고 ..

중국(China) 200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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