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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10

양평 두물머리,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안개마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금강산에서 발원한 북한강과 태백시 금대봉 검룡소와 오대산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두물머리라고 불린다. 원래는 두개의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던 나룻터였던 곳이 70년대 서울시민의 식수원을 공급하기 위한 팔당댐 건설로 큰 호수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 '안개마을'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물과 안개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소로 많이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원래는 주민들이 많이 살고, 농토가 넓었던 곳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은 북한강과 남한강 사이에 작은 섬처럼 바뀐 곳이다. 이곳에 댐이 건설되기전까지는 남한강 뱃길의 마지막 정착지로 종착지인 마포나루로 출발하기 전에 하룻밤을 쉬어가던 장소로 크게 번창했던 곳이라고 한다. 양수..

한국의 풍경 2013.02.05

화천 평화의 댐과 비목공원

평화의 댐은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천미라와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사이를 막은 댐으로 1986년 금강산댐으로도 불리는 북한의 임남댐 건설계획에 대응하여 시급히 만들어진 홍수대응댐이다. 제5공화국 시절 금강산댐을 이용한 북한의 수공으로 한강유역과 서울이 물에 잠길 수 있다는 과장된 홍보로 시작된 이 댐은 초기에 국민성금을 모으는 등 국민적 관심속에 1987년에 착공하여 1988년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이후 정치적인 환경의 변화로 국민들의 기억속에 잊혀졌다가 국민의 정부시절인 2002년초 북한이 임남댐 보수 등의 이유로 예고없이 물을 대량으로 방류한 사건이 발생해서 그 존재가 부각되기도 했다. 이후 2단계 공사를 통해 참여정부시절인 2005년에 공사를 완공하여 오늘의 모습을 하고 있다. 평화의 댐은 평화의댐은..

한국의 풍경 2012.04.06

춘천 소양강댐, 흙과 돌로 쌓아 만든 우리나라 최대의 다목적댐

춘천시 신북읍 소양강을 막고 있는 소양강댐은 우리나라 최대의 다목적댐으로 1973년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이 댐은 흙과 돌을 쌓아서 만든 사력댐으로 댐의 길이 530m, 높이 123m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저수량은 29억톤의 이른다. 70년대 경제개발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이 댐의 웅장한 모습을 보기 위해서 찾았던 곳이기도 하다. 소양강댐으로 만들어진 인공호수인 소양호는 면적 1,600ha에 이르며, 춘천에서 인제, 양구지역에 이르는 넓은 호수를 이루고 있다. 원래 소양강댐은 콘크리이트 중력식 댐으로 건설할려고 했으나, 한국경제를 부흥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현대건설 정주영회장이 비용은 낮추면서도 튼튼한 사력식댐을 제안하여 현재의 댐을 건설했다고 한다. 관광객이 많이 찾던 시절에..

한국의 풍경 2012.04.01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아름다운 사찰

남양주 운길산을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내려다 보고 있는 명산으로 수종사는 이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이 사찰은 오래전부터 있었던 고찰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그 내력은 불교에 관심이 많았던 조선초 세조때로 보인다. 하지만 조선의 수도인 서울과 가깝고 왕릉과 관련된 원찰이 아니었던 관계로 불교계에 영향력이 있는 큰 사찰은 아니고,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으로 인해서 여러차례 중수를 통해서 오늘날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암자 규모의 작은 사찰이지만 부근의 선비, 묵객들이 그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서 많이 찾았던 사찰로 보인다. 이 사찰에는 대웅전, 웅진전을 불전으로 두고 있는데 이는 사찰의 성격이 기도처나 죽은이의 명복의 비는 것이 아니라 수행과 학문을 논하는데 많은 의미..

전국 사찰 2010.09.12

북한강, 경강역에서 강촌역 가는 길

북한강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길로는 경강역에서 강촌역으로 가는 작은 길이 있다. 이 길은 이 곳에 엘리시안 강촌(강촌리조트) 스키장과 골프장이 생기면서 만든 길로 보이지만 북한강과 같은 높이로 달릴 수 있는 길이다. 강 건너편으로는 경춘가도가 보이고 멀리 춘천의 삼악산이 보인다. 가평에서 춘천사이의 북한강변에는 마을이나 농경지가 거의 없은 곳이로 길, 강, 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경강역에서 북한강 방향으로 나오면 작은 차도가 있고, 시원한 북한강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북한강 옆 언덕에 있는 펜션 북한강을 건너는 경춘가도 46번 국도의 춘성대교. 시멘트로 포장한 시골길 같은 분위기의 차도가 북한강 수면과 비슷한 높이에 있다. 거의 북한강과 같은 높이로 달리면서 북한강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한국의 풍경 2010.08.31

경강역, 북한강변 작은 시골역

경강역은 경춘에서도 가장 유명한 역중에 하나인 강촌역 바로 직전에 위치한 작은 역사이다. 이 곳 경강역은 90년대 경춘가도인 46번 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기 전까지는 이 지역에서는 서울 방향으로 나오는 거의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곳으로 작은 시골역의 정취가 물씬 풍겨나고 있다. 지금도 이 곳 경강과 강촌사이에는 북한강 바로 옆으로 있는 작은 도로를 통해서 연결되어 있다.(물론 멀리돌아가는 길도 있지만...) 경강역사는 붉은 벽돌과 청색지붕으로 만들어진 전형적인 시골역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영화 '편지'의 촬영지라고 적혀 있는 안내표지판 서울,춘천간 복선전철이 생기면서 서울의 전철역 같은 표지판이 있는 플랫폼 승객들을 위한 작은 휴게실 키가 작은 눈사람

한국의 풍경 2010.08.31

[운길산 수종사] 두물머리 풍경과 은행나무

운길산을 올라서 산중턱에 위치한 이 곳 수종사를 찾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경내 마당에서 볼 수 있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자 함일 것이다. 울창한 오월의 숲속길을 올라서 수종사 경내에 올라서면 발 아래로 북한강이 흐르고 멀리 양수리 일대의 장관을 볼 수 있다. 물론 비가 온 뒤 맑은 날씨에 이 곳에서 경치를 보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 큰 강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동해의 파도를 보는 것 같은 가슴속이 뚫리는 것 같은 시원함을 주는 곳이다. 수종사 강당인 삼천헌 옆 공간에서 내려다 본 두물머리의 풍경. 멀리 두물머리의 끝이 보이고,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3개의 다리를 볼 수 있다. 삼천헌 옆에는 이 절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한국의 풍경 2010.05.19

북한강 철교와 경춘가도, 가평 자라목 부근

북한강을 따라서 이어져 있는 46번 국도인 경춘가도는 우리나라 있는 많은 아름다운 길 중에서 그 경치가 가장 빼어난 길 중의 하나일 것이다. 추억의 열차인 경춘선과 나란히 달리고 있는 이 국도는 지금은 4차선 국도로 바뀌면서 많은 부분이 희석되었지만 아직도 그 경치와 낭만이 많이 남아 있는 길이 가평읍내에서 춘천 방향으로 춘성대교까지는 2차선 옛길이 남아 있다. 춘천 가는 길에 굳이 빠른 길을 가는 것도 좋지만 잠시 옛길을 달리면서 아름다운 길과 북한강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경춘선 철교. 경기도와 강원도를 연결해 주는 철교이기도 하며, 반대편은 춘천지역은 새로운 도로가 생기기전까지는 가평에서 자동차로 다니는 길이 없었고, 멀리 강촌에서 들어오는 길이 있었을 것..

한국의 풍경 2010.02.16

춘천 춘천댐, 북한강 중류 춘천에서 화천으로 가는 길목

북한강 중류에 위치한 춘천에서 화천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는 춘천댐이다. 댐의 규모는 크지 않고 단순히 강을 막고, 수력발전을 위해서 건설된 댐이라 할 수 있다. 북한강 유역에 자리잡고 있는 전형적인 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춘천에서 화천으로 가는 국도변에는 춘천댐으로 조성된 규모가 크지 않은 호수가 조성되어 있어, 한가한 낚시터 분위기를 연상케 하고 있다. 춘천댐 전경. 북한강 협곡을 막고 있는 높이 40m의 크지 않은 콘크리트댐이다. 춘천댐 안쪽에서 본 모습. 춘천댐 위로 춘천에서 화천으로 가는 국도가 지나가고 있다. 춘천댐 안쪽 호수. 유역 면적이 넓지는 않다. 춘천에서 화천으로 가는 국도에서 볼 수 있는 북한강 풍경. 중심시가지에서 북서쪽으로 12㎞ 지점인 북한강 본류 협곡에 위치한다. 시설..

한국의 풍경 2010.01.15

가평 북한강 청평댐, 수문이 열린 청평댐

경춘국도를 달리다 가평의 대성리역을 지나서 북한강 경치를 보며 조금 달리다 보면 팔당댐을 제외하고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청평댐입니다. 이 청평댐은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수력발전을 위한 댐답답게 지형이 수력발전에 아주 적합한 곳입니다. 북한강 자체가 주위에 평야가 많지 않고 많은 산들 사이로 협곡은 아니지만 계곡물 처럼 흐르는 강이기 때문에 경치가 수려합니다. 다만 저수용량이 크지 않기 때문에 홍수조절 기능은 약한 편에 속합니다. 지금은 청평호 주변에 관광지가 조성되어 많은 사람들이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과서, 언론매체, 사진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댐에서 물을 방류하고 있는 모습 또는 수력발전소를 상징하는 사진으로 친숙한 청평댐의 방류 모습입니다. 수문이 ..

한국의 풍경 20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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